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 내가 아니였음 넌 더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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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젤라 (221.♡.164.119) 작성일08-04-23 16:11 조회1,816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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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문득 문득 너와 산책하던 곳을 지날때면 코끝이 싸하게 신물을 삼키곤 한단다 너의 눈 망울을 기억하는게 왜이리 큰 고통인지 넌 알고나 있는지....어찌그리 많은 원망을 지녔기에 꿈속에서나마 한번도 얼굴을 안 보여주는지 되려 엄마가 원망스럽구나 아가.. 이불장을 정리하다보니 네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요를 보고 몇번이나 쓰다듬으며 네 체취를 맡아보았단다 달콤한 버터같은 네 향이 가슴속에 가라앉더구나... 여기 친구들 얘길 들어보면 누구랄것도 없이 많은 사랑을 주고 또...품고 간 친구들 뿐이라서 네가있는 그곳은 그리 힘들지 않을것같아보여도 남은 우리들은 다들 큰 죄책감에 가슴이 시리다..아가 제발 엄마에게 얼굴 좀 보여주렴 ..어느새 닮아버린 너와 나의 모습이 변해지기전에... 꼭 아가 네 모습 좀 보여다오 우리아가....................넌 나에게 큰 사랑이였지만 혹 너에게는 내가 나쁜 가족이 아니였길 ...어리섞은 친구가 아니였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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