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아! 엄만 또 바보처럼 한없이 울고 있네...울지마야지 하면서도 자꾸 너 생각에 흐르는 눈물을 어쩌지 못한단다.  <BR>이제겨우 너동생 사랑이는 밥을 먹는구나. 글구 너대신 엄마를 지켜주기라도 하듯이 엄마 옆에서 너가 하던대로 똑같이 하네... 너아님 혼자선 절대 하지도 않던 행동들을...보고싶다.울애기...너무 많이....

  서둘아! 서둘아! 너가 없는데도 엄마는 밥을 먹고 잠을 자는구나...고작 하는거라곤 눈물 흘리는 것밖엔 없단다.<BR>사랑이도 너 하늘나라 간후부터 밥도 안먹고 집박에 잘 나오지도 안으려고 하고 아마 사랑이두 오빠를 두번 다시 볼수 없다는 것을 알겠지...너무 보고 싶고 안고 싶다. 우리 서둘...그흔한 예쁜 사진도 못찍어주고 엄마는 너무 미안한 마음에 내스스로를 원망도 해보지만 그것조차도 우리 서두리한테 미안하구나...서둘아! 그곳에선 마음껏 뛰어놀고 행복해야되...엄마 자주 편지할께~사랑해 울 서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