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야~요즘은 해가 조금 길어졌나봐...어듬이 조금 늦게 찾아오는것 같구나...이모맘은 얼른 2월까지 지나갔으면 좋겠어...그동안 애들이 추운날씨에 얼마나 고생이 심하겠어? 사람같으면 불이라도 피워서 온기라도 곁에 두련만...그래도 올해는 덜 추운지 복돌이는 아예 옷을 벗고 지낸다...입혀주면 훌러덩~벗어버리고...해서 아예 안입히고 두는데 별로 추워하지도 않는것 같아...상추하우스 백구만 옷을 안입혀서 가여운 생각이 들어...올해는 이모네 뒷에 이뿐이도 옷 안입혔네 주인이 입히지 말래...뭐가 뒤틀렸는지...쬐끄마한 애 한마리 데려다 놨는데 집도 없이 세멘바닥에 바람막이 한도 없이 그냥 있단다...얼마나 추울까? 내가 푹~신한 집이라도 하나 사다주고 싶은데 주인이 싫어하니 별수없이 지나다닐때 마음만 으플뿐이지...그러면서 왜 키우는지...이해가 안돼...그 위쪽에 전원주택 지어온 집엔 깡돌이라고 있는데 집을 얼마나 잘 지어서 지내게 하는지...그래서 이모가 온갖거 다 준다 아깝지 않게...이모가 원래 잘 퍼주는 스탈이잖아...그런데 집을 너무 잘지어서 이모 맘에 쏙 들어서 잘해주는거란다...사람집 말고 개집...ㅋ~...사람집도 너무 잘지어왔고...창고라고 지어서 준공검사받고는 완전 호텔같이 꾸며놨어이모도 그렇게 해놓고 싶을만치그래도 이모는 집에는 돈 안들여...조금더 여유 있으면 보호소 같은데 뭉턱~후원한번 할 생각 가지고 있어...소리야~엄마 소식 없어서 괜히 걱정된단다...백신맞고 안픈건지...매일매일걱정이 되서...그래도 우리 이뿌고 고운 소리 사랑해~~~~~.............

소리야~오늘도 보통 추운날씨가 아니네...춥지말아야 하는데...오늘은 이모 낮 운동도 안갔어...게으름피운거지? 방콕하면서 이모 후원하는곳에서 애들 사료값좀 후원들 하라고 하기에 10만원 후원해주고 또 백신패스 반대하는곳에 5만원 넣어주고...소리야~백신패스라는걸 핑계로 아무것도 못하게하고 무조건 백신을 맞게하는건 무슨이유인지 모르겠어...이모는 끝까지 안맞을거지만...세번 맞고도 네번쨰 안맞으면 미접종자가 되는 괴이한 일들을 정책이라고 하고있단다...이모는 백신 안맞아도 올해는 감기도 안걸리고 아직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거든...소리야~니 엄마한테도 좀 가봐라...요즘 연락이 없네...밉기는 하지만 그래도 죽으면 안되잖아 오빠 때문에...오빠도 생각하면 불쌍은 한데 언젠가는 이모방에 와서 집갑열고 돈도 가져가고 그랬단다...그래서 이모가 패물없어졌을때 한사람을 의심했잖아...알지 소리는...3년만엔가 찾았어...장농밑에서...다 찾아본 곳인데...팔찌는 비닐에 휴지버린다고 걸어두고 쓰는데 히필 그 위에 칠판앞에 올렸놨다가 비닐에 떨어져서 나간것 같아...아깝지만 할수없는일이잖아...ㅋ...그런거 생각하면 어디 어려운곳에 많이 보탬이 되고 살아야 하는데...그래도 이모는 많이 하는편이야...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이모주변에는 그런거 하는사람 한사람도 없어...이동네 사람들은 이모가 오고나서 많이 변하는것 같아...농사지어서 조금씩 나눔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고구마 같은거...아니면 자두도 ...복숭아는 파치가 많이 나오니까 많이 나누기도 하고...파치는 제때 나눔 안하면 바고 버려야 하거든...소리야~이모가 여기 들어오다가 우리 소리 혓바닥 쑤욱~내밀고 있는 모습보고 웃음이 나오더라...이뿌기도 하고 보고싶은 마음도 있고...여러가지로...이뿌고 고운 우리소리 많이 사랑해~~~~~~

