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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아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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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149.111) 작성일08-03-22 08:42 조회7,057회 댓글19건

본문

이선희

아롱언니님의 댓글

아롱언니 아이피 218.♡.197.182 작성일

  아롱아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니?<BR>하루에도 몇번씩 널 만나러 가고 싶지만<BR>아직 할 일이 남아서..<BR>음 .. 우리 강아지 한 번도 언니 만나러 온적 없는데 많이 섭섭한거니?<BR>언니는 말이야 <BR>늘 우리강아지 한번 안아보고 냄새맡고<BR>하루만 살아온다면 그냥 실실 너만 보고<BR>웃고 싶구나<BR>자꾸 너를 생각하면 살수가 없어<BR>그냥 애써 잠시만 모른척 할래<BR>사랑해 아롱아<BR>많이 많이..<BR>

아롱언니님의 댓글

아롱언니 아이피 218.♡.198.115 작성일

  널 한시도 잊은 적 없어<BR>아롱아 사랑해<BR>오늘따라 우리 강아지 많이 보고싶어<BR>따뜻한 체온 그립고..<BR>주말마다 과외가느라 아롱이 병원지나가는데<BR>여전히 마음이 아파<BR>아롱아 보고싶다

아롱언니님의 댓글

아롱언니 아이피 218.♡.5.147 작성일

  아롱아 <BR>언니야<BR>봄이 거기 있니?<BR>이게 뭔일인지 모르겠다.<BR>언니가 뭘 단단히 잘못했는지..<BR>너무 말이 안되는 일이 일어나서 도무지 정신을 차리지 못하겠다.<BR>너 보낸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런 일이..<BR>아직 너무 아기인데 <BR>얼마 살지도 못하고 그렇게 또 보내야 하다니..<BR>가슴이 무너지고 또 무너지는구나<BR>너 보낼때처럼 언니 무너지면 더이상 살지 못할까봐<BR>애써 정신 차릴려고 생각안할려고 하니 이렇게 지내지<BR>아니면 정말..<BR><BR>봄아<BR>어떡하니?<BR>그렇게 먹는 거 좋아하더니<BR>하늘에서는 실컷 먹고 있는지 궁금하구나<BR>너무 귀엽고 아롱이 보내고 살 힘도 없었는데<BR>이렇게 날 일으켜 주었는데<BR>또 이런일이..<BR>어디 한군데 사랑스럽지 않은 곳이 없었지..<BR>똘망똘망한 눈망울<BR>너무나 작고 앙증맞은 코와 입술<BR>빨빨거리고 잘 돌아다니고 쫒아다니고<BR>잘 자고 잘먹고 <BR>아롱이형아 빈자리를 그렇게 메워주었는데<BR>봄아 <BR>엄마나 내가 너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했는지 알지?<BR>이렇게 보낸거 너무 마음아프고 힘든데 <BR>어쩔수 없구나..<BR><BR>아롱이형아 만나거든 잘 지내거라<BR>언니 너무 네게 미안하고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BR><BR>아롱아 강아지야<BR>봄이 만났니?<BR>속이 터지고 답답하고 막막하구나<BR>아롱아 너무 어린 동생이지만 잘 데리고 있어라<BR>아직 세상물정을 몰라 하늘에서도 여기가 어딘가 헤매고 돌아다닐것 같구나<BR>우리 강아지가 잘돌봐줘 <BR>언니 너희들 이렇게 보내고 어떻게 사냐..<BR><BR><BR>

아롱언니님의 댓글

아롱언니 아이피 218.♡.5.147 작성일

  아롱아 뭐하니?<BR>그냥 우리 강아지 뭐하는지 궁금해서..<BR>왜 너만 생각하면 마음이 이렇게 아프지?<BR>새로온 녀석들 재롱에 잠깐 잊어버리다가도 <BR>또 이러네..<BR><BR>아롱이 내 책상에 올려놓고 귀파주고 냄새맡고 그랬는데..<BR>내가 공부하고 있으면 너는 내옆에서 턱괴고 바라보고 자고 그랬는데..<BR>병원에 데려가기 전에 혹 모르니까 잠깐 산책하라고 <BR>내려놨는데 정말 그것이 마지막이 되버렸어<BR>방정맞은 생각을 해서 그런가봐..<BR><BR>내동생,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BR>친구들하고 잘 놀고 밥많이 먹고 있어라<BR>언니 또 올께

아롱언니님의 댓글

아롱언니 아이피 218.♡.5.147 작성일

  우리 강아지 잘 있었니?<BR>어제 오늘 날씨가 무척 덥더구나<BR>벌써 여름이 온것 같아<BR>너를 보낸지 이제 두달 조금 넘었는데<BR>그때는 추워서 제대로 산책시키기도 어려웠는데<BR>지금은 우리 아롱이 좋아하는 날씨인데 이제 강아지만 없구나<BR>아롱아<BR>언니는 지금 삶이 정체된 느낌이야<BR>올해는 모든 것이 잘 안되고 이상하게 일이 꼬이는 구나<BR>그중에 우리 아롱이 일이 가장 힘든일이었구<BR>정말 세상 살아갈 힘이 아무것도 없었는데<BR><BR>인생에<BR>길다면 긴 인생길에 이러한 경우도 있는것이지?<BR>내가 힘들다고 끈 놓아버리면 나 너무 비겁한거지?<BR>아직 살아야 할 날들이, 이유가 있겠지?<BR><BR><BR>언젠가 이러한 날들이 지나고 <BR>그때는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웃으며 지나갈 수 있는 시간이 <BR>오기를 바래<BR>그때는 이렇게 울지 않고 그냥 아련한 그리움으로<BR>우리 강아지 생각할 수 있겠지?<BR>아롱아 보고싶다 그리고<BR>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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