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민아, 엊그제 49제였다고~
엄마가 얼마나 네가 그리우셨겠니?
그치만 이제 승민이가 제대로 하늘에 잘 도착한거지?
우리 코비 - 누나가 되려나, 동생이 될까?? -두 잘 만난거지

이제 엄마만날 날을 기다리며 천국문앞에서 기다리고 있겠지?
엄마가 승민이 얘기 하신거 읽어보며 이모는 생각했단다.
승민이가 정말로 식구들한테 귀염둥이였겠구나 하고...
이제 엄마가 마음의 평정을 찾았을까?
조만간 엄마랑 이모가 얼굴 볼수 있을거 같아
너두 좋지? 코비에게두 얘기 해주라

이제 하늘에 잘 도착했으니 엄마 꿈속에도 다녀가면 엄마가 좋아하시겠지~
아프지 말고, 잘 먹고 잘 놀고 잘자구 걱정두 없이 잘 지내, 그럴거지?
엄마건강두, 누나들두 네가 많이 생각해주면 좋겠어, 그것두 약속하지?

그래 승민똥깡, 가끔 또 편지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