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슈야 잘 있었니?  오빠가 오랜만에 왔지?<BR>그래도 매일 매일 슈슈 생각하면서 지냈으니까 넘 섭섭해 마.<BR>요즘은 집에 가도 슈슈가 없어서 별로 재미가 없어.  그래도 집에 들어 갈때면 너 때문에 즐거웠는데~~<BR>그래서 이제는 슈슈 없는 일상에 적응 하는 중이야.<BR>엄마도 거실에 사진 놓고 매일 뽀뽀하고 그러신다 ㅋㅋ<BR>너 많이 보고싶어 하신다.... 

  슈슈야 날씨가 무척 더워졌다....<BR>매번 여름 되면 더워서 혀 내밀고 그랬었지!  <BR>그곳에서는 더위타지 말고 잘 지내렴.  집에 수박이 있어서 우리 슈슈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쉽다.<BR>거실에 놓여 있는 슈슈 사진이 너무 예뻐 보인다^^<BR>친구들 많이 사귀고 외롭지 말고 잘 지내 사랑한다.

  오늘 저녁 먹는데 엄마가 고기국 보면서 슈슈가 있었으면 하시더라~~<BR>엄마도 슈슈가 많이 생각나고 보고 싶으시데.<BR>슈슈도 엄마 마음 잘 알지?  엄마가 슈슈 가는 날 엄청 우셨어.<BR>엄마랑 나중에 한번 우리 슈슈 잠든곳에 찾아 갈 생각이야! <BR>조금만 기다려라 슈슈야.

  오늘 무지나 덥구나.....<BR>우리 슈슈가 있는 곳은 어떨지 궁금하네! <BR>슈슈가 건강했던 시절 눈망울이 초롱초롱 한게 아주 예뻤는데 자꾸 생각나..<BR>오빠는 아직 실감이 잘 안나~  그래서 인지 집에 가면 슈슈가 자꾸 돌아다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BR>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 생각이 되지만... 그래도 보고 싶을 거다^^.<BR>슈슈 편하게 잘 지내고 다음에 또 보자... <BR>

  슈슈야 널 보내고 하루가 지났는데... <BR>네가 항상 있던 그 자리가 허전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더 보고 싶고 가슴이 뭉클해지는구나.<BR>좋은 곳으로 잘 갔는지 궁금하고 먼길을 혼자 외롭게 갔을 생각을 하니 마음 아프다.<BR>집은 초상집 분위기다..    함께한 시간이 너무 길어서 인지 널 보내기가 참 힘들다.<BR>너무 그립고 보고 싶다 슈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