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족 방울이에게...

방울아^^ 명섭이 오빠야 잘 도착 했지?
너가 아프던 날 오빠가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리구 떠나던날 곁에 있어주지 못해 가슴 시리게 미안하구나..

오빠는 너무 죄책감이 들어..왜 있을때 잘해주지 못했을까..
왜 있을때 무관심했을까... 방울이 너가 내 통틀어서 제1의 보물인데..
매일 곁에서 친구처럼 여자친구처럼 있어줬는데...
미안하구나.. 방울아...
매일 곁에 있어줄것 같았는데...
정말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방울이 제일 소중한 선물이자 동생이자 딸일꺼야^^
오빤 그걸 정말 확신해...

방울아 오빤 아직도 현실이 믿어지지가 않아서 감정이 뒤죽박죽이야...
하지만 방울이가 좋아했던 자리, 방울이의 흔적을 보면..
눈물은 계속 나오는구나..

너에게 정말 좋은것만 많은걸 얻구^^
아직도 쫄랑쫄랑 조용히 와서 팔배게하던 방울이 모습이 눈에 선하네^^...

오빠는 방울이가 하늘나라에 조심히 가서 방울이처럼 예쁘구^^
영리하구^^ 선한^^ 친구들과 함께 편히 쉬었으면 좋겠구^^..

방울이가 다시 태어나서 오빠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부디 환생해서 오빠 곁으로 다시, 그대로 애교많구^^ 착한 방울이로
오빨 지켜주구 행복을 줄거라 믿어^^!
너무 정말 너무나 보고싶어 방울아............
언제라도 좋으니까 무슨 모습으로 와도 상관없구..
오빠에게 안보여도 좋으니까..
오빠곁으로와서 옆에서 편히 한번씩 쉬다가렴^^

영원히 오빠가 생을다할때까지 방울일 절대로 잊지 못할거구...
영원히 널 사랑할거야... 정말 사랑하구 너무나도 보고싶다 방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