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야~<BR><BR>잘 있었어?<BR><BR>2010년 새해가 밝았네.<BR><BR>우리 캔디도 살아 있었으면 11살이 되는건데 말이야.<BR><BR>언니가 못가봐서 미안해.<BR><BR>우리 캔디 겨울옷으로 빨리 바꿔줘야 하는데 아직도 이렇게 하루하루 미루고 있네.<BR><BR>우리 캔디 하늘나라에서 잘 놀고 있지?<BR><BR>그래, 언니는 항상 우리 캔디를 그리워할거야.<BR><BR>편안히 있어. 금방 갈게~<BR><BR>언니 또 오께, 우리 캔디 뽀뽀~~~쪽~

  캔디야 잘있었지?<BR>언니가 못가봐서 정말 미안해.<BR>하지만 캔디는 항상 언니 가슴에 있다는거 알지?<BR><BR>우리 캔디 침대를 어루만질때 마다 항상 우리 캔디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있기를 기도해.<BR><BR>캔디야, 보고싶어~<BR><BR>우리 꿈에서 만나자~ <BR><BR>우리 캔디, 뽀뽀~~~

  캔디야~<BR><BR>잘있었지? 건강하게 잘 놀고 있었지?<BR><BR>언니가 자주 가지 못해 미안해.<BR><BR>캔디 공을 언능 갖다줘야 하는데, 그치?<BR><BR>그래야 우리 캔디 공가지고 잘 놀텐데~<BR><BR>언니방엔 항상 우리 캔디침대가 있단다.<BR><BR>언니가 일어나고 잠잘때, 출근할때 퇴근할때마다 우리 캔디한테 인사하는거 알고 이찌?<BR><BR>우리 캔디는 오늘도 행복하고 편안하게 잘 놀고 있으면 돼.<BR><BR>우리캔디 보고싶다.<BR><BR>담에 갈땐 꼭 공이랑 캔디 옷이랑 챙겨갈께.<BR><BR>우리캔디, 뽀뽀~~

  캔디야~ 언니야~<BR><BR>잘 놀구 있었지?<BR><BR>캔디가 하늘나라고 가고 나서 비가 두번이나 왔어.<BR><BR>언니는 바깥을 보면서 캔디를 묻지않고 납골당에 두고 온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BR><BR>만약에 그냥 땅에 묻거나 했음 언니는 비가 올때마다 가슴아파 했을거야.<BR><BR>우리 캔디, 오늘은 뭐하고 놀았니?<BR><BR>캔디 좋아하는 악어인형이랑 방망이 인형이랑 잘 갖고 놀았어?<BR><BR>엄마가 부엌 정리하다가 캔디 공도 찾았대.<BR><BR>그거 이따가 가져다 줄게~ 잘 놀구 있어.<BR><BR>캔디야, 보고싶어. 언니는 캔디가 너무너무 보고싶어.<BR><BR>엄마도, 아빠도, 오빠도 너를 항상 그리워해.<BR><BR>캔디가 없으니깐 집이 너무 썰렁하고 허전해.<BR><BR>우리캔디... 하늘나라에서도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있어야 해. 알알지?<BR><BR>사랑해~ 뽀뽀~~~

  캔디야, 언니야~ 오늘도 하늘나라에서 잘 있었지?<BR><BR>오늘로 캔디가 우리를 떠난 지 5일째 되는구나.<BR><BR>언니는 이제 마음을 추스려보려고 해.<BR><BR>하지만 퇴근하고 집 대문을 열었을때, 아침에 눈뜰때, 밤에 잠잘때 만큼은 우리 캔디 생각이 간절하단다.<BR><BR>우리 캔디,,<BR><BR>건강한 줄만 알았는데, 15년 20년은 거뜬히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BR><BR>언니곁을 이렇게 갑자기 떠나서 언니는 요즘 너무 힘들어.<BR><BR>모두 하느님의 뜻이라 여기고 하루하루 우리 캔디를 위해 기도할께.<BR><BR>우리 이쁜 캔디.<BR><BR>뽀뽀~<BR><BR>언니 또 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