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 사이버분향소 | 강아지넷

아지사랑터

사이버반려동물분양소

분향소 신청

하늘나라편지

반려동물안치단



고객상담센터

010-4732-4424

- 주간 : 09:00AM - 20:00PM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정성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사이버분향소

ㅎ | 햇살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2-01-01 22:34 조회7,966회 댓글6건

본문

오승현

오승현님의 댓글

오승현 아이피 121.♡.171.128 작성일

  <P>우리 아가 안녕<BR>그동안 잘 지냈니?<BR>언니가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마음이 많이 힘들어<BR>네가 곁에 있었다면 많은 위로가 되었을텐데<BR>눈앞에서 재롱부리고 앙탈 부리고 막 장난하는 우리 막내가 없으니까 더 외롭다<BR>한동안 널 생각해도 이제 많이 슬프지 않았는데<BR>어젠가 퇴근길에 집으로 돌아오는 골목을 걷는데 햇살이 모습이 떠올라서 눈물이 났어<BR>몸도 마음도 지치니까 더 약해지는거 같더라<BR>너를 닮은 아이를 찾으려고 여기저기 노력도 했었어<BR>햇살이 가족중에 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는데 이제 그 집에 아주머니가 그 일을 안하시나봐<BR>언니가 너를 처음 만나러 안산에 있는 그 집을 가던날 그리고 한눈에 너에게 온 마음을 빼앗기고 네가 씩씩하게 무럭무럭 크는 한달의 기다림후에 너를 데리러 갔던 그 비오던 저녁<BR>아직도 생생해<BR>언니가 일을 마치고 한 밤중에 너를 데리러 갔었지<BR>집으로 버스를 세번이나 갈아타고 거기다 비까지 내리고<BR>어린 너와 언니 모두 힘들고 고단한 하루였지만<BR>언니는 널 데려가는 내내 버스안에서 너무나 흥분되고 행복했어<BR>요크들이 예민하다고는 들었지만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생후 100일이 다 될때까지 기다려서 널 맞이 했는데도<BR>네가 적응하기가 힘들었는지 일주일후에 누워서 설사하고 끙끙 앓았던때 언니는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줄 알았단다<BR>근데 콩이와 다르게 아프면 아프다고 표현해주고 끙끙 아프다고 울어주고 하니까 언니가 편하더라고<BR>살아줘서 고맙고 9년동안 언니곁에 있어줘서 고마워<BR>한결같이 언니만 바라봐줘서 고맙고 언니만 사랑해줘서 고맙다<BR>평생 잊지 않을게<BR>언니가 어디가서 그런 사랑을 받아보겠니<BR>그 과분하고 넘치는 사랑에 늘 고마워했고 행복했어<BR>너만큼 언니도 우리 아가들만 사랑했다는거 그것만 알아줬으면 좋겠구나<BR>아참 그 안산에 너의 친족이 있는 그집이 연락이 안된다<BR>그때도 아주머니가 나이가 많으셨는데 거의 9년 10년이 흘렀으니 연세가 더 많이 드셨겠지<BR>그때도 햇살이 가족이 거의 10~20정도 되었는데 아마도 힘에 부치셨는지 어쩌셨는지<BR>언니는 그냥 안타깝기만해<BR>콩이랑 있어줄 햇살이 동생은 천천히 알아보기로 했어<BR>언니가 찜한 아이가 있는데 고민이 되네<BR>이번에 아가를 낳았는데 엄마가 햇살이 조카쯤 되는거 같아<BR>맥스우드에서 분양받은 요크 여자아이라고 하더라<BR>미미도 햇살이만큼이나 예쁘더라<BR>맥심이라는 남자아이가 아빠고<BR>아가들은 이제 막 태어나서 아직 구경을 못했어<BR>언니가 그래서 궁리중이야 <BR>이 아가중에 우리 햇살이 대신으로 생각하고 키울까 말까 하고 말야<BR>근데 콩이가 오늘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BR>자꾸 안하던 짓을 하네<BR>침대에 올라와서 있던 녀석이 <BR>자꾸 옆방에 혼자 들어가려고해 ㅠ<BR>거기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컴컴한 그 방에 죽은듯 누워있을려고 하네<BR>얘 왜이러는거지?<BR>안그래도 속상한데..<BR>콩이가 백내장이 많이 진행되서 이제 불을 끄면 계단도 잘 못내려와<BR>콩이도 너처럼 언니곁을 떠날까봐 불안해</P>
<P>그리고.. ㅠ 작년에 너네들만 집에두고 언니 여행간거 정말 잘못했어<BR>작은 언니야가 일이 잘못되서 예정보다 너무 늦게 왔는데 햇살이가 안전문 사이로 (작은 녀석이라) 비집고 나와서는 들어가지를 못하고<BR>물도 못먹고 밥도 못먹고 ㅠ 몇일 탈진까지 갈뻔한 그때 몸이 약해져서 그렇게 별거 아닌 사고로 비명에 니가 갔나 생각도 들고<BR>언니가 용서가 안된다ㅠ<BR>햇살이한테 잘못한건 언니가 곁에 두고 계속 갚아야 하는데<BR>그런 기회를 놓쳐서 너무 마음 아파<BR>사랑해<BR>언니 마음속엔 햇살이가 일순위야<BR>언니가 항상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게<BR>우리 햇살이가 죽기 전에 시작한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도록 노력할게<BR>처음엔 언니를 시험하시려고 널 데려갔나 원망도 많이 했는데<BR>이게 언니의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지 싶기도 하고<BR>우리 아가가 좋은 곳으로 가게 계속 빌어야지<BR>언니랑 만나야지 되잖아<BR>언니도 네가 있는곳에 갈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BR>안녕 내아가<BR>사랑한다</P>

