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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뭉크야 뿌꾸에게 좀 전해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뭉크엄마이효련 (124.♡.15.86) 작성일08-11-20 00:03 조회1,917회 댓글1건

본문

가슴이 터질듯이 보고싶고 사랑하는 내딸 뿌꾸야~~
이렇게나마 너에게 편지를 보낼수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뭉크랑 같이 있어서 조금은 덜 외롭지??
오늘이 우리 딸이 하늘나라로 간지 1년 되는날이구나..
1년전 오늘을 기억하고 싶진 않지만 너무나 생생히 떠오른다..
차디찬 널 안고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엄마가 널 너무 외롭게 힘들게 보내서 가슴을 치며 후회했지만
이미 넌 너무 힘든길을 떠나버린 뒤더구나..
할아버지 병원가느라 아픈 널 놔두고 간게 얼마나 후회되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아프고 힘들었으면서도 엄마가 나갈때까지 그 동그란 눈을 마추며 힘겹게 앉아있던
널 생각하면 지금도 미치겠다..
엄마 나가고서 바로 하늘나라로 갔지??
엄마가 왔을땐 이미 넌 얼음처럼 차갑고 굳어있더구나..
엄마한테 마지막 가는모습 보이기 싫었니??
너랑 12년을 살면서 엄마는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넌 엄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엄마의 산증인이었잖아..
미르 누리도 네가 다 지켜줬잖아..
미르가 널 많이 찾는다...많이 보고싶어한단다..
사랑하는 내 딸아??
딸~~~하고 부르면 쫓아와서 뽀뽀를 해대는 너였는데..
얼마나 똑똑하고 예뻤는데..
사람으로 말하면 미스코리아감이라고 했는데..
우리 딸이 가면서 할아버지를 살려준건 너무너무 고마워..
할아버지도 뿌꾸가 살려줬다고 생각하신단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너에게 감사하고, 또 널 너무 사랑한단다 알지??
뿌꾸야~~~
딸~~
공주야~~~
이렇게 부르면 금방이라도 올것만 같은 내 딸~~
뭉크랑 행복하게 잘 지내..
엄마 이렇게 가끔씩 뭉크한테 편지 전할게..
알지??
엄마가 미칠만큼 사랑했다는걸~~~~

댓글목록

뭉크엄마이효련님의 댓글

뭉크엄마이효련 아이피 218.♡.21.49 작성일

  사랑하는 뿌꾸야!이모야~~
정말 보고 싶구나...
그리고 정말 고맙고 미안해...
그곳에선 아프지 않지?
아프지말구 뭉크랑 잘지내구 있다가
엄마랑 이모랑 사랑하는 우리 가족 모두 다시 만나자.
그리고 그땐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꾸나 약속...
사랑하는 뿌꾸야!
엄마랑 사랑하는 가족들은 에전처럼
항상 뿌꾸를 사랑하며 그리워 한단다.
그사실 절대로 잊지마...
사랑해 뿌뿌야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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