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ㄲ) | 간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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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2-06-03 21:10 조회5,095회 댓글3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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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경님의 댓글
지수경 아이피 58.♡.134.239 작성일
간장. 잘 있는거니
지나가는 시추만 봐도 니 생각에 또 눈물이 글썽인다.
엄만 일이 너무 힘들어..
내일은... 그곳에 간다.
이제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어
힘내라고 기도해 줄래?
지수경님의 댓글
지수경 아이피 58.♡.176.197 작성일
간장
어제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냉장실 냉동실 문이 몽땅 열려있었다.
여울이가 열었을까?
간장이가 있었더라면 아마 열린 문 사이로 먹을걸 다 꺼내먹었을 것 같다.
상상하면 우습네. 막상 그 상황이 닥치면 또 치울 생각에 짜증이 날테지만..
엄마. 회사 일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다.
그곳은.. 어떠니?
너를 보내고 너의 흔적이 유골함에 담겨져 있지만 나와 함께라는 생각은 들지 않다... 그리움만 여전하네
8년간 너와 함께한 옛 추억만이..
지수경님의 댓글
지수경 아이피 58.♡.177.249 작성일
간장이랑 헤어지고.. 정말이지... 숨만 겨우 쉴 만큼 너무너무 바빴어
갑자기 떠나고. 이렇게 정신없이 한달을 보내고.. 모든 것이 너의 의도였을까?
엄마는 아직도 네 생각만 나면 눈물이 앞을 가려
7월 하고도 5일
오늘 정말 많은 비가 온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에 너는 항상 비가 와도 밖을 구경했지..
떠나지 않았더라면 비를 맞히지 않으려고 너를 방 안으로 데려와서 재웠겠지.
너의 따스한 체온을 느끼며
야옹이 처럼 식빵 굽는 자세로 잠을 잤을테고
보고싶어.
야옹이도 너처럼 이별을 준비할 시간도 없이 갑자기 떠날까봐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