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은아~엄마야~!
오늘 날씨 장난아니게 춥다...집에서 희정이아줌마네 집까지 걸어오는데..
얼어 죽을뻔했다...바람까지 불어서 그런가..어휴.....
어제도 세은이 보지 못했네..이제 하늘나라에서의 생활이 좋은거니?...
그래 우리 세은이가 편하면 그렇게 하도록해..
세은아 엄마가 너 마니 사랑해^^알지?
오늘도 편히쉬렴 울아가야~

  울아가..세은아~

엄마왔오..삼일 연속 엄마 꿈에 보이더니 어젠 니가 안보이던데..
어찌 된일이냐?어젠 엄마가 희정이아줌마땜에 세은이 신경을 안써줘서
삐진거야??이긍
엄마 이제 조금씩 힘이 생기나보다..어젠 치킨두 먹구 오늘은 죽이랑 미역국도
막구 한달은 아무것두 못먹구 힘들어 할줄 알았는데..이상하게..힘이 나네
울세은이가 엄마 도와주는구나..그렇지?
근데 요즘 엄마 고민 있다..다른 멍멍이 를 키울까 생각중인데
아빠도 마니 허전하데...우린 셋이참좋은데..그치??
세은이 생각은 어때??
날씨가 마니 추워졌어...하늘 나라는 따뜻하지??그치??
엄마는 항상 세은이 가슴속에 묻고 산다..알지?
마니 사랑해..울강쥐 세은아~~~
희정이 아줌마가 좀 아프니까 세은이가 안아프게 해주공..ㅎㅎ
아~~~~~~보고 싶다.....
글구 이번주 툐요일날 세은이를 엄마가 보내줄께..그래두 되는거지?
오늘은 만날수 있으려나?
보고싶다..세은아......사랑해^^

  세은아 아빠랑 겜방왔다...

이틀동안 꿈나라에서 널봤는데...왜이리 내맘이 무거운지??

아무래도 이젠 널 보내주어야 할것 같다...

세은아...엄마가 아주 좋은곳에 널 놓아 줄께...

어제 그제 2틀동안 비가 왔는데..그건 니 눈물이니??

세은이두 엄마 힘들어 하는거 보기 싫은거니??

다른사림들이 니얘길하니까..좋은데 못가구 엄마주윌 멤도는거 같다고 하는데..그런거니?

니유골을 좀더 내옆에 두고 싶은데..정말 그런거라면 울세은이 편하게 해줘야지??

오늘은 왠지 세은이가 사고 났을때 모습이 더 난다...

너무 끔직해서 자꾸 미안하구 어쩔줄 모르겠어....정말 미안해...엄마가 널...

오늘은 널 닮은 예쁜강아지를 봤는데...이상하게  맘이 끌리더라..

근데 아직 은 준비가 안됐어..

오늘 몽실이 시집갔어...희정이 아줌마가 새끼 낳으면 한마리 준댔는데..

난 세은이랑 비슷한 강쥐 가자고 싶은데..아빠도 그렇고 니가 없어서 넘 허전하데..

참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날 울 세은이 아주 좋은곳으로 가게 기도하면서 너의 유골을 뿌려줄까해

그래두 되는거지??

더 마니 너와 함께 하고 싶은데...미안해^^

하지만 내가슴속엔 항상 니가 있다..그거 알지??울세은이...............

엄마가 또 올께...편히 쉬고 있어........^^사랑해 세은아~

  얼마전에 이런 일을 겪었죠...세상이 싫었고 모든 의사 선생님이 미웠고
내자신이 미웠던적이요...........그렇지만 세월이 약이라고 지금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세은이 엄마~너무나 이쁜아가네요.....
이쁜 세은이의 명복을 빕니다.........힘든일 이지만 세은이가 엄마를 잊고 아픔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게 해주세요.....
이런말하는 저도 아직도 우리애기를 못잊고 있읍니다 만 우리모두 애기들의 명복을 빌어줍시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하시길................................................

  편하게 쉬고 있을 울 세은아!!

엄마 몽실이랑 뽀글이한테 놀러왔다...너두 보고 있지 하늘에서...

너두 함께 였음 참 좋을텐데...너무 아쉽구 너무 보고싶다...

엄만 니가 없어서 하루하루가 즐겁지가 않아

아직두 니가 없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아...

자꾸 자꾸 생각나구 너무 보고 싶다..아빠도 세은이 한테 많이 미안해 하는데

알고 있지??너의 빈자리가 너무커서 넘 쓸쓸해...

세은아...아주자주 마니마니 행복하게 편히 쉬고 있어...

엄마 또 올께....사랑해 내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