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아야<BR><BR>정말 오래간만에 니 이름을 불러보는구나.....<BR><BR>너가 그렇게 가고난후 일부러 니 생각안하고,여기도 안들어왔어...<BR><BR>그래도 너가 남기고 간 앤디랑 베베를 보면 니 생각이 나곤했어....<BR><BR>정말 미안하다,널 잊은건 아니야.....<BR><BR>그냥 여기 들어오면 슬프니까 니생각 너무 많이나서 슬퍼서 그런거야....<BR><BR>정말 보고싶다..........<BR><BR>

  엄마왔어..우리아가...
너 생각에 맨날 눈물만 훌쩍거리다가 그냥 널 잊기로 결심했었어..
너보러 올때마다 널 끝까지 지켜주지못했다는 죄책감을 견디기
힘들었거든...
니가 아픈걸 알지못했다는 미안한마음..
그래서 일부러 니가 생각나도 절대 여기에 오지않았었어...
일부러 생각도 안할려고 노력했었지..
그리고 왜 그리도 너랑 니 자식들을 비교하게되는지..
넌 정말이지 단점이라곤 하나도 없었는데..
이뿐외모에 착한성격,배변도 완벽히 가리고 정말 항상 깔끔하고
단정한 아이였는데....
누구나,어떤사람이라도 다 너를 이뻐했잖아..
요즘은 어떻게 지내니?
죽는게 정말 끝이아닌거니?
하늘나라에서 정말 살고있는거야?
엄마는 널 정말 사랑했었어..
영원히 너보다 다른 누구도 더 사랑할수없을꺼같단다...
정말 너가 너무나 보고싶어 견딜수없을때 또 올께...
널 잊을려고 노력할꺼야......

  엄마사랑...
우리 찡아~!
너무너무 보고싶어....
엄마가 요즘 고민이 아주많아서 죽겠다..
밤에도 악몽을 꾸네...
이번일이 잘좀 해결될수있게 찡아가 좀 도와줄래?
앤디는 가게에서 요즘 이쁨을 못받구살아...
다른사람보면 으르렁거려서 얄밉게보이나봐...
우리 찡아는 모든사람들이 다 이뻐했었는데....
찡아가 없는데도 엄마 잘지내서 정말미안해...
항상 그런생각이들어...엄마가 찡아없이도
밥도 잘먹구 일도 잘해서 찡아가 너무 서운해할꺼같아...
정말 미안하다...
찡아야,,엄마가 찡아 정말 사랑하는거알지?
우리 찡아 잣뜨가서 자유롭게 뿌려줘야하는건가?
찡아가 좀 알려주렴..
엄마가 도자기에 찡아 묶어놓은걸까?
뿌려줘야하는거라면,,찡아가 그걸 원한다면 제발
엄마 꿈에 나타나서 얘기해주렴...아가야~!
그럼 날씨 쌀쌀해졌는데 감기조심하구 잘자렴..사랑해!

  찡아야,,
오늘 엄마가 찡아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라디오에 하늘나라로 떠난 니가 보고싶다구
날아라병아리 노래신청했거든?
근데 그노래가 나왔어...
이의정언니도 7년키웠떤 자기 강아지잃어버린 얘기하던데..
강아지 많이 좋아하는거같더라...
가사가 어쩜 그렇게 내마음같은지 노래들으면서
바보같이 막 눈물이 줄줄흘렀어...
다음세상에서도 우리 꼭 만나자..찡아야~!

  이뿐 우리 딸!
엄마왔어.....
너 보면 자꾸 눈물나서 엄마 일부러 잘안온다...
너 떠난지 한달도 넘었는데 이놈에 눈물은 언제쯤 마를런지...
가만히 있다가도 니 사진만 보면 왜이렇게 서럽구 속상한지...
찡아야,,너가 너무 보고싶어...
언제쯤 너를 향한 엄마에 편지는 밝고 사랑스러워질까?
맨날 이렇게 징징짜기만 하는 이런편지를 찡아도 원치않을텐데...
내사랑 찡아....
정말 정말 사랑해.....
너를 한번만이라도 다시 만나서 꼭 껴안아주고싶어...
사랑한다구 말해주고싶어....
정말 단한번만이라도 너를 만지고 느껴보고싶은데.....
아직도 미련이남나봐....
아직도 엄마마음은 너를 보내지못했나봐...
언제쯤 엄마는 너를 자유롭게 놔줄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