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야..<BR><BR>미안해.. 진짜 오랫만에 널 만나러 오네...<BR><BR>요즘들어 니가 자꾸 꿈에 보여...<BR><BR>아마도... 아마도....................................    니가 날 보고싶어서 그러겠지??<BR><BR>오늘따라 너무 보고싶네....<BR><BR>꿈에서 보아서 일까??<BR><BR>아니면 내 마음이 쓸쓸해서일까... 자꾸 눈물이나네...<BR><BR>아가... 아가..............  너무 보고싶다...

  이제 2달이 지났써.. 아가~ 거긴 어때..<BR><BR>너를 뿌려준 물이 흘러흘러 서해안으로 가는데...<BR><BR>지금 기름때문에 난리네...<BR><BR>아가 니가 바다에서 도와줘...<BR><BR>보고싶어..<BR><BR>여긴 눈도 왔었써..<BR><BR>우리 아가는 눈을 몇번 못 밟아 봤는데.. 감기걸릴까봐 못 보여줬는데..<BR><BR>아가 니가 너무 보고싶네.. 가슴이 순간순간 먼가로 찌르는거 같아..<BR><BR>아가 사랑한다.. 보고싶다...

  오늘 기분이 별로네..

가끔 문득문득... 송아 니가 보고싶어...

보고싶다... 너무너무...

니가 보고싶어서 가슴에서 눈물이 나는거 같아...

  우리 송이가 하늘간지도 한달하고도 하루가 지나가고 있써...<BR><BR>보고싶어 송이야..<BR><BR>이제 니가 있는 자리가 천천히 익숙해져가는거 같아..<BR><BR>그런데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 집에 돌아왔을때 우리 송이가 없는게 아직은 덜 익숙하고..<BR><BR>보고싶어 송이야.....  한번만 더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

  아가... 벌써 한달이 되어가..<BR><BR>이제 조금씩 익숙해져가고 있써...  <BR><BR>빈자리가 너무 커서 너무 힘드네...<BR><BR>엄마는 울기만 하고... 언니는 가슴으로만 묻고...<BR><BR>송이야.. 우리 이뿐 송이야...<BR><BR>거긴 춥지 않아?<BR><BR>추운거 견디기 힘들자나..<BR><BR>따뜻한 양지에 뿌려줄껄... 바다로 가게 했나.. 싶어...  추운거 싫어하는데..<BR><BR>언니가 생각이 짧았나봐...<BR><BR>보고싶퍼... 니가 있던 자리가 아직도 낮설어...<BR><BR>집에가면 니가 반기면서 문열고 나올꺼 같고...<BR><BR>아침에 일어남 훈이방에서 닉아 어슬렁 어슬렁 나올꺼 같고..<BR><BR>보고싶다... 너무 보고싶퍼...<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