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안녕!
엄마가 너무 오래간만에 왔지?  혹시 많이 섭섭하거나 심심하진 않았겠지...
우리 여름인 언제나 혼자서두 씩씩하게 잘 놀았으니까
엄만 얼마전에 협재해수욕장에 갔다왔는데 거기서 여름이 눈망울 닮은 아기강쥐를 봤어.
그래서 여름이가 더욱 보고싶고... 우리 여름이랑 바닷가 한번 못가본게 넘 가슴아파...
여름아 올 여름은 왜 이렇게 더운지 모르겠다. 여름이가 없어서일거야...
여름아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요즘 천둥이 형아가 많이 힘들어 ... 더워서...
우리 여름이 지난번에 엄마 꿈속에 아주 예쁜 모습으로 찾아와줘서 고마워.
엄마 다시 여기 올께.  안녕 ...

  여름이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한것 같아 가장 맘이 아픈 사람이 저 인듯 해 가슴이 아프구나...
아주 씩씩한 모습만 보아왔는데... 사진의 모습도 정말 씩씩하구나 하늘나라에서도 아주 씩씩하게 지내길 바란다.
이제는 이곳에서 영원히 여름이가 살수 있어서 그래도 행복한것같다. 여름이 엄마들도... 나두... 여름이를 아는 모든이들이
여름이를 보고 싶을땐 갈곳이 있어서 정말 좋은것같다.... 행복한 사진이 많이 올라와서 더욱 보기 좋은것 같아....
여기서 행복하게.. 보고싶을땐... 언제든지... 씩씩하게....
제주동물병원.. 담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