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응애아으응애아으응애애요

여긴 봄인데 거긴 어떠니
너무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다 내 친구

가을아 오랜만에 널 부른다 너가 떠난지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꿈에 네가 나온적이없어
그만큼 잘 지내고있는거라 생각할테니 지금처럼만 지내 서운해하지 않을테니까
가을아 너가 보고싶지않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젠 널 마음 한켠에 묻기 시작한것 같다
일상생활도 잘 하고있고 오늘처럼 너가 그리울때가 있지만 슬픔이 그리 길게 가진 않는것같아
널 잊겠다는 소리는 아니니 너도 서운하게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너도 보내줘야지..
가을아 네가 지금 서있는 그 곳은 아픔이 없는 곳이길 바래본다 많이 사랑한다 내 오랜 친구 가을이

추석이라 아빠를 보고왔어
몇년만인지 기억도 안날만큼 오랜만에 간거였는데 주변이 많이 채워져있더구나
아빠 앞에 앉아 네 소식을 전하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아마 아빠도 알고있겠지만.
너를 보낼땐 아빠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아빠를 보러가니 또 너 생각이 많이 나더라 아빠도 보고싶고..
아빠랑 너는 만났을까? 왜 내가 사랑하는 이들은 다 하늘에 가있는건지 모르겠어
너무 보고싶다 너도 아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