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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예삐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58.♡.37.15) 작성일07-09-15 13:10 조회6,737회 댓글7건

본문

서혜인

서혜인님의 댓글

서혜인 아이피 118.♡.232.166 작성일

  우리 강아지 예삐에게.<BR> <BR>우리 예삐가 언니기 곁을 떠난지 벌써 한해가 훌쩍 지나가 버렸구나... <BR> <BR> 시간이 이렇게 가버리는게... 너무나 맘이 아프다.<BR><BR> 우리의 행복했던 시간들이 흘러가는 강물같이 점점 아련히 사라지는데... <BR><BR> 그것이 삶이 라는게 너무나 힘들구나. <BR><BR> 예삐야... <BR><BR> 어릴적 나의 친구였던 너. <BR> <BR> 그리고 나는 점점 세월에 따라 나이가 들어간다. <BR><BR> 널 처음 만났던 아이는 어느새 없고 삶의 무게를 지고 하루를 살아가는 이땅의 꿈없는 젊은이가 되어서.<BR><BR> 이렇게 널 그리워 한다... <BR><BR> 마음이 아프다. <BR><BR> 너라도 곁에 있다면 덜 외로움이 컸을텐데... <BR><BR> 난 아직도 우리의 마지막 이별을 생각하면 너무나 맘이 아프다. <BR><BR> 마지막을 염두하고 우리가 삶을 산다면 서로에게 아픔을 주거나 상처를 줄수 있을까? <BR><BR> 얼마나 많은 하루들을 지내고 지내야만 너 와 할머니가 있는 그곳을 갈수 있는 나이가 될까... <BR><BR> 혼자 외롭게 서글프게 늙기 싫은데 말이다. <BR><BR> 널 외롭게 만든 벌을 받고 있는것 같아.<BR><BR> 강아지야... <BR><BR> <BR><BR>

서혜인님의 댓글

서혜인 아이피 125.♡.77.218 작성일

  예삐야 잘있었어?<BR> 벌써 날이 많이 추워졌어.<BR> 언니는.. 잘지내고 있어.<BR> 마음이 좀 무겁긴 하지만..<BR><BR> 예삐야... <BR><BR> 이렇게 글을 쓰는게...<BR> 네게는 아무 의미 없는 일인데...<BR> 그냥... 모르겠구나... <BR><BR>

서혜인님의 댓글

서혜인 아이피 125.♡.77.223 작성일

  <BR> 코가 반질반질.<BR> 이쁜 우리 강아지.<BR><BR> 추석연휴도 끝나간다. <BR> 언니는 집에서 푸~ 욱 쉬었단다.<BR> 이런저런 것들도 하구.<BR> 그냥 잘 놀았어.<BR><BR> 우리 강아지도 잘 있나?<BR><BR> 엄마가 추석 연휴 시작했을때.<BR> 이곳 집에 오셨더니.. 예삐가 진짜 없다는 걸 실감하셨나봐.<BR><BR> 예삐야.<BR> 이렇게 글을 쓰는게.. 네게는 아무 의미도 없을텐데.. <BR><BR> 그냥 널 생각하는 거로 만족하는 공간이겠지?<BR><BR> 멍멍아.. <BR> 잘있어.

서혜인님의 댓글

서혜인 아이피 125.♡.1.131 작성일

  우리 강아지 잘 있는가~<BR> 오늘 진짜 비 너무 많이 온다.<BR> 언니 오늘 되게 짜증나는 일 있었다. <BR> <BR> 학교 오늘 안가도 되는데.<BR> 1교시 부터 보강 잡혀서 갔는데.. 보강도 안하고 교수도 안오고<BR> 그리고 과대 지지배도 없어져서 연락도 안되구..<BR> 그래서 허탕쳤어.. <BR><BR> 축제기간이라서 아침일찍 차 밖에 없구.<BR> 서울올라가는 차는 늦게만 있어서.<BR> 결국 그냥 터미널 버스 타고 왔어.. <BR><BR> 글쎄.. 과대 지지배가.<BR> 저희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말하고 학교를 며칠째 안오더라..<BR><BR> 근데 언니가 그애 싸이갔더니..<BR> 계속 놀러다닌 일기 쓰고.. 날짜 딱해보니 거짓말이더라구..<BR><BR> 이세상에서 조부모 부모 형제 팔아먹는게 제일 나쁜건데..<BR> 여튼... <BR><BR> 오늘은 힘들고.. 화가 나는날이야.<BR> 그래도 많이 웃었어.<BR><BR> 비많이 와서 걱정이다.<BR> 흙이 많이 씻겨내려가면 어쩌니..<BR> 돌로 쌓아놓긴 했지만... <BR><BR> 우리예삐 할머니랑 춥지 않게 비피하고<BR> 즐겁게 놀았음 좋겠다. <BR><BR>

서혜인님의 댓글

서혜인 아이피 125.♡.1.136 작성일

  <BR> 우리 강아지 잘있었어.<BR> <BR> 오늘 언니는 많은 일들을 했어.<BR><BR> 집을 싹다치웠어.<BR> 곧있음 날도 추워질꺼고..세탁소에서 물건 찾아오면 장에 물건도 늘어날테니 겸사겸사 했지.<BR><BR> 다용도실 장농 화장실 싹 다치웠어.<BR> 그랬더니 또 한짐이더라.<BR>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보고 이사가냐고 했을 정도로.<BR><BR> 예삐야.<BR> 오늘 언니가 예삐 밥그릇 버렸다.<BR> 예삐 사료통도... <BR><BR> 많이 망설였는데.<BR> 재활용 해버렸어... <BR><BR> 계속 가지고 있을까 생각했는데..<BR> 밥그릇 주인 없이 가지고 있음..<BR> 그것도 걸리고...<BR><BR> 집안 싹 다치우고 잠깐 나갔다 왔는데.<BR> 이상하게 예삐가 계속 있는것 같더라..<BR><BR> 문 열때는 예삐가 짖는 소리가 들리고..<BR> 집에 들어가니 예삐가 화장실에서 나와서<BR> 방바닥 발소리 내면 걷는게 들려서 <BR> 언니도 모르게 '예삐야' 그랬어..<BR><BR> 이상하다.<BR> 오늘은... <BR><BR> 비가와서 그런가... <BR><BR> 사진에만 남아 있는 예삐야.<BR> 언니는 예삐가 아직도 어디에 있는것 같네..<BR><BR> 가끔씩...<BR> 네가 곁에 있는것 같아. <BR><BR> 엄마가 많이 우시는것 같아.<BR> 아직도 많이 슬프신가봐..<BR> 언니는.. 아주 조금은 담담해졌는데... <BR> <BR> 엄마가 마음이 많이 안아프셨음해...<BR><BR> 언니 시간나면 자주 들어올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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