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아 안녕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니 벌써 가을이가 내곁을 떠난지도 5개월이 지났구나? 너무 정신없이 지나다가 최근에 쿠키라는 아이를 입양해서 같이 지내고있어 정말똑똑하고 가족모두 잘따르고 있어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다 아마 하늘에서 우리 유월이가 좋은아이 보내준것 같아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단다. 유월아 가을이랑 같이 잘지내고 가끔 내 꿈에도 나와주렴 유월이 가을이랑 산책하던 생각이 아직도 생생하구나 정말 보고싶다. 우리 유월이  잘있어 또 편지쓸게

유월아 너무 오랜만에 편지를 쓰는것 같아 미안해 그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단다. 유월이가하늘에서 다보고 있었겠지만 정신없이 지내가 보니 벌써 니가 내곁을 떠난지도 4년이 훌쩍 지났구나 가끔 니 사진을 보며 예전생각들을 하고있단다. 너도 하늘에서 보고있겠지? 지금 가을이가 많이 아프단다. 얼마전에는 몸을 못가눠서 링겔맞고 조금 낳아졌는데 갑자기 어제부터 치매증상이 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18해를  살았으니 몸이 성한데가 없는게 당연하겠지만 왜이리 받아들여 지지가 않는지 모르겠다. 언제가 가을이는 애들처럼 뛰어놀것만 같은데..... 갑자기 훌쩍 내곁을 떠날까 겁이난다.  유월아 가을이에게 기운내라고 얘기해줘 그리고 가을이 너무빨리 데려가지말고 조금더 내곁에 있게 해줘  아직마음에 준비가 안되었단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서 아침저녁 찬바람이 불면 산책도 다녀야하고 아직 추억을 쌓을게 많은데  몸이 따라줄지 모르겠다. 항상 니생각과 가을이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을게 또 연락할게 유월아 잘있어~

  유월아~<BR>퇴근해서 집에하면 항상 유월이 이름을 불렀었는데 이젠 니이름대신 아이들 이름을 부르고 있어!<BR>너가 하늘나라로 간지도 4개월이 지났구나 <BR>행복하게 잘뛰어놀고 있는거지? 꼭 그래야된다. <BR>내가 많이 못놀아줘서 항상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구나 <BR>얼만전에 셋째딸이 태어났어~~  축하해줘라 !!<BR>가을이도 지금은 적응잘하고 애들하고 잘지내고 있어 <BR>틈틈이 산책시켜주려고 신경도 많이쓰고 있단다. <BR>하늘나라에서 다 지켜보고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말고  니가 잘지내기를 바랄게<BR>가끔 수현이가 너를 찾는단다. 알고찾는건지 아님 이름만 기억하는건지는 모르지만...ㅋㅋ<BR>그럴때는 유월이 하늘나라갔어 그렇게 얘기해준단다. 자기도 가겠다고 하고  그러네  ㅎㅎ<BR>수현이는 하늘나라 못가요라고  얘기해주고 있어<BR>유월아~<BR>니딸 가을이랑 우리애들 수현/서현/지현이 모두 잘지내도록 위에서 지켜봐주고 챙겨줘....<BR>유월이 니 유골은 아직 집에 보관중이야  일년정도는 보관해도 된다니까  그후에  어디에 <BR>뿌려줄지는 생각해볼게<BR>우리 식구들 모두 너와 같이 지냈던 시간들 소중하게 생각하고 널 끔찍이 사랑했던것 기억하지<BR>항상그립구나 <BR>언제한번 꿈에라도  내옆에와서  뛰어놀아주렴 <BR>유월아  오늘은 이만 쓸게  다음에 유월이한테 또 편지써줄게  잘지내라...<BR>

  유월아~<BR>잘지내고 있니 <BR>니가 떠난지도 벌써 2주가 되었구나<BR>며칠전에 이사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었단다.<BR>아직 너에 유골은 뿌리지 못해 보관하고 있어  왠지 유골이라도 옆에 두어야 될것 같아서...<BR>좋은 장소 발견하며 뿌려줄게 그래야 니가 맘껏 뛰어 놀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구나<BR>어제 가을이 목욕시키면서  잇몸을 봤는데 많이 부어 있어서 마음이 아팠어.<BR>너 보내면서 내가 약속 했지.. 니딸 가을이 잘 보살피겠다고..근데 어제 그러지 못한거 같애서<BR>너한테 미안하다.<BR>이사온 이쪽지역에 잘하는 동물병원에 가서 가을이 치료 잘해줄게 <BR>너도 하늘에서 가을이 아프지 말라고 빌어줘라<BR>재미있게 잘지내고  또 편지 보낼게<BR>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