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오랜만이다.
나는 안그럴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가다 보니까
머리속에 가득 찼던 니 생각이 이제는 조금씩 지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
그래서 많이 못와봤던 것 같아.

서운했지 ? ^^
그래도 너무 서운해 하지마,
많이 못왔어도 난 맨날맨날 니 생각하구
내 지갑속에 항상 니 사진을 간직하고 있을 정도로
맨날맨날 니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

잘지내니 ?
보고싶다.

  정말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 8월 15일이 니가 죽은지 100일되는 날이였어.
그말이 맞긴 맞아 ........ 잊혀진다는거,
예전에는 가족들과 얘기하다 니 이름이 나오면 괜히 눈물도 나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니 이름도 꺼내고 웃을 수 있어 .......
잘 지내지 ? 난 그냥 그렇게 지내 항상 똑같지 뭐
지금은 니 자리에 다른 강아지가 한마리 와서 채우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도 니 빈자리가 훤해

  잘 지내지 ? 오늘은 니가죽은지 49일 되는 날이야 .
사람이 죽은걸로 치자면 ...... 49제라고들 하지 ?
휴우 널 위해서 기도라도 해줘야되겠다 하면서 .......
 오늘 하루종일 너무 바빠서 그냥 어영부영 넘길뻔하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이렇게 너한테 짧은 글을 남겨,
잘 지내고 있는거지 ?
많이 보고싶어 ..

  요즘은 어떻게 지내니 ?
음 ......... 하늘에서 보고있긴해 ?
니가 죽은지 한달이 넘어버렸네 ......
시간은 굉장히 빨리가는 것 같아
나는 아직도 니가그립고, 보고싶어 너는 어떤지 모르겠다. 하늘에서 보고있는거지 ?
우리 가족들 가끔 니 얘기가 나오면 ..... 웬지모를 침묵이흘러 ...
건강하지 ? 잘 지내 또 놀러올게

  너무 오랜만에 찾아왔지 ?
우리 가족들은 예전에도 그랬듯이 잘 지내고 있어 ..
내일이면 니가 죽은지 딱 한달이 되는 날이구나 ..
엄마랑 아빠는 어쩔 수 없는거라고 아직도 얘기하고 있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않했거든 모든 내 잘못으로 생각되고 있어 아직은 ..
잘 지내고 있는거지 ?
하늘에서 건강해라 나중에 또 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