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우리 샤니..잘 지내고 있지??<BR>비가 하염없이 주룩주룩 내리고 있어...<BR>니가 떠난 그날 처럼 비가 내리고 있어..<BR>보고싶다.. <BR>우리 샤니 떠나고 언니는 행복할 날이 없네..<BR>행복인줄 알았는데.. 행복이 아니였네..<BR>외롭고 아프고 슬프다...<BR>너라도 있으면 우리 샤니가 언니 위로해 줄텐데..<BR>그래도 니가 남기고간 루비 덕분에 버티고 있어..<BR>루비마저 없었으면 언니는 정말 이지 살아갈 낙이 없다...<BR>언니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BR>루비는 행복할까??<BR>루비는 과연 언니와 함께 있어서 행복할까??<BR>샤니야.. 보고 싶어.. 너무 많이 보고 싶어..<BR>돌이켜보면 언닌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모두 항상 후회뿐인것 같아..<BR>다른 사람들도 그럴까??<BR>다른 사람들도 언니처럼 모두 아프고 슬플까??<BR>

  샤니야..<BR>얼마전 우리 샤니 생일이였는데...<BR>생일을 챙겨줄 니가 없어서 씁쓸했어..<BR>그래도 언니가 너의 묘에 찾아가서 외롭진 않았지??<BR>바보 같은 언니는 항상 니 생각뿐이야..<BR>오늘 엄마랑 마트에 다녀왔는데<BR>눈도 많이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 <BR>그래도 장거리 사러 열심히 열심히 다녀왔어<BR><BR>너 떠나고 너와 함께 거닐던 산책길을 처음으로 거닐었어<BR>너와에 추억이 곳곳에 베어있어서 오가는 내내 <BR>우리 샤니 생각 많이 났는데<BR>오는길에 너와 똑 닮은 아이를 만났어<BR>잠시 스쳐지나갔는데 그냥 웃음이 나더라..<BR><BR>너의 사진들 액자에 넣으려 오늘 <BR>이쁜 액자를 두개 사왔어<BR>우리 샤니 얼마 없는 사진 이젠 액자에<BR>고이고이 간진하려고..<BR>이렇게 빨리 떠날줄 알았으면 <BR>사진 많이 찍어둘걸..<BR>미안해...<BR>널 기억할 수 있는 사진이 이것뿐이라 미안해..<BR>그래도 언니 기억속에 우리 샤니는 영원히 살아있으니까<BR>하나하나 언니 기억속에 꼭꼭 각인해놓을께<BR>잊지 않을께 <BR><BR>샤니야..<BR>그 곳은 어떠니??<BR>행복하니??<BR>언닌 .. 샤니야 언니는.. <BR>행복하지가 않아..<BR>사는게 ... 살아 숨 쉬는게 고맙지 않아...<BR><BR><BR>

  우리 공주 샤니야~<BR>2012년 새해가 왔구나..<BR>작년엔 함께 보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BR>너와 많은 약속들을 했었는데 그러지 못 한 아쉬움이 남는구나..<BR>언니도 루비도 아직은 니가 없는 빈자리가 익숙하지 않아서<BR>조금도 시간이 필요 할 것 같아..<BR>루비는 맨날 너만 믿고 따라하던 따라쟁이라<BR>니가 없는 지금 누굴 따라해야할지 모르겠나봐..<BR>그래서 겁도 더 많아지고 더 소심해져버렸어..<BR>니 딸 무섭지 않게 언니가 잘 돌볼께<BR>하늘에서 샤니도 잘 지켜봐줘^^<BR>샤니야.. 이제 넌 언니 곁에 없지만<BR>언니 맘속에 루비 맘속에 넌 언제나 남아있으니까...<BR>너에 대한 추억들이 언니 기억속에 남아 있으니까<BR>언닌 외롭지 않아^^<BR>샤니야 밖에 눈 온다~<BR>우리 샤니 눈밭에서 뛰어노는거 좋아했는데<BR>깡총깡총 목도리에 눈두덩이 묻히고 잘도 뛰어다녔는데<BR>니가 있는 작은 무덤위에도 눈이 많이 쌓였겠네..<BR>내일 언니가 일찍 퇴근하니까 가서 눈 치워줄께~<BR>샤니야 보고싶다..<BR>너무 많이 사랑했나봐.. 널..<BR>넌 언니에게 정말 많은 힘이 되어주었으니까..<BR>힘든 시기를 언니랑 함께 보내며 지켜주었던 고마운 친구이자 내 딸 샤니야<BR>너무 고맙고 고생만 시켜서 너무 미안해..<BR>언닌 바본가봐.. 아직도 이 눈물을 참을 수가 없어..<BR>다른건 다 참겠는데 아직도 니 생각만하면 눈물을 참을 수가 없어..<BR>따뜻한 봄이 오면 샤니 좋아하는 이쁜 꽃들도 니 곁에 심어줄께..<BR>너와 함께 자라고 있는 소나무에 영양제도 놓아주고..<BR>우리샤니가 쉬고 있는곳 언니가 잘 가꿔줄께..<BR>샤니야 너무 사랑하는 우리 아가..<BR>하늘에서 새해복 많이 받고 친구들 하고 잘 놀고 있어..<BR>언니 또 올께.. 사랑해~

