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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분향소

ㅅ(ㅆ) | 성국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99.61) 작성일09-12-12 08:52 조회7,884회 댓글17건

본문

이은정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아이피 84.♡.247.72 작성일

  성국아~~~~~~~~
성국아~~~~~~~~
진짜 오랜만이다. 여기 네 사이버 분향소에 들른거 말야.
2012년 2월 17일에 마지막 들르고 오늘이 처음이니 2년도 더 지났구나.
사실 중간에 여러번 여기 사이버 분향소에 들어오려고 시도했는데, 이상하게 여기 홈페이지로 접속이 되질 않았어.
누나 컴퓨터가 이상했던 걸까? 얼마전에 혹시나 하고 시도했는데 이렇게 연결이 되서 네 분향소에 다시 이렇게 들르게 되었어.
너무 오랜만에 와서 비밀번호도 까먹어서 다시 바꾸고....누나 정말 무심하다 그치? 미안.. 정말 미안해...
그래도 네 카페에는 자주 들르고 있었으니까...너 다 알지? 우리 이쁜이...
누나는 작년 6월에 한국을 떠나서 멀리 와 있어.
누난 사실 정말은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았어.
누나가 한국에 있어야 너 있는 곳도 내가 챙길 수도 있고,
제삿날도 가볼 수 있는데,
누나가 이렇게 멀리 나오면 집에서 기도밖에 해줄 수가 없는데,
그래서 사실은 진심은 이렇게 다시 외국에 나와 살고 싶지 않았어.
어떻게든 한국에서 살아보려 했는데,
그 원수들이 누나를 죽도록 괴롭히더구나.
도저히 살 수 없을 만큼...정말 자살할 생각까지 들더구나...
그래도 누나가 그러면 안 될 거 같아서, 그치만 너무 힘들어서
절에 가서  펑펑 울었다.
제발 살려달라고...그 인간들이 너무 괴롭혀서 살 수가 없다고...정말 죽을것만 같다고...
너무 서러워서 혼자 추운 법당에서 펑펑 울며 기도했다.
그래서였을까...
부처님의 가피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일이 일어나더라.
네 매형은 항상 외국에서 살고 싶어했는데 그렇게 일자리가 나질 않더니,
누나가 절에서 그렇게 서럽게 울며 기도하고 난 후 정말 거짓말처림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이 되더구나.
그래서 누나는 일단 살고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매형을 따라 다시 외국으로 나왔어.
여기서 생활은 일단 내 마음은 편해. 몸도 한국에 있을 때 보단 훨씬 편하고.
널 평생 힘들게 했던 그 방광염, 누나도 한국에서 널 보내고 1년 즘 뒤 생겨서 무지 고생했었는데,
여기와서 프로비오틱이랑 채식 요구르트 먹고 기도하다보니 많이 좋아졌어.
그래서 더 네 생각 많이 났다.
누나 미국 있을 때 네 방광염 위해 프로비오틱을 사갈까 하다가 다른걸 사갔었는데,
그 때 사갔을걸...싶어서 더 미안했고...
누나가 방광염을 앓게 된 것도, 네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좀 알라고 걸린게 아닌가 싶어서 정말 달게 받았다.
소변 볼 때 너무너무 힘들어서 끙끙 거리면서,
네가 소변 볼 때 끙끙 거리던게 생각나서 더더 미안하고 눈물이 났다.
우리 성국이, 평생을 이렇게 힘들었구나 싶어서...누나가 도움이 되주질 못해서...누나가 몰라서 더 고생시켰구나 싶어서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
우리 사랑하는 성국이, 누나가 사랑한다면서 제대로 널 위해 해준 건 하나도 없구나 싶어서...
사랑한다면서 더 괴롭혔구나 싶어서...너무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났다.
이런 모자란 누나를 만나서 니가 너무 힘들었구나 싶어서 미안해서 가슴이 미어졌다.
성국아...정말 미안해...
진짜 누나가 너무너무 미안해...
널 생각하면 너무 그립고, 미안하고, 고마워.
널 보내고 5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이 그립고 미안한 마음은 널 보낸 그 때 그대로구나.
얼마전엔 네가 꿈 속에 며칠동안 계속 나와서 걱정까지 되었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아빠와 좋은 곳에서 잘 있을 거라 생각하면 되는 거지?
누나, 여기서 잘 살아보도록 노력할게.
멀리 있어서 자주 가 볼 순 없지만, 엄마가 한 번씩 가보시도록 하고 있으니까 괜찮은 거지?
넌 이 모자란 누나보다 엄마를 훨씬 사랑했으니까...
지금 생각하면 당연했던 거 같아.
나는 널 사랑한다면서 괴롭히기만 했지만,
엄마는 네게 생명의 은인이었으니까...
나도 네게 그런 존재가 되었어야 했는데..
난 네게 별로 좋은 인연이 아니었던 건 아닌가 싶어서 마음 한켠이 무거울 때가 있다.
진짜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누나가 다시 널 위한 기도 조만간 다시 올릴께.
이번 달은 너와 아빠가 가신 달인데...
누나는 한국에 가보지도 못하는구나...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아이피 175.♡.128.87 작성일

