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찐빵아...오늘은 비가내리고 있어.<BR>괜히 마음까지 우울해지네..<BR><BR><BR>니가 없는 너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허전하다..<BR>뭔가 한구석이 텅빈것 같은 기분이 들어.<BR><BR>그래도..나는 후회하지 않아. 전에 아띠가 갔을때는 더 잘해주지 못한것들만 생각나서 <BR>너무너무 괴로웠었는데...<BR><BR>그 후 너에게만큼은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서 행복한 추억만 많이 많이 쌓아갔지.<BR>매일매일 맛있는 음식 챙겨주고 시간날때마다 함께 나가서 달리고..<BR>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BR>손이 닳도록 쓰다듬어주고 뽀뽀해주고.<BR><BR>마지막에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을 갔을때...그때 너의 옆을 지켜주지 못했던것만큼은 <BR>아직도 많이 신경쓰이지만..<BR><BR>설마 엄마가 우리 찐빵이를 버렸다거나 그렇게 생각했던건 아니지?<BR>그래서 급격하게 나빠졌던건 아닌거지???<BR><BR><BR>나쁜생각은 하지 않을께.<BR>이곳은 비도오고 많이 춥지만 <BR>우리 찐빵이 있는곳은 따뜻하고 밝은빛으로 가득할꺼야. 그렇지???<BR><BR>오늘도 그립다.  사랑해..<BR></STRONG><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