  샤니야.. 언니 왔어..<BR>정말 바보 같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BR>오히려 너의 빈자리가 뒤늦게 실감이와..<BR>니가 없는게 이제서야 실감이와..<BR>다신 돌아 올 수 없다는게 다신 볼 수 없다는게.. 이제야 실감이와..<BR>보고 싶어..<BR>매일 매일이<BR>하루하루가 너무 보고 싶어..<BR>언니한테 넌 정말 소중한 아이였는데<BR>널 처음 만나러 가던길... 내가 퇴근길 매일 지나가던 그 길 이였다는걸<BR>알았어.. 익숙한 거리.. 무심코 지나던 그 길이..<BR>널 처음 만나러 가던 그 길이였는데..<BR>너무나 작디 작은 널 안고 버스를 타고 오며<BR>꼭 안고 약속했는데..<BR>널 꼭 지켜주겠다고.. 무슨일이 있어도 널 지켜주겠다고..<BR>그 약속 못 지켜 미안해..<BR>우리 샤니는 하늘에 있는데 언닌 따라가지 못해 너무 미안해..<BR>우리 샤니.. 넌 언니 한테 모든걸 다 줬는데 <BR>언닌 그러지 못 해 미안해..<BR>이기적인 인간이라 생각많은 인간이라<BR>다 주지 못 해 미안해..<BR>샤니야.. 떠나보내고 나니 이리 후회만 가득하구나..<BR>좋은곳 많이 못 데려가고 좋은 음식 못 먹이고..<BR>매일 널 부등켜하고 신세한탄만 하며 너에게 의지해서 미안했어..<BR>그런 언닐 지켜보는 넌 어떘을지 생각 못 해서 미안해..<BR>샤니야 미안해 너무 미안해.. <BR>이제 새해가 다가 오는데 다가오는 새해에 니가 없다는게 너무 가슴이 아파..<BR>샤니야 너무 보고 싶다.. 우리 샤니 너무 보고 싶다..<BR>온통 너와의 추억뿐이야..<BR>너에게 해준건 아무것도 없는데 사소한 것 하나하나 모두 너에 대한 기억들이<BR>머릿속에 가득해..<BR>샤니야.. 울지 않는다는 약속 못 지킬거 같애..<BR>언닌 아직도 너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서서..<BR>이런 바보같은 언니 이해해줄 수 있지??<BR>널 지켜주지 못 한 이 바보같은 언니 용서해주지 안을래??<BR>미안해.. 너무 많이 ....

  샤니야 ^^<BR>잘 지냈어??<BR>여긴 찬바람이 씽씽 분다~<BR>얼마전에 언니 교통사고 났는데<BR>그 곳에서 봤니??<BR>우리가 샤니가 언니를 지켜줘서 그런지 언니는 너무나 멀쩡해~<BR>다른 사람들은 많이 다친거 같았는데..<BR>언니는 하나도 다치지 않았어^^<BR>우리 샤니가 하늘에서 언니 손 꼭 잡아줘서..<BR>우리 샤니가 언니 다치지 말라고 지켜줘서..<BR>사고날땐 버스가 뒤집히는 느낌이 나서 아 이대로 죽는구나 했는데..<BR>언니는 이리 말짱하단다^^<BR>니 딸 곁에 있으라고.. 아직은 루비 지켜주라고<BR>이리 언니를 보호해 줬니??<BR>우리 샤니.. 사랑하는 샤니..<BR>너무나 보고 싶은 우리 샤니..<BR>요즘 언니 정말이지 루비에게 최선을 다하려고해.<BR>이 책 저책 많이 많이 읽고 공부도 하고<BR>반성도 하고..<BR>그러다 보니.. 무지한 내가 널 그리 만든것 같아 죄스럽더구나..<BR>미안해.. 우리 애기.. 언니 많이 원망스럽지??<BR>미안해.. 우리 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