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아 형아 왔당 ~늦게 와서 미안하당 ~설날이야 뭉아 ~설날되면 뭉이 먹을꺼 많아서 좋았었는뎅~~한없이 배터지게 먹을수 있었는데
이제는 먹을꺼를 보면 남기지 않구 먹는다 형이 ~~전에는 다 먹구 싶어도 너랑 같이 먹을려구 남기구 그런 버릇이 있었는데 ~
하늘나라에서는 친구들하고 잘 놀구 잘지내구 있지 ~거기두 설날이 있니 ~~왜 계속 힘이 드는지 모르겠당 ~전에는 몸이 힘들었는뎅
이제는 맘이 힘들어지는 구나 ~글구 저번에 너 하늘나라로 보낸 그놈한테 형이 한없이 욕하구 뭐라 했당~할머니도 잘했다구 그러던데
너두 속 시원하지 ~~뭉아 니가 그놈 지켜 보면서 저주만 내려라 ~~그런 놈들 하나 없어진다구 세상 달라질꺼 없으니 ~~형도 뭉이 잃고
형하고 할머니 만 변했지 주위에 사람들은 아무도 신경안써 `그게 참 ~현실이다 ~동물때문에 그런다구 하지만 ~키워본 사람들의 마음은 틀리거든 ~자식과 동생으로 알구 사는 사람들인데 ~오늘이 지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형 매일 다짐하고 계획 세워둔거를 자꾸 포기 한다 오늘도 한번 다짐했는데 ~~낼부터 잘될지 모르겠다 니가 도와줘라 ~~형을 ~~어제는 티비를 봤는데 ~~너랑 너무 비슷한 코카가 나오더라 너 생각 무지 났당~ 여자친구도 한번 소개 못해주고 보낸것두 미안하구 ~~놀아주지 못한거 ~~다 미안한맘만  든다 잘해줄꺼라는 후회가 너무 들어 ~뭉뭉~~너와 할머니와 나 사이에는 ~볼수 없구 만질수도 없는 공간에 있지만 ~~언전가는 ~옆에서 있을 날이 올꺼야 ~
참 누구를 생각하고 기댄다는게 너무 행복한거였음을 ~알았다 ~세상 너무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꺼같애 ~힘을줘라 형에게 ~~
-사랑하는 내동생 뭉이 ~나의 힘이자 ~친구이자 ~동생이자 ~내 머리속 내 생활속에 반쪽이 되버린 뭉이 ~보고싶다 ~돌이킬수는 없는걸 알지만 그래도 형의 생각에는 아직도 앞으로도 평생으로 ~널 갖고 있을꺼야 -  너의 아픔을 몰라주고 같이 해주지 못해 미안해
~ 또 우울 모드 형 울려구 한당~~~뭉아 잘있구 ~~자주 못와서 미안 ~~이제 컴터 샀으니까 자주자주 오마 ~잘지내 담에 또보장

  뭉아 ~형아가 ~요즘 쓸데 없이 바뻐서 ~못널러와서 미안하당~ 뭉이한테 들인정 ~잊기 힘들어 이것저것 많이 해봤엉 ~그래도 지나가다 강아지 보거나 어디에서 너랑 있던 일 생각하구 나면 ~또 보구 싶구 ~생각나구 ~눈물나구~  개자슥 ~왜그러고 갔어 ~형대신 모든거 않구 갔는데도 형이 좋은 일이 없구 나쁜일만 생긴다 ~ 뭉아 거기서 잘먹구 잘살구 있는거지 ~막 뛰어 놀구 ~요즘 할머니 마니 아프셩~너 가고 난후부터 점점 안좋아 지신다 ~니가 곁에 있을때는 그래도 괜찮으셨는데 형은 상관없으니 ~하늘나라에서 할머니나 지켜주고 보살펴주라 ~그리구 할머니 꿈에 나와서 머라 하는겨 ~이눔아 !너두 할머니 보고 싶은겨! 형꿈에는 한번두 안오구 ~ 형이랑 할머니는 뭉이 안잊어버리니까 뭉이도 ~형 할머니 보살펴주라 하늘나라에서 ~그럼 담에 또 올께 뭉아
잘지내구 ~뭉아 사랑한다 ~

  뭉아 ~형왔어 ~이제 우리 뭉이 보금자리 만들어주셨네~~~뭉아 사수자리렌다 ~  저번에 추운날 널 보내기 싫었는데 할머니가 자꾸
니생각 난다구 해서 어쩔수 없이 추운데 보냈다 자슥아 ~보고싶다 ~뭉이가 형 위험스러운 것들 다 안구 갔다구 생각하구 있어 형대신
니가 형을 위해서 ~너무 고맙다 또 너의 년에 하늘나라 간것도 안스러운데 개눔~거기는 지낼만 하냐 ~먹을거 많이 먹구 잘놀수 있어
형같은사람 있니! 장난쳐줄 친구 도 있고! 형이 앞으로 꼭 일주일에 한번씩 올께 이눔아  추운데 감기 조심 ~너 항상 코에 콧물 질질 흘리고 다녔자나 ㅋㅋㅋ 형아 간다 뭉아 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