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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 행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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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25.♡.139.22) 작성일16-03-23 19:57 조회20,305회 댓글44건

본문


견주이름: ​안옥수/김미숙 / 견종 : 요크셔테리어(여) / 함께한 곳: 화성(발안)/용인(신갈)/수원(곡반)/증평/부산(해운대)

김미숙님의 댓글

김미숙 아이피 198.♡.44.17 작성일

행복아~ 안녕  엄마왔어
요즘 엄마가 우리행복이한테 너무 무심한것같구나~ 너무 미안해~
엄마가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너무 복잡하구나~~
생각은 매일하는데도 답을 못찾겠다~~  몸도 너무 안좋고~~ 
자꾸만 눈물만나고~~  살고싶은생각도없고~~ 어쩌다 이렇게까지된건지~~  너랑있을때가 그립구나~~
그래도 그때는 행복이 네가 있어 버틸수있었는데  모든게 모래위에 성을 쌓은것처럼  언제 허물어질지모르는 현실이 위태위태하구나~~
아마 엄마가 멀리 여행을 떠나지않을까싶다~~
물론 지희언니도 걱정이되고 희망이한테도 미안하지만~~ 젤 우선은 엄마가 버틸힘이 없구나~~
언니도 이번학기만 잘마무리하면 졸업인데 졸업하고 취업하고~~  엄마가 돌봐줘야하는데 어쩌면좋니?
행복아~~ 
왜 엄만 하루하루 네생각이 더나는지 모르겠구나~~
누구라도 말할상대가 필요한가보다~~  그런데 말하기싫어~~ 
엄마 속얘기를하면 엄말 더힘들게들 하거든~~
이렇게 너한테 주저리주저리 떠드는게 그나마 숨쉴수있는 유일한곳이구나~~
어쩌면 이렇게 끝까지 너한테 받기만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구나~~
엄마도 행복이있는 그나즈막한 동산에 가고싶다~~  벚꽃잎이 눈처럼 날리는 그 아름다운곳에~~
가면 만날수나있으려나~~~  글쎄  어떨지  궁금해지네 ㅎㅎ
행복아~~  엄마가 행복이를 자주 안찾아주더라도 너무 서운해말고~~  엄만 늘 행복이 생각하니까~~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
우리 오늘 꿈속에서 만날래?  잘지내고 있다면 굳이 오지않아도돼~~  그래도 엄만 이해할수있어  하나도 섭섭하지않아~
오늘밤도 잘자고 행복한꿈꾸렴~~
사랑한다 내아가 행복아 ~~

김미숙님의 댓글

김미숙 아이피 198.♡.44.17 작성일

예쁜똥강아지 행복아~~  잘놀고있었어?
엄마는 오늘 쫌 바빴어~~
내일 아빠 생일이라 이것저것 쫌 해본다고~~ 
그러고 보니 우리 행복이 생일도 쫌있으면 다가오는구나~~
생일때 마다 엄마가 미역국 끓여주던게 생각이나는구나~~
이젠 그런 사소한 행복마저도 할수없다는게 너무 아쉽다~~
하기사 엄마가  챙겨주는것보다 지금이 더 행복할테니  그런 걱정또한 엄마에 오지랖인가싶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따뜻하더구나~~
아까 마트가려고 아파트를 나서는데 따뜻한날씨 때문인지  너랑 같이 다니던길도 새삼 새롭더라~~
이젠 그길을 희망이랑 다녀야겠지~~
행복아~~  이젠  너랑 할수있는게 아무것도없구나~~  참 아픈현실이구나~~
그래도 엄만 늘 널 추억하면서  그렇게 지내겠지~~ 
네가 엄마옆에 없어도 엄만 널 많이 사랑하고 아끼고  늘 걱정하며 살꺼야~~  그러니 넌 그냥 아프지말고 행복하기만해~~
알겠지?  오늘밤도 편한잠자고 좋은꿈꾸길바랄께~~
사랑한다 내아가 행복아 ~~~

