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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편지

사랑하는 우리 이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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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사랑이쁜이♡ (211.♡.96.10) 작성일08-03-24 03:14 조회1,354회 댓글0건

본문

(( ++사랑하는 우리이쁜이에게 보내는 1번째편지++ ))



이쁜아 너를 하늘나라로 보낸지 2일이 되었구나..

미안하다는 말밖에는 더이상 할말이 없어

엄마는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이쁜이랑 함께 있어 주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너무 가슴이 아퍼 이틀째 울고 울어도 실감이 안난다..

아직도 집에 들어가면 이쁜이가 반겨줄꺼 같아..

이쁜이 장례하는 모습을 다 지켜보고도 아직도 정말 실감이 나질 안어..

이쁜아 너무 보고싶어서 너무 그리워서 엄마는 어찌해야 할찌 모르겠다...

내마음 누구보다 더 잘알고 기다려준 우리 이쁜이 정말 좋은곳에가서 다시 태어날때에는

꼭 내딸로 태어나주길 바랄뿐이야.. 아프지말고 그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이쁜아 엄마 이쁜이를 정말 사랑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쁜아 평생 잊지안을께.. 소중한 기억들 그리고 작지만 엄마에게 준 따뜻한 온기도

엄마가 정말 후회되는건 너를 잠시 맡겨두고 온게 그게 정말 너무 후회된다..

하루만 참아주지 그랬어 딱 하루만.. 엄마는 이쁜아 지금도 정말 실감이 안나

이쁜아 너무보고싶으니.. 꿈에라도 나타나서 엄마랑 꼭 안고 , 산책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엄마가 웃어야 이쁜이도 마음이 안아플텐데 바보같이 울기만 하는엄마를

용서해주고.. 정말 행복한 세상에서 아픔 다 잊고 즐거운것만 생각해야해..

엄마는 이쁜이가 행복해야지 행복할수 있어.. 이쁜아 엄마 기다릴께

꼭 엄마 딸로 다시태어나주렴.. 너무 보고싶고 사랑하는 내딸 이쁜이...

사랑하고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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