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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사랑하는 우리 이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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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사랑이쁜이♡ (211.♡.96.10) 작성일08-03-24 23:38 조회1,3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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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우리이쁜이에게 보내는 3번째편지++ ))




이쁜아 집에서 쭈쭈랑 잘있지?

엄마 잠깐 가게에 왔다가 여기 쫑만나서 밥먹고 겜방에 들렸어..

우리 이쁜이 떠난지 이틀째인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구..

얼마나 지나야지 엄마마음이 조금 괜찬아 질껀지 모르겟어...

엄마 금방 삼겹살집가서 밥먹었는데 고기가 안넘어가더라 엄마는 고기 엄청 좋아하구

자주 먹으로가는데 그치.. 에전같으면 고기남으면 은박지에 싸서 우리 이쁜이 갓다 줄껀데..

그러지도 못하는구나 이제.. 그런생각하면 우리 이쁜이가 없다는걸 알겟는데

그래도 아직 엄마는 이쁜이가 옆에 있는거 같아..

이쁜아 오늘 오후에 이쁜이유골상자 안고 잠들때 옆집 강아지가 짖는 소리에

얼마나 놀랫는지 알고 잇찌.. 엄마는 이쁜이 가 꼭 살아있는것 같은 느낌이였어

그래서 엄마가 일어나서 이쁜이 상자 꼭안고 놀이터에 바람도 쇠고 그랬찌..

이쁜이가 있을때 더잘챙겨 주지 못한 몸난엄마인데.. 지금와서 이렇게 후회하면

머하겠니... 이쁜이는 벌써 하늘나라에 갔는데..

이쁜아 엄마 미워하지 않을꺼지.. 엄마가 이쁜이한테 못한사랑

평생잊지않고 꼭 다 해줄께.. 이쁜아 항상 엄마품속에 있는 우리 똥강아지야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사랑해.. 엄마는 이쁜이가 행복해야지만 행복할수 잇으니깐

우리 이쁜이 꼭 행복하구 좋은친구들 만이 만나서 재미나게 놀고있어 알겠지?

그리고 엄마 이쁜이한번만 꼭 안아보고 싶거든.. 오늘은 엄마가 잠들면 꿈에

나타나 줘.. 엄마 이쁜이가 너무 보고싶다.. 우리애기.. 사랑하는 울 똥강아지야

사랑해.. 너무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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