김미숙님의 댓글

김미숙 아이피 198.♡.53.33 작성일

행복아~~  엄마야
지금 엄마는 행복이 보고 오는길에 차안에 편지쓰는거야~~
갑자기 아빠가 행복이보러가자해서  너무 기쁜마음으로 널 안아주고 오는길이란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엄마가 걱정하는걸 아빠가 눈치챈것같아~~ ㅋㅋ
엄마가  만들어주겠다던 연등은 어쩔수없이 샀단다~~
종이도 너무 많은양을 팔더라구~~  근데 보니까 옆에 더 예쁘게 만들어놓은것을 팔길래~~  그냥 사고말았어~~
괜찮지?  집에서 행복이 사진앞에 엄마가 초랑 향이랑 피워주는데다 예쁘게 놓아놨어~~~
다음에 우리예쁜행복이 보러갈때 가져다줄께~~ 
어젯밤에 엄마가 행복이 보고싶다고 많이 울었던것때문인지  아빠가 일찍퇴근?(사실은 외근갔다온다하고 땡땡이쳤나봐)하셔서  이렇게 행복이도 보고 행복이한테 편지도 쓰고 하는 좋은시간을 만들수있어서 참 엄마는 좋다~~
언제나 엄마는 행복이 생각하면 짠하기도 하고 좋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참 많은 감정이 겹치기는 하지만  늘 너를 추억할수있어서 감사하단다~~
사랑하는 행복아~~
아무쪼록 엄마가 이렇게 애태우는것 봐서라도 꼭!!!!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
행복이가 행복하고 건강하다면 엄만 더이상 아무 욕심없어~~
엄마 마음 이해할수있지?  우리행복이 눈치빠르고 똑똑하니까 엄마말 알아듣지?
그럼  오늘하루도 잘마무리하고  잘자고 좋은꿈꾸고 잘자~~
사랑한다 내아가 행복아 ~~

김미숙님의 댓글

김미숙 아이피 198.♡.44.33 작성일

내아가 행복아~~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였어~~
그래서 엄마도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하고 마음속으로 우리가족에 건강과 행복을 빌었단다~~
그리고 행복이에 편안함도 같이 빌었어~~
그런데 행복이 생각할때 또 울컥해서 참느라 아주 힘들었었어~~
엄마가 행복이 잠든공간에 작은연등을 달아주고싶어서 며칠전부터 고민했었는데
마침 할머니께서 아빠차에 하나  행복이꺼하나 두개를 사주시더구나~~
그래서 오늘 엄마가 행복이한테 달아주고 온 연꽃모양에 비즈장식이 그거였단다~~~
엄만 엄마가 손수 만들어 달아주려했거든~~  내일 불교용품 파는곳에가서 알아봐야겠어~~
없는솜씨지만~~  우리행복이 엄마가 만들어주는거 좋아하니까~~
옷도 그렇고 장난감도 그렇고~~  예쁜 연등 만들어 꼭 달아줄께~~기대하고있어~~~
이것도 또한 엄마 욕심이겠지만  이런식으로라도 마음에 위안을 삼고싶구나~~ㅋㅋ 엄마 웃기지?
그래도 우리행복이는 엄마빠니까~~  이해해주리라믿어~~
오늘 희망이가 이모집에 첨으로 갔었어~~  축복이가 희망이 보더니 좋아하더라~~  희망이도 싫지않은듯~~꼬리치며 몇번보면 잘놀것도같애~~
우리행복이는 축복이 녀석이 너무 극성맞아 그래서인지 별로 안좋아했는데  희망이는 좀 취향특이한듯~~ㅋ
벌써 12시가 넘었으니 오늘이겠구나~~ 
행복이꺼랑 희망이꺼랑 커플티 샀는데 엄마가 깨끗히 빨아서 햇빛에 바짝말려놨어~~
이따 아침에 행복이 보러갈때  가져다줄께~~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행복이도 좀 가벼운옷으로  갈아입어야지~~
안봐도 뻔하지만 너무 예쁠꺼야~~  우리행복이가 입으면~~
행복아~~  그러니까  친구들이랑 잘놀고있으면  엄마가 서둘러서 행복이 보러갈께~~ 
그러니까 엄마 언제오나 기다리지말고  놀고있어~~ 
그럼 어느순간  엄마가 짠하고 나타나있을꺼야~~
잘자고 좋은꿈꿔~~
사랑한다 내아가 행복아 ~~~

김미숙님의 댓글

김미숙 아이피 198.♡.44.33 작성일

행복아~~  너무 보고싶구나~~
엄마가  아침에 우리 행복이 보러갈께~~
잘자고 좋은꿈꿔~~  쫌이따 만나자~
사랑한다 내아가 행복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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