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가 내 사랑하는 아가 > 하늘나라 편지 | 강아지넷

아지사랑터

사이버반려동물분양소

분향소 신청

하늘나라편지

반려동물안치단



고객상담센터

010-4732-4424

- 주간 : 09:00AM - 20:00PM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정성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하늘나라 편지

내아가 내 사랑하는 아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젤라 (221.♡.164.119) 작성일08-04-03 15:41 조회1,400회 댓글0건

본문

다리에  천근 만근 족쇄를 걸어 논것처럼 땅밑으로 한없이 꺼져가는 기분이야. 네가  있던  자리는  그대론데 넌  지금  나만 놔두고 어디 간건데.. 그렇게 어이없이 널  보내고  난  갑자기  바보가 되버렸어  말도 하기싫고  먹고싶지도 않고  잠도  못자고  숨쉬는게 왜이리 허망한지  계속 눈물 만 난다  청소를 해야하는데 먼지도 닦아내야 하는데  그러고 나면  네 흔적이 지워질까봐  난 암것도 할수가 없어  네가 그토록 좋아하던 육포도 그대로고  오줌싼 기저귀랑  마지막 날 널 감쌌던  포대기까지  네 흔적은  내 방 가득  그대론데  근데도 넌 어디간건데?  나보고 어쩌라고  날 두고 간거니.. 4월이면 벗꽃구경도 가야되고 매일 하나씩 만 주려했던 통조림도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  이 바보같고 어리섞은 날 나두고  간거니. 3월의 마지막 그날  날  올려다 보던 너의 그 눈빛이 마지막이란걸 알았다면  그때 그 모습이 나와 이별이란걸 알았다면 난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었을까? 폐수종이라니 너의 그 작디 작은 몸에 왜 그런 병이 생긴건지 난 그런줄도 모르고 오줌을 흘리던 널 질책 만 하고 기저귀만  채워놨잖아  엄마가 너무 야속했겠다  얼마나 무지한 인간인지... 아롱아  아롱아  아롱아,  내가  널 얼마나 많이 의지했는지 넌 알지? 네가 나에게 준 행복은 이제껏 날 지탱하게 해준 버팀목이었어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 아프지 말고 날 꼭 기다려줘 낼 엄마가 또 올께  아가 그때까지 안녕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독곡길 24-42 / 주간(AM 09시~PM 08시) 010-4732-4424 | 야간(PM 08시~AM 09시) 010-4732-4424
E-mail : imism@naver.com / 강아지넷 행복한 만남 아름다운 이별 / 대표 : 이장연 / 사업자등록번호 : 778-38-00519 / 동물장묘업 등록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