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야..그동안 잘지냈지..??<BR><BR>자주 와봐야하는데..여기만 오면 마음이 아파서..<BR><BR>어제 봉순이 언냐 갔는데...만났니??<BR><BR>우리 봉이 무서워할텐데..니가 잘 데리고가줘..<BR><BR>꼭지..밍키..뾱뾱이..봉이..같이 재미있게 놀고있으렴..<BR><BR>엄마도 언젠가는 갈테니..<BR><BR>너랑 봉이랑 밍키랑 미사리갔던 일, 진주아파트에서 눈 많이 온날 산책 나갔다가 눈에 파묻혔던일,  이젠 아무도 없네..<BR>그때가 참 행복했다..너희와 함께라서..

  꼭지야 보고싶다..

오빠 꿈에만 나타나고..ㅜ.ㅜ

봉순이언냐도 아프다..

울 꼭지가 안아프게 도와줘 아라찌..

아..정말 보고싶다..울 꼭지..

한번만 꼭 안아봤으면..

  꼭지야..언니야..

우리 꼭지 사진 보니깐 눈물이 또 흐르네..
우리 꼭지 아기였을때가 얹그제 같은데..벌써 9년이 흐르고  이제 꼭지는 없네..

언니가 빨리 못가서 미안해..
언니 내일 꼭지 보러 한국 간다..

우리 꼭지 힘들었을떄 옆에 있어줬어야됐는데..정말 미안하다..

언니는 평생 꼭지 못잊을꺼야..
우리 꼭지 만지고싶고 냄새도 맡고 싶고..너랑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너무 이쁘다 우리꼭지..
고마워..꼭지야..9년 동안 언니 옆에 있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