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 안녕

젠에게 또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또 이렇게 왔구나..
사랑하는 나의 천사 젠..
너처럼 착했던 개가 또 있을까...
언니 아직도 너에게 너무나 미안해 ....
살려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
다른 집에서 더 큰 사랑받고 컸을지 모를 너인데 ...
괜한 나의 욕심때문에 너가 고통받았을꺼라 생각하니 ..
모든게 미안한것 투성이구나 ...
간식 사놓고 다 먹이지도 못했는데 ...
이럴 줄 알았더라면  그렇게 먹고 싶어 했던 간식 마음껏 먹게 해주는 건데 ...
사랑하는 아가야 ...
언니가 우리 이쁜 젠 .. 언제나 사랑할께
밥먹기 전에도 항상 우리 젠이 하늘나라에서
밥을 잘 먹고 있을까 생각할께....
젠 공주 사랑이 보다 너에게 더 많은 정이 가는구나....
못해준 것이 너무나도 많아서 인가봐..
아가야 ..제발 언니 꿈속에 나타나 ..
잘있다고 한마디만 해주겠니..
오늘도 너무나 사랑한다 아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