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야~<BR>언니네 고냥이 새끼들 태어나서,한달반되가~<BR>에끼는 여전히 생뚱,깜찍,발라라악,하게 잘있다.<BR>나도 이번에 가면 언제 올지 모르는데,<BR>안좋은 꿈을 꿧는데,에끼가 아니었음 하네,<BR>내 액땜은 너로 충분한데,<BR><BR>그리고 에끼 산책하는 길에 진돌이 오빠가 에끼한테 뻑갔다.<BR>맨날 에끼보고 조아라 죽는단다~.<BR>진이야~이제 여름이네~<BR>잘지내~<BR>

  진이야 너무 넘 오랜만이지?<BR>몇년만에 이렇게 뚱나타나 편지보써보네- -:<BR>오늘 성준이 오빠결혼해서 신혼여행갔다.<BR>아예 이집을 나가셨다.이제 나만 남았네?<BR>엄마랑 성준이 오빠랑 너 얘기 가끔씩 한다.<BR>그리고 내 컴앞엔 아직도 너 사진 붙여놓은 그대로야.<BR>하늘나라에선 잘있니?나도 가고싶다........하늘나라.<BR>에끼는 여전히 잘있다.너 없어도 별로 섭섭해 하는것 같지 않던뎅,걔가 원래 날 닮아서 원체 단순해서,<BR>에끼는 이 언니가 울어도 너처럼 눈물 안닦아줘,,옆에서 그냥 잔다 - -"나뿐뇬....<BR>요즘엔 언니가 한국에 잘없어서 여름되도 마당청소할일이 없네,,,,<BR>진이야 에끼만큼음 내가 잘지킬께,나중에 늙어 이빨빠지면 보내주께,,,<BR>잘자,,,,,,,

  진이야 오늘 일요일이네,,언니가 모처럼 쉬는 날인데,,
언제나 더워지는 날이면 언닌 마당,청소하고
넌 좁은 마당과 옥상을 뛰어다니며  젖은 발로  언니랑 장난쳤을텐데,
올 해서부턴 언니 따로 너 따로 놀아야겠다.
거긴서 여기서 못가봤던 바다도 가보고,
시원한 폭포수 아래 남자친구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