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룽아~ 오빠왔어~<BR>잘지내고 있었어? 이제 배안아프지? 괜찮지? ^^ <BR>방금전에 꼬마 오빠 보고 왔어.. 꼬마 오빠도 잘지내고 있는거 같아.. 오빠 일본에 와있어. 이집에 아롱이 같은 녀석하나만 있음<BR>딱 집이 허전하지 않을것 같은데말야. 아쉽네.. 먹을껀 잘먹고 있는거지? 혼자서 돌아다니지 말구. 꼬마 오빠랑 유진언니랑<BR>같이 있어야돼.. 알겠지?니동생들은 아무래도 건강하고 잘지내고 있는거 같아. 말썽쟁이이지만.. 그래도 우리 아롱이 만큼<BR>집에 말썽안피운 녀석은 없었는데 말야~ 보고 싶다.. 예전에 꿈속에서 몇번 봤는데. 그때도 좀 슬픈 표정 짓고 있었던데..<BR>이제 다시 꿈에서 본다면.. 웃어줘.. 알겠지? 아롱이는 애교 부릴때 제일 이쁜거 같아.. 우리 애기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BR>거기서 잘지켜봐줘.. 그럼 또 올게.. 사랑해~

  아룽아~ 지금 방금 유진이 언니 그쪽으로 갔어.. 비록 니가 먼저 갔어도..<BR>유진언니가 더 언니니까.. 잘반겨주고.. 어니는 귀찮은거 싫어하니까. 계속 놀자고 졸라대면 안된다.! 알겠지?<BR>사이좋게 잘지내.. 먼훗날 우리도 가면.. 그때도..반겨줘야해..

  아롱아.<BR>참 웃기지? <BR>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BR>언니는 자꾸 이 게시판을 안들어오게 되는 거 있지. <BR>여기 들어와서 글을 쓰다보면 <BR>네가 떠나버린 걸 확실하게 느끼게 되잖아.<BR><BR>네가 떠나고 나서..<BR>어느덧 시간은 흘러서 해가 바뀌어버렸는데 말야.<BR>조금은 언니의 마음도 <BR>네가 없는 일상을 받아들이게 되었는데 말이야.<BR>언니는 네가 너무 그립다.<BR>아롱아. <BR>우리 아롱이..<BR>우리집 강아지 아롱이.<BR>언니가 가장 이뻐하고 사랑하는 우리 아롱이.<BR>언니가 죽을 때도 그리워할 우리 아롱이.<BR>보고 싶어. <BR><BR>너무 오랜만에 왔다고 섭섭해 하지 말아. <BR>자꾸 여기와서 <BR>너 생각하면 <BR>천국가던 네가 다시 이 땅에 메이게 된다는 말에<BR>연연하는 언니를 불쌍하게 여겨주렴.<BR>아롱아. <BR>여긴 너무 추워. 하늘나라는 안춥지?<BR>꼬마오빠랑 깡총깡총<BR>따스한 햇볕 받으면서 <BR>쉬고 있으렴. <BR>

  아롱아,<BR>유진이언니가 아픈가봐...<BR>유진이언니마저 보내고 나면,<BR>우린 어떻게 살아가야 하니..<BR>그니깐 조금이라도, 더 우리와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줘.<BR>유진이언니가 아프지 않고,<BR>우리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도록<BR>네가 지켜주지 않을래? <BR>언니도, 엄마도, 오빠들도, 아빠도...<BR>견딜 수 없게 되버리고 말꺼야...<BR>부탁해...<BR>제발...

  우리 똥강아쥐~ 뭐해? 또 낮잠 자구 있어? 어제 오늘 햇볕이 참..따뜻하다..^^ 니가 좋아 할만큼..<BR>요즘에 유진 언니가 아롱이 찾는다.. 잘지내는지 궁금한가봐.. 거긴 어때? 이제 살만해? 좋아?  아주아주 좋은 곳이였음 좋겠다..<BR>또 들어올게.. 잘지내구 밥잘먹구..놀러와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