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아..이모가 미안해..우리 삼순이 마니 이뻐해 주지도 못했는데 .. 삼순이 소식 듣고 이모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너랑 손장난도 하고 진순이 언니랑도 놀아야 되고 진자랑도 만나야 되는데..이제 삼순이 이모는 볼 수 없네..너가 무지 싫어했던 티티도 띠게 마니 컸는데..티티 보고 싶지 않아? 삼순아..이모 자꾸 운다.그래서 니네 엄마한테 혼나...울면 니가 싫어한다고...이모는 니가 없는게 아직도 느껴지지 않고 삼순아 이러고 부르면 날 빤히 쳐다보고 있을거 같아...엄마밖에 몰랐던 아주 착한 아가야..별이 되었을 아가야..항상 엄마만 사랑하던 아가인데..삼순이가 가장 사랑하던 엄마 곁에서 항상 엄마를 지켜줘..삼순아 사랑해 그리고 이모가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