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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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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107.226) 작성일10-12-24 12:17 조회5,057회 댓글4건

본문

이은경

이은경님의 댓글

이은경 아이피 118.♡.78.85 작성일

  초!! 엄마왔다!!<BR>무지 오랜만에 글 쓰네??  평소엔 그냥 니 사진보고 얘기했는대.. 오늘은 니가 하늘나라로 떠난지 정확히 1년되는 날이라..<BR>오랜만에 이렇게 들어와봤어.. <BR>벌써 1년이다.. 그치? 니가 없이 이렇게 1년을 보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는구나..<BR>거기선.. 잘 지내고 있니? 겨울인대.. 춥진 않고?..<BR>거기서도 우렁차고 씩씩하게 있는거지?<BR>많이 보고싶다. <BR>얼마전에.. 우리 초 많이 사랑해주던 아빠를 다시 만났어..<BR>초가.. 하늘나라로 가버린 얘기 듣더니 많이 울더라... 널 많이 좋아했었는대.. 그치?<BR>지금은 아빠를 볼 수 없게 됐지만...... 그 때 당시에 많이 원망도 했지만..<BR>정말 이제 다 잊고 살아가야 할 날이 오고 있나봐..<BR>너도.. 아빠도.. 날 떠나간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아..<BR>하지만 엄마 씩씩하게 잘 살아가고 있어!! 걱정하지마!<BR>너도 씩씩하게 하늘나라에서 제일 행복하게 살고 있어야대!! 알겠지?<BR>글쎄.. 일년내내 널 잊은 적이 없어... <BR>우리 더 행복할껄 그랬다.. 이렇게 짧은 만남이 될 줄 알았다면.. 그치?<BR>너로 인해서 엄마가 소중함이라는 걸 배우게 된거 같아.. 그냥 곁에 있는거 하나만으로도 <BR>무언가가 이렇게 소중할 수도 있는거구나.. 당연한게 아니라는거..<BR>이제 모두 되돌릴 수 없는 일.. 이미 함께 할 수가 없자나.. 무슨일이 있다해도..<BR>그래도 걱정하지마!! 영원히.. 엄마 가슴속엔 초 니가 있을꺼야!!<BR>함께 할 순 없어도..... 기억할 순 있는거니까!! ^^<BR>엄마 많이 씩씩해진거 보이지??<BR>아, 릴리랑 구리는 잘 지내.. 릴리는 요새 자꾸 널 흉내내더라.. <BR>초가 떠난거.. 동생들도 알겠지??<BR>지금도.. 내일도.. 앞으로도.. 언제나 2순위, 3순위인 릴리랑 구리일꺼야~ <BR>어떻게 초를 제치고 1위를 할 수 있겠어. ㅎ<BR>잘 지킬께.. 걱정하지마 초..<BR>널 지켜주지 못한거.. 너무 미안해... 엄마는 정말.....<BR>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초 건강했던 그때로....<BR>휴.. 이뤄질 수 없는 부질없는 소원이겠지?..<BR>또.. 시간이 가고.. 내년도 오고.. 10년 20년이 지나겠지.. 언젠가..<BR>잊혀지기나 할까?? 아마 그때도 널.... 잊지 않을꺼야...<BR>항상 엄마 곁에서 뛰어 놀고 있는거라 믿을께...<BR>이렇게 간간히 쓰는거지만...<BR>또...... 또 조만간 쓰러올께 초!!<BR>그동안 밥 잘먹고, 따뜻한 곳에서.. 제발 이 두가지만은 꼭 지키면서 있어요!<BR>보고싶어.. 사랑해 우리 초..<BR>내 딸내미<BR><BR><BR>초가 떠난지 1년 되는 날... 그날 그시간..

이은경님의 댓글

이은경 아이피 118.♡.78.108 작성일

  초...<BR>잘지내니? 거기도 비가왔니??<BR>우리 초.... 보고싶다.. 많이...<BR>너도 보고싶지??<BR>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간다는게 거짓말같아..<BR>벌써 니가 떠난지 이렇게나 오래되었다니..<BR>믿기지 않아..<BR>오늘은 그냥 니가 보고싶어서 그런가..<BR>눈물이 난다..<BR>엄마 울지 않을께.. 너도 밥 잘먹고 잘 뛰어놀아야해!!<BR>보고싶어...

이은경님의 댓글

이은경 아이피 118.♡.78.247 작성일

  엄마 오늘 또 왔다 초^^<BR>왜 슬픈 노랠 들으면 니 생각이 날까??<BR>글쎄.. 아무렇지도 않게 난 생활을 하며 지내는대.. 그냥 혼자 있는시간이 오면 니 생각만 문득문득 떠올라..<BR>니가 엄마한테 그렇게 컸었던 존재였나봐..<BR>글쎄.. 사실은 엄마두 많은 아이들을 키워봤었고.. 키우고 있지만.. 날 이렇게 따라줬었던건 니가 제일이였던 것 같아.<BR>그래서일까?? 가장 슬프고 가장 힘들고 가장 기억에 남아..<BR>왜 아직 엄마 꿈에서도 나오질 않는거야??<BR>많이 보고싶어서 사진을 곁에두고 잠들어.. 오늘밤 꿈엔 나와줄래??<BR>니 목소리도 너무 듣고싶다.. 얼른 엄마가 미련을 버려야 니가 더 하늘에서 행복할텐데..<BR>그래도 영원히 기억할꺼야..<BR>널 잊는다고 한다면 그게 거짓말이겠지..<BR>보고싶다.

이은경님의 댓글

이은경 아이피 118.♡.78.247 작성일

  초.. 엄마야..^^<BR>새해가 되었네 벌써..<BR>조금만 더 우리에게 시간이 있었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BR>보고싶다 많이..<BR>너의 그 밝고 큰 눈을 다시 마주보며 얘기할수 없다는 사실에 사실 한동안 많이 힘들었었는대..<BR>이제야 용기아닌 용기를 내어 너한테 이렇게 글을 남기는구나..<BR>그냥.. 보고싶다는 말 외에는 딱히 생각나는 말도.. 할말도 없었는대 오늘은 왠지 하루종일 니 생각이 나더라구..<BR>잘지내고 있지?? 거긴 어때?? 많이 건강해졌을지 궁금하다.. <BR>너의 사진을 곁에두고 잠드는 날이 많아.. 그걸로나마 너랑 같이 함께 한다는 기분을 느끼고 있는건가?? ㅎㅎ<BR>2010년 너무나 안좋았던 일이 많아 엄마가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했는대..<BR>다음생이 있다면 우린 다시 만나겠지?? 그땐 더 행복하게 지내자 우리!!<BR>릴리도 구리도 아직도 천방지축들이긴 하지만 역시 초가 없어 그런가 엄마눈엔 시무룩해보인다..<BR>너의 자리가 이렇게 컸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고 있엉..<BR>그래도 엄마 맘속엔 항상 니가 있으니까 너무 슬퍼하지는 마!! <BR>보고싶다 초.. 항상 대답해주던 니 목소리도 아직 생생해서.. 매일 그 목소리를 생각하며 니 사진을 봐..<BR>오늘도 내일도.. 항상 같이 있는거니까 우리 너무 슬퍼하진 말자^^<BR>엄마 그럼 또 글쓸테니까 심심해 하지말궁 잘 놀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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