소리야~요즘은 엄마한테서 연락이 별로 없네...미웁긴 하지만 그래도 소식이 없으니 궁금하고 혹시 백신맞고 아픈건지는 아닌지 싶기도 하고...백신맞고 죽은 사람도 많아...엄마도 두번쨰까지는 무지 아팠어...거의 죽다 살아났다고 할만치...그래도 3차도 맞더구나...이모는 1차부터 안맞았어...그래도 올해는 감기도 한번 안걸리고 지나네...독감백신도 안맞았는데...이모 당뇨오고는 독감백신 처음으로 안맞았어...흉흉한 소문들이 많아서...이모부가 나무는 얼마든지 해올테니 불많이 때고 뜨끈하게 지내라고 항상 당부한다...그리고 올해는 별로 춥지도 않은거 같고...그런데 오늘은 복돌이랑 유니 데리고 운동갔는데 귀도 시리고 장갑낀 손도 시려서 반쯤 가다가 돌아왔어...소리야 우리집 양이 알지...걔는 왜그렇게 착한지...이모가 아이스박스를 구해다가 집을 만들어줬거든...대형아이스박스라서 둘이서 자도 넉넉할텐데...친구한테 집을 내주고 양이는 바깥에서 있더라...밥도 먹다가도 친구가 오면 슬거머니 비켜주고 이모 닮았나봐...ㅋㅋㅋ...농담이고 진짜로 너무 착해...우리 소리도 착했더랬지? 꼬미언니한테 힘자랑하고 해서 그렇지...ㅎ...소리야~이모가 많이 사랑해~~~~~...............

소리야~이모왔어...소리야 ~올해는 겨울이라도 별로 춥지않은거 같아...이모만 그렇고 바깥에서 지내는 애들은 여전히 춥겠지? 그래도 올해는 이모가 여기저기 애들 옷도 많이도 사입혔단다...그중에 이모가 찬이라고 이름지어준 도베르만 이 있는데 심장사상충으로 죽어서 맘이 많이 아팠단다...두해 겨울을 이모가 가보질 못했는데 너무 추웠을것 같아서 올해는 용기내어 가을부터 간식 사다주고 가까이 해두었단다...갑자기 옷사다 입히려고 하면 반항할것 같아서...그런데 너무 착한애였어...덩치만 컷지 어느누구보다도 착한애였는데...이모가 두번정도를 간식가지고 갔을떄 힘이없고 심장사상충으로 먼저떠난 꼬맹이같은 증세를 보이기에 맘은 단단히 먹고 있었는데 그래도 집안에 피를 흘렸던 자욱도 남아있고 이모가 입혀준 패딩하나는 벗어놓은채 티셔츠에 얇은 패딩하나입고 그렇게 떠났나보더라...어디다가 묻어주긴 했는지...아직 그 주인은 못만나봤는제...허허벌판에서 혼자 삼년정도 있다가 갔는데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지...몇달동안은 나 만나는 즐거움도 조금은 있었어...간식가지고 가면 얼마나 반겼는데...그런데 마지막떄 두번은 그냥 왔는지 갔는지~하더구나...가도 집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부르면 억지로 나오긴 했지만 힘이 하나도 없었어...심장사상충이 사람으로 치면 암이라잖아...그러니 혼자 얼마나 힘들게 버티다 갔는지...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구나...똘이도 그렇고 소리도 그렇고 그래도 너희들은 병원으로 어디로 온갖 좋은것은 다 해보고 떠났는데 찬이는 너무 안됐어...소리야~이모가 허리아파서 오래 못앉아있어...방이 좁아서 책상을 들여놓을수도 없고...그래도 좁긴해도 이 방이 이모에겐 천국이잖아...불만 떄면 따끈하고 ...겨울에도 이모가 춥지않게 지내는것은 다 황토방덕인거 같아 사람에겐 흙이 좋긴한가보다 손발이 안시리니 말이다...이모는 원래 여름에도 손발이 시려서 고생했는데 지금은 겨울에도 장갑끼고 운동다녀오면 손에 땀이 나거든...소리야~사랑해~~~~~~이주~많이~~~...........

소리야~이모왔네~이모 허리아파서 죽을고생했어...아직도 아픈데 그래도 너무 너희들이 보고싶어서 잠시왔어...이모 오랫동안 앉아짔질 못해...허리를 숙이지도 아직은 못하고...지금도 똘이동생한테 먼저 들렀다 왔더니 허리가 아파오기시작하네...고생하기 전에 이모 나간다~이제 간단하게라도 너희들에게 글올리러 올게...이쁜 우리소리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