  우리 성국씨, 안녕~<BR>누나가 이 곳엔 정말 오랜만에 왔구나.<BR>봉천동에 살 땐 너 보러 한 주에 한 번은 꼭 갔었는데,<BR>신정동으로 이사하구선 한 달에 한 번 가는 일도 있으니...<BR>누나가 점점 게을러지고 있는 거 같아, 더더 미안해.<BR>새해 되고서도 이제서야 네게 이렇게 소식을 전하고...<BR>누나 멤메해줘~<BR>누나에게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BR>우리 성국씨, 벌써 다 알고 있지요?<BR>큰누이가 여기 자주 와서 글 남기진 않아도<BR>단 하루도 우리 성국씨 잊은 적은 없어요~<BR>기도 안 하는 날도 누이 컴터 메인화면에 우리 꾹짱 사진 깔아놓구,<BR>단 세 번이라도 꼭 염불하는걸~<BR>우리 성국씨 편안하라고~<BR>내게 넌 영원히 세상에서 젤로 소중하고 귀한 동생이었구, 아가였단다.<BR>네가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BR>지금도 난 내 기억속에 네가 있어서 살아가고 있단다.<BR>나중에 내가 이 몸 벗고 널 다시 만났을 때 챙피하지 않기 위해,<BR>게으르지만 더 열심히 살도록 노력할게.<BR>조금전에 너랑 함께 했던 사진들 조금 보면서<BR>옛날 생각에 젖었었단다.<BR>아빠 돌아가시고 우리 모두 한참 힘들 때,<BR>엄마랑 작은 누이랑 너랑 나랑 셋이서 한강 서래섬에 갔을 때 사진을 보면서<BR>우리 모두 참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걸 표정에서 볼 수 있었어.<BR>아빠 가셔서 정말 힘들었는데,<BR>너 보내고도 누난 너무너무 힘들었어.<BR>아빠 가셨을 땐 네가 있어 힘을 낼 수 있었는데,<BR>네가 갔을 땐 네가 없어서 난 힘을 얻을 존재가 없어서 더 힘들었단다.<BR>그저 부처님께 의지하고 그러면서도 나 자신보다 네가 편안할 수 있도록<BR>어떻게든 부처님께 부탁하고 메달렸었지.<BR>지금도 마찬가지야.<BR>난 네가 없어서 참 허전하다.<BR>하지만, 네가 좋은 곳에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편안할 걸 생각하면<BR>난 그걸로 만족해.<BR>언젠간 분명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그치?<BR>사랑하는 내 쏭자야~<BR>편안하게 잘 지내구 있어야 해? 사랑해, 아가야~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아이피 114.♡.239.186 작성일

