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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 카푸치노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8.♡.68.74) 작성일07-03-02 02:16 조회5,752회 댓글6건

본문

박은진

치노엄마님의 댓글

치노엄마 아이피 211.♡.41.179 작성일

  치노야 잘 지내지?
밥은 먹었어?
거긴 따뜻하니?
여긴 3월이라 따뜻할줄 알았는데, 올 3월은 참 춥다.
개구리가 봄이라고 나왔다가 눈 보고 깜짝 놀랬을거야.
요즘 복순이가 자꾸 치노가 쉬야한데를 묻고 그러네..,  거기다가 쉬야를 한건지..,
아니면 치노가 생각나서 그런건지..,  그리워서 그런걸까?
그리고 치노야, 복순이가 치노 대신이라고 잘때 다리에 꼬옥 붙어서 잔단다.
엄마가 자다가 한번 뒤척이면 철퍽하고 나가 떨어지면서 ^^
치노가 올라와 있으면 이불도 안 움직였는데 말이지 ..,
잘 지내, 다음에 또 편지 할께.

치노엄마님의 댓글

치노엄마 아이피 211.♡.41.179 작성일

  어제는 비가 겁나게 많이 오더라. 가끔 천둥 번개도 치던 거 같았는데. 오늘은 눈까지 오네.
3월달에 눈이라니 날씨도 참 웃긴다. 그치?
많이 춥긴한데, 치노는 따뜻하고 날씨 좋은 곳으로 갔을거라 믿고 안심하고 있을게.
엄마는 치노를 만지고 싶고, 안고 싶고, 뽀뽀하고 싶어 미치겠다.
치노 예쁜 눈 쳐다보며 얘기하고 싶고, 치노 안고 자고 싶고, 그 부드러운 배에 부비부비하고 싶어 미치겠다.
항상 쳐다보는 치노의 시선이 없어서 너무 허전하다.
엄마 무릅에 살포시 얹던 치노 손, 참치주세요~  하고 예쁘게 울던 목소리가 자꾸 생각나 미치겠다.
그런데 눈을 감으면 왜 아팠던 너의 마지막 얼굴이 생각나는 걸까.
뽀동뽀동하고 건강했던 모습으로 기억하고 싶은데... 자꾸만 죽기전 네가 쳐다보던 그 시선만 떠올라.
살아있을 때 이렇게 해줄걸, 저렇게 해줄걸, 마지막에 이렇게 했으면 안갔을까, 저렇게 했으면 안갔을까...
후회와 미련과... 슬픔...
집착은 안해. 하고 싶지만 참을거야. 집착하면 좋은 곳으로 못간다고 하니까 엄마랑 아빠랑 꾹 참아야지.
네 영혼은 아픈 몸 벋고 이제 자유롭게 어딘가에 있을텐데 엄마랑 아빠가 잡으면 안되니까...

... 에구... 자꾸 쓰다보니 눈물이 또 나네. 치노는 엄마 우는 거 싫어했는데, 울면 안되지.
담에 또 편지쓸게... 잘 있어... ^^

치노엄마님의 댓글

치노엄마 아이피 211.♡.41.179 작성일

  어제 엄마랑 아빠랑 치노가 앞으로 있게 될 단지를 사왔단다.
근데 우리 치노... 살아서도 덩치가 커서 하네스도, 케이지도 맞는 거 사기 어렵더니,
어제 사온 단지도 치노가 들어가기에 너무 작구나.
미안해. 우리 치노 덩치를 생각하고 큰 걸 사왔어야 했는데...
결국 그건 치노 응가단지로 썼어. ㅎㅎㅎ  어쨌건 고생했던 응가랑 떨어져서 기분 좋지?
지금 있는 상자 마음에 안들겠지만 어떻게든 크기에 맞는거 구해줄테니 조그만 더 참아줘... 응...?

박미정님의 댓글

박미정 아이피 222.♡.252.69 작성일

  치노야 이모겸 장모다. 딸네미 미키도 요즘 기운이 없는 것이 느끼는거 같구나.
엄마가 기운차릴 수 있도록 좋은 곳으로 가 편안히 지내도록 하여라.
울 거대한 치노의 자리가 크게 느껴지겠지만 언니야..... 힘내고. 남은 아가들
잘 보살피소.

치노엄마님의 댓글

치노엄마 아이피 211.♡.41.179 작성일

  치노야 우리 치노 가는날은 참 날씨도 좋았지..,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그날은 참 따뜻하더구나.
옆에 있는 듯 한 기분이 드는건 치노가 아직 하늘나라에 안 올라간건지.., 아니면 아빠 기분 탓인지..,
아직 실감이 안나는구나. 곧 익숙해지겠지. 
엄마도 아빠도 그리고 앙꼬, 복순이 다들 잘 지내고 있으니 치노도 잘 지내다가 나중에 다시 인연이 되서 만나자구나.
그럼 다음에 또 올께.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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