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루야~너무 오랜만에 주루한테 들렀네...그치만 항상 언니는 주루 사진보며 주루 생각 많이 해!♡
 출근때 혼자 걸을때도 주루 생각이 하염없이 나고 눈물도 참으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하지만 잊혀질까 두렵고 문득 생각나도 마음이 아파...
지금은 주루가 떠난지 2달이 넘었어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주루 있는곳은 춥지 않은지 걱정이네. 항상 따뜻한 곳만 좋아했잖아.
생각해보니 주루랑 언니랑 단둘이 산책을 한적이 정말 별로 없더라고...
그럴때마다 너무 미안하고 그래...
가끔 엄마집에 갈때면 주루가 마지막 고통스러웠던 병원을 지나치게 되는데
자꾸 그 힘들었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지나가기가 힘들더라고...
그래서 다른 버스타고 돌아가는데 언제쯤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수 있을지 모르겠어
춥지 않은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
주루 사랑해♡♡

  주루야~ 언니 왔어 ^^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출근길에 주루 생각나서 눈물이 흐르더라...
자꾸 주루 떠나는 마지막에 함께 있어주지 못한거에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먹먹하니 아프네...
요즘 아침 저녁은 날씨가 쌀쌀해서 우리 주루가 좋아하는 햇빛은 오후에나 볼수 있어
어제 집에서 주루 사진을 정리 해보니 생각보다 함께한 시간이 별로 없어서 너무 미안하더라.
항상 주루가 있어 행복했고 옆에 그자리에 그대로 있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
주루야~~언니가 항상 주루 사랑해~!! 라고 했던 말 기억나지?
주루~~~사랑해~~또올께

  주루야~언니야
주루가 떠난지 2일째네...
무지개 다리 무사히 건너 좋은곳에 도착은 했니??
어제 주루와 자주 갔던 서호공원에 엄마랑 갔었어
그전날 아무렇지  않게 주루랑 걸었던 길인데 이상하게 주루가 없어 너무 허전했어
지금도 주루가 엄마집 쇼파에 앉아 있을꺼 같고 현관문 열면 달려 올꺼 같은데...
깨닫게 되는 현실은 아닌가봐...
지금은 주루를  꼭 데려오고 싶었던 언니집 근처 광교호수공원이야
운동도 하고 좋은 경치 구경 해주고 싶었는데
이젠 너무 늦었네...
항상 언니가 주루에게 미안하고 모자라네
가끔 꿈에라도 놀라와서 언니랑 놀자~
또 올께~주루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