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아ㅠ 형아 너무 오랜만이지?? 잘 있었구?? 이번 겨울은 그래도 따뜻해서 참 다행이다, 추우면 이쁜이 걱정도 더 많이 하게 될텐데. 아버지 일하시는 것도 좀 수월하구. 엄마는 요즘 대전 병원으로 알아보구 있어, 엄마 아프지 않게 해달라구 하나님께도 잘 말씀드려죠 이쁜아. 거기서도 사랑받을 귀염둥아. 이럴 줄 알았음 더 많이 사랑하고 끝도 없이 아껴줬을건데.. 형아가 많이 미안하다ㅠㅠ 꼭 마지막에 털깍아주면서 너무 세게 한게 가장 크게 가슴 아파ㅠㅠ 형아 나름 이쁜이 생각해서 그런건데, 참 미안하다..ㅜㅜ
 형아 지금 친구들 보러 서울가는 중이야, 오늘 와서 친구들 보고 좀 있다가 집에 갈게~ 엄마 주무시기 전에 갈테니까 걱정말구. 엄마 대전병원 오면 형아가 잘 챙길게 이쁜이 몫까지 말야.. 사랑한다 이쁜아 너무 보고싶구 아직 울컥할때도 있구.. 아마 평생 그러겠지ㅠ 거기서는 잘먹구 하나님이랑 친구들이랑 재밌게 잘 놀고 있어~ 우리 여기서 좀 더 있다 갈게~  사랑해♥♥

  이쁜아~ 형아 왔어^^ 요즘 많이 추워졌지?? 이쁜이 있는 곳은 따뜻할거야. 그럴거라 믿어. 형아 요즘 고민도 너무 많고 결정해야 할 일들도 너무 많다. 옛날의 그 꿈많던 나는 어디가고 이제 현실에 지쳐가는 것 같아. 돈 많이 벌어서 이쁜이도 호강하게 해준다고 약속했는데 넌 먼저 떠나버리고.. 그 이후에도 나는 그대로구.. 답답해 너무너무ㅠ. 엄마도 힘들어하구.. 요즘도 이쁜이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글썽이네 엄마는.. 참, 네 빈자리가 크다.. 거기서는 정말 안아프고 잘지내는 거지??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들고. 한번만이라도 다시 봤음 좋겠네. 지난번에 꿈에서 보고는 많이 힘들긴 했지만.. 잘 지내구 마음 편하게 있어 먹고 싶은거 맘껏 먹구~ 형아 잘 해내볼게!! 사랑해, 언제까지고 잊지않고 기억할게.. 사랑해♥♥

  이쁜아ㅠ 이제 형아 거의 1주일만에 오게 된다..ㅠ 형아 지금 도서관이야, 어제 엄마는 또 이쁜이 보구 싶다구 울었어..ㅠ 형아는 안 그렇겠니ㅠㅠ 그래도 이제 전처럼 막 눈물나고 하진 않아서 다행이야, 그래도 괜찮지?? 그래도 이쁜이 보고싶구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니까.. 다음달 9일이면 누나 생일이야.. 눈내리기전에 찾아갈게.. 잘 있나 한번 보기도 하구, 오늘 엄마가 아빠따라 시골가는 길에 이쁜이 보러 간댔는데 늦잠자느라 못갔나봐ㅎ 나중에 형아가 엄마 데리고 갈게~ 걱정마, 엄마 영양제도 꼭 챙겨 놓을게. 엄마는 조금 더 오래 형아가 데리고 있을게.. 또 이쁜이 생각하니까 먹먹해지네ㅠㅠ 좀만 참구 있어, 형아 여기서 잘살구 행복하게 살구 나중에 이쁜이 동생들도 형아만큼 커지면 그때 올라갈게~ 사랑해, 평생 내사랑 이쁜이^^ 춥지 않게 하나님 곁에 꼭 붙어 있어~^^♥♥

  이쁜아~ 잘 있니?? 또 막 보고싶다.. 그립구, 안아주고 싶다ㅠ 언제까지고 잊지 못할거야.. 형아 정신 바짝 차리게 도와줘, 우리 이쁜이 두고도 하던 공부 어서 끝내도록 도와줘ㅠ 바보같은 형아가 더 빨리 끝냈다면 이쁜이도 좀 더 신경써주고 했을텐데..ㅠㅠ 보고싶구, 사랑해. 이제 좀 더 자주 올게.. 사랑해, 잘자구~ 형아 꿈 속에서라도 보구싶다ㅠㅠ

  이쁜아ㅠ 요즘은 거의 1주일 만에나 오는 구나.. 점점 소홀해져서 미안해ㅠㅠ 그래도 매일같이 하루에 한번은 이쁜이 생각이 나는데.. 엄마는 아직도 이쁜이 생각만해도 울려고 하구.. 미안해, 형아가 좀 더 자주 올게, 춥지는 않니?? 이쁜이 놓아 준 곳. 좋은 자리인데 그렇진 않지?? 안아보고 싶다 우리 이쁜이. 아직도 형아품에 있을 수 있었을텐데..ㅠㅠ 잘자 이쁜아 너무너무 사랑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