김효동님의 댓글

김효동 아이피 124.♡.168.182 작성일

  햇살아~ 안녕<BR>엄마 오셨네, 드디어~<BR>코비언니랑 방울이언니 만났지<BR>다들 착하니까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BR><BR>승현씨~ 반가워요<BR>그동안 햇살이가 너무 안되보여서 마음이 아팠는데...<BR>너무 예쁜 햇살이에요~<BR>그리고 햇살이 보낸 충격에서 어느정도 헤어나오는거 같아 다행이라 생각해요<BR><BR>저는 괜찮은것 같다가도 방울이의 마지막을 떠올리면 미칠것 같고 그래서 눈물이..<BR>아직도 잠을 설치며 잠에서 깨면 침대에서 몸부림을 치며 한탄을 합니다.<BR>지난 새벽에도...<BR><BR>잊어야지, 떨쳐야지, 방울이의 운명이 거기까지였어라고 생각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 아쉽고<BR>안타깝고, 내가 아니었으면 방울이는 지금 잘 살고 있을텐데 라는 생각에 어찌할 줄을 모르겠습니다.<BR><BR>아직도 난 방울이한테 해줄게 남아 있는데...<BR>함께 병원에도 가야하고 병원에서 검사받는 동안 방울이 간식도 줘야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기 위해 검사틈틈이 산책도 시켜줘야 하는데...<BR>밤에 밥을 먹이고 오줌도 뉘어야하고 아침에 출근전에 약먹이기 위해 밥을 챙겨줘야 하는데...<BR>방울이 먹을 밥도 만들어야 하는데... 방울이 해먹일 밥을 위해서 신선한 식재료를 사러 마트에도 가야하는데, ㅠㅠ<BR><BR>그래도 잘 견뎌보려 합니다.<BR>그게 방울이를 편하게 하는 거라네요, 다들<BR><BR>승현씨도 잘 추스르기 바랍니다.

오승현님의 댓글

오승현 아이피 121.♡.171.128 작성일

  아가 언니가 또 왔어<BR>외롭진 않니?<BR>사람은 참 단순한 동물인거 같다<BR>그렇게 가슴이 찢어질것같이 아팠는데 <BR>이제는 종종 네 생각을 안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BR>미안 ㅠ<BR>언니가 가입한 카페에서 많이 위로받고 이제 조금 나아진거 같아<BR>언니같이 소중한 아가를 잃은 사람이 많더라구<BR>나만 불행한게 아니란 그 느낌이 언니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만들어준거 같아<BR>그래도 우리 아가가 언니한테 항상 1순위인거 알지?<BR>우리 꼬꼬모강아지 <BR>언니가 우울증이 조금 있다고는 느끼고는 있었는데<BR>이렇게 많이 심할줄은 몰랐어<BR>어쩌면 죽은 네가 편할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BR>죽음은 영원히 취할수 있는 휴식일지도 모른다는 그런..<BR>언니는 그게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생각인지 미쳐 깨닫지 못했어<BR>지옥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사는게 지옥이고 이 과정을 잘 거쳐야 비로소 천국에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어느순간 들더라<BR>언니는 열심히 살아가려고 마음을 고쳐먹으려고 노력중이란다<BR>그래야 죽어서 너를 만나지<BR>때 많이 타고 사악한 영혼인채로는 너를 만날수 없으니까<BR>햇살이가 없으니까 많은걸 깨닫게 되네<BR>내가 너를 돌보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BR>여태껏 콩이랑 햇살이가 언니를 지켜주고 있었구나 라고<BR>니가 너무 그립다<BR>아직도 집에 오면 너무 적막하단다<BR>콩이가 네가 살아있을땐 그렇게 같이 잘 짖고 그러더니 네가 없으니 너무나 얌전한 할머니가 되버렸어 ㅠ<BR>언니가 열쇠로 문을 열고 신발을 벗고 옆방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할때까지 가만히 침대에 이불속에 누워있다가 콩아? 라고 부르면 그제서야 끙끙 소리를 내며 내려오더라고<BR>안쓰러워 죽겠어 ㅠ<BR>많이 늙은거 같아서..<BR>그래도 언니한텐 햇살이가 가장 아픈 손가락이니까 영원히 1순위야<BR>언니 심장에 절반을 햇살이한테 도려내주고 콩이에게 절반을 도려내주고 또 어떤 존재를 사랑할수 있을지 걱정이야