  성국아~<BR>누나 또 오랜만에 왔어.<BR>누나가 요즘 힘든 일이 많았어.<BR>우리 꾹짱은 다 알고 있지?<BR>누나가 요즘 그래서인지 아무 생각도 잘 안 나고, 글도 잘 안 써지고 그래.<BR>아무래도 아빠 가시고, 우리 꾹이 보내고, 거기다 이번에 유산까지 하면서<BR>누나가 충격을 좀 받은 건지 꼭 바보가 된 거 같아.<BR>우리 꾸야랑 아빠랑 그립다.<BR>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아이피 114.♡.239.186 작성일

  우리 쏭꼴루~쏭자~<BR>오랜만이야~~~잘 있지?<BR>너 보낸지 오늘로 426일이 되는구나.<BR>어떻게 그 오랜 시간을 너 없이 이렇게 지내고 있는 건지,<BR>내 자신이 신기할 정도야.<BR>너 살아있을 때, 네가 어렸을 땐,<BR>나도 같이 어려서 철이 없어서 사람만나고 돌아다니느라<BR>건강하고 잘 뛰어놀 수 있는 어린 나이의 널 집에만 가둬두었었지.<BR>네가 점점 나이가 들고 요도결석 생기고 난 이후로<BR>네 인공 소변구멍 막힐까봐 신경써서 하루 잠깐씩이라도 산책 시켜주면서<BR>너를 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조금씩 알게 되었어.<BR>어리석었던 난,<BR>네가 항상 내 곁에 있어줄 거라고 그렇게 믿고,<BR>내 자신이 시부모와의 갈등을 견디지 못해서<BR>그걸 벗어날 생각에만 빠져서,<BR>한국만 떠나면 즐거울 거라 생각하고 <BR>너 나이들어 힘들 때 철없이 또 떠났었지.<BR>지금도 그 시간이 너무나 후회되고 네게 미안해.<BR>그 때 조금만 생각이 깊었어도,<BR>내가 어떻게든 현명하게 시부모와의 문제에 대처할 용기를 품고,<BR>너만을 생각하고 어떻게든 한국에서 널 돌보았더라면,<BR>네 말년이 조금은 더 행복할 수 있었을 텐데...<BR>한국을 떠나고서 내가 잘못했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BR>이미 떠나온 길 쉽게 돌아갈 수도 없어서 <BR>네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기도했었단다.<BR>네가 편안할 수 있기를...<BR>그래도 네 마지막 곁을 지킬 수 있게 부처님께서 허락해주신 건지,<BR>내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을 때,<BR>난 시부모가 어떻게 또 괴롭혀도 이제는 네 곁을 지켜주리라 마음먹고<BR>정말 시부모가 어떻게 괴롭혀도 참고 견디며<BR>네 곁을 지키려고 바등바등 애썼는데,<BR>그 때서야 난, 너와 함께 있는 그 자체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BR>행복함을 뼈져리게 느꼈고,<BR>늙어서 몸에 힘없는 네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 눈물흘렸었어.<BR>근데, 참 난 멍청해서<BR>결국 널 그렇게 허망하게 귀국하고 6개월만에 보내버리게 되었지.<BR>성국아, 난 지금도 네게 참 미안한 것이 너무 많아.<BR>내 평생 널 위해 기도한다고 해도<BR>네게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괴롭힌 모든 것을 어떻게 사죄하고 보상해줄 수 있을지...<BR>난 널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저려.<BR>아마도 평생 이러고 살게되겠지?<BR>어리석었던 날 용서해달라고는 염치가 없어서 차마 말도 못하겠어.<BR>내 남은 평생 널 위해서라도 정말 열심히 널 위해 기도하며 살게.<BR>부디 아빠랑 좋은 곳에서 잘 있어주길 바랄게.<BR>그래서 나중에 나도 이 세상을 떠나는 그 날이 오면,<BR>아빠랑 너랑 나랑 셋이 다시 함께 만나서,<BR>이제 다시는 고통 없는 곳에서 셋이 함께 행복할 수 있기를...<BR>간절히 바라면서 남은 평생을 살아볼게.<BR>우리 아까짱...정말 사랑해~<BR>이 세상 그 무엇보다 정말정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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