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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보고싶다...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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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정 (198.♡.44.97) 작성일16-08-31 01:39 조회1,456회 댓글0건

본문

하늘..하늘...하느라~~~
언니는 하늘이를 사랑해..쪽쪽..
언니는 하늘이를 사랑해..쪽쪽..
사랑해 사랑해 샤랑해 사랑해..
언니는 하늘이를 사랑해..쪽쪽..

컨디션이 조금 안좋아보일때...요노래를 불러주면 신기하게도 다시 똥꼬발랄해지던 내새끼...
자고있을때 쓰담하면서 불러주면 쪽쪽 뽀뽀하는 소리에 눈 지긋이뜨고 꼬리흔들어주고..
울 하느리가 너무보고밒다...언니는..
꿈에말야...
울하느리가 계속 수액줄달고 나와서 언니가 속상했었거든..
근데 하느리랑 똑같은 자리에 수액줄 달고있는 아가가 언니품에안겼어..갓난아기가말야..
언니는 걷기전에 아가는 못안아주자나..근데 아무거부감없이 품에 안았어..
울 강아지..언니아가로 올거라고 알려주는거야?
아니면 언니가 울하느리 가는순간까지 수액달고있게해서 미안한맘에 그런모습이 보인걸까..
그래도 내새끼...더이상 쓴약 안먹어도 되고 먹기시른 보조제들도 밥도 안먹어도 되고..
지금 넘 좋아서 언니에게 안오는거지?
횽아가 그러더라...하느리가 글씨읽을수 있을까..하면서 걱정을..
내새끼 얼마나 똑똑한데.. 혼자 궁시렁거리면서 말도했을꺼라고 해줬어..ㅎㅎ
하늘~~~하느라~~~
이쁘고 착한 내새끼...
오늘밤엔 언니꿈에 놀러와주라...
뽑뽀 마~~아니 해주고 사랑한다고 마~~아니 해줄께...
사랑해..울하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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