오승현님의 댓글

오승현 아이피 121.♡.171.128 작성일

  언니가 미안해 ㅠ<BR><BR>언니가 잘못했어..<BR><BR>우리아가 혼자 보내서 미안해 ㅠ<BR><BR>새로 산 침대 계단 불편해 하는거 알았지만 잘 적응할줄 알았어<BR><BR>침대에서 떨어져서 그렇게 영영 이별할줄은 상상도 못했어 ㅠ<BR><BR>심폐소생술을 제대로 익혀서 했어야 했는데 <BR><BR>이렇게 무능력한 주인 만나서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다 우리 아가 ㅠ<BR><BR>햇살이 냄새를 한번만이라도 다시 맡아볼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BR><BR>우리 뽀뽀쟁이.. 우리 꼬꼬 사랑한다 아가야 <BR><BR>언니는 평생 언니가 용서가 안될것 같다..

오승현님의 댓글

오승현 아이피 121.♡.171.128 작성일

  언니가 너무 늦게 찾아와서 미안하다 우리 강아지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지?<BR>네가 죽고 언니가 많이 힘들었어<BR>아무것도 할수 없겠더라구<BR>집밖으로도 잘 안나가게 되고 <BR>잠만 많이 늘고 의욕도 많이 상실되고<BR>그러다 다시 일하려고 지금 알아보고 있는중인데<BR>혼자 남는 콩이가 좀 안심이 안되네<BR>햇살이 하늘나라가고 콩이 몸이 많이 약해졌어<BR>이러다 콩이도 하늘나라 따라가는건 아닌지 걱정이야<BR>햇살이가 잘 지켜줄꺼지?<BR>외로운 콩이를 위해 7살정도된 강아지를 데려다 키울까 하는데 <BR>언니가 잘 하는짓인지 모르겠어<BR>네가 없으니까 집안이 텅 빈거 같네<BR>우리 꼬꼬강아지 막 통통 뛰면서 안아달라고 깡깡거리고 잘때 궁둥이 언니 얼굴에 대고 자고 계단 올라오는 콩이 못 올라오게 위에서 짖고 먹고 싶은 간식 올려놓은 선반 보면서 달라고 짖고 인형 구석에 굴러가있으면 꺼내달라고 깡깡 짖고 했던 모습이 자꾸 떠오르네<BR>아프면 아프다고 표현하고 갖고 싶은건 갖고 싶다고 표현하는 영리한 녀석이었는데<BR>떠나는날 아침엔 그냥 그렇게 갑작스럽게 홀연히 떠나더라<BR>언니가 가슴이 많이 아팠어<BR>네가 죽고 제정신이 아니었지<BR>꿈속에서 문 두들기는 소리가 생생히 들리면 우리 아가 찾아왔다고 새벽에 일어나 통곡하고 했었는데<BR>장례를 치르고 온 후로는 언니 맘이 많이 안정이 됐지만 여전히 우울하단다 <BR>언니 보고 있으면 언니한테 용기좀 주렴<BR>잘 살아갈수 있다고 열심히 살아보라고 기운좀 북돋아 주렴 ㅠ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독곡길 24-42 / 주간(AM 09시~PM 08시) 010-4732-4424 | 야간(PM 08시~AM 09시) 010-4732-4424
E-mail : imism@naver.com / 강아지넷 행복한 만남 아름다운 이별 / 대표 : 이장연 / 사업자등록번호 : 778-38-00519 / 동물장묘업 등록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