ㅌ |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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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211) 작성일15-07-28 09:56 조회4,160회 댓글1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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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님의 댓글
박지현 아이피 112.♡.248.196 작성일<STRONG><BR>"테니야~~ 노올자~~ 박테니~!!!"<BR><BR>퇴근해서 현관에 들어서면서 이렇게 부르면..<BR>안방에서 자다가는 부시시 쫄레쫄레 거실로 나와서 반갑게 맞이해 주었었는데.. <BR><BR>무심코 어제도 그렇게 부르고 들어서는데 네가 막 뛰어 나올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더구나...<BR>테니가 없는 우리집 텅비고 허전한 것 같아..<BR><BR>너 목욕시키고 밥주고 늘 고생하던 엄마가 테니가 보고 싶다고 무진 애를 쓰는 모습이 안스럽단다..<BR>17여년 동안 가족의 일원이 되어 우리집을 행복하게 해주었었는데..<BR><BR>언니도 네가 그리워 이 공간을 만들어 주었고<BR>오빠도 퇴근하면서 널 찾더구나.. 모두들 널 그리워하는 모습...<BR><BR>내가 거실에서 TV보거나 잠들다가 자정이 되면..<BR>여지없이 내게로 다가와 안방으로 자러가지고 재촉하던 우리 테니~~<BR><BR>테니야...<BR>하얗게 변한 널 보내기가 아쉬워.. 여태 널 집에 데리고 있었지만..<BR>5일째되는 내일은 너를 양지 바른 동산 푸른 나무 곁에 있게 해주려고 한단다..<BR><BR>부디 좋은 곳으로 갔다가..<BR>다시 좋은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면 좋겠구나..<BR><BR>너를 그리워하는 테니 아빠가~~<BR></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