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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ㄸ) | 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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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4-06-23 17:53 조회39,229회 댓글725건

본문

김주희

이재영님의 댓글

이재영 아이피 121.♡.1.235 작성일

  둘리야, 엉아두 편지 쓰러 왔어 ㅎㅎ<br>
사진 정리한 거 보니까 올해 초부터 고생만 하구 갔네. 토하구, 다리수술에, 눈 잘못 긁은 거, 갑자기 경기 일으킨 거..<br>
둘리가 아프기 시작할 때부터 빨리 낫기만 바라고 해준게 전혀 없구나, 사실 현실을 인정하기가 싫어서 외면만 했던 것 같아<br>
아무것도 안 해주면서 낫기만 바라고 있었으니.. 에휴<br>
아플때 제대로 잘 돌봐주었어야 하는데 아픈 둘리 모습을 보기가 너무 무서웠나봐. 미안해 둘리야<br>
그래두 엉아를 마지막으로 보고 가줘서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br>
<br>
둘리 보고싶어서 지금 사진들 다 긁어모으는 중이야. 옛날폰에 있는 사진도 뽑으려고 케이블도 사왔어<br>
좀 더 많이 찍어둘걸.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둘리 볼 수 있어서 기뻐<br>
역시 둘리가 제일 이쁜거 같애. 엉아는 아직도 둘리가 제일 예쁘고 귀엽네<br>
꿈에서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배 많이 긁어줄께<br>
<br>
엉아는 이제 잘테니까 둘리두 잘자 ~ 나중에 또 편지 쓰러 올게 ㅎㅎ

김주희님의 댓글

김주희 아이피 220.♡.41.32 작성일

  둘리야! 안녕?<BR>엄마가 열심히 지금 편지 보냈는데 날라가버렸어. 다시 쓰는거야.<BR>오늘은 가게에 손님이 환불해달라고 해서 엄마맘이 속쌍했단다. 이래저래 우리둘리가 오늘은 더 보고싶네.<BR>잘 있는거지? 엄마가 가게한답시고 우리둘리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하고 보내서 정말 미안해. 니가 아파서 끙끙대면 가방에 넣어서 어깨에 맬때마다 가벼워지는걸 느낄때마다 엄마는 많이 속으로 울었단다. 예전사진보니까 통통하고 예뻤었던 둘리가 이렇게까지 되다니 생각하니까 넘 속쌍하고 가여운 생각이 들었단다,니가 가기전 삼일쯤부터 오줌이 갈색으로 나올때는 정말 우리둘리가 이제 많이 힘드는구나 생각도 들었고...ㅠㅠㅠㅠ 우리둘리 이곳에서는 글을 못읽지만 하늘나라에서는 엄마가 쓴 편지꼭 읽기바래...그래야 엄마가 매일 편지보내주지.<BR>그런데 왜 아빠랑 엉아는 너한테 편지를 안보내는지 모르겠어.할말이 많을텐데..언젠가는 쓰겠지..넘 서운하게 생각하지말아라.<BR>오늘은 본이랑 초롱이 집에 놔두고 왔으니까 우리둘리랑미미랑 초롱이랑본이랑 집 잘지키고 있어.간식도 먹고 물도 먹고 알았지?<BR>엄마가 담에 또 쓸께..안녕

김주희님의 댓글

김주희 아이피 220.♡.56.154 작성일

  둘리야 안녕?<BR>오늘도 밥 잘먹고 미미랑 잘지내지? 엄마가 아침마다 니 물이랑 간식 챙겨놓고 가게 오니까 잘 먹었겠지?<BR>아직도 우리 둘리가 떠났다고 생각이 안들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생각이 드네. 힘든 시간보내고 이제 좀 편히 지내니 엄마 아빠 엉아 보고싶은것 빼고는 그래도 좀 낫지? 아프지않으니말이야. 아픈주사도 안맞고 통증도 없고...<BR>둘리야 엄마 꿈속에 왜 안나타나니? 제발 엄마꿈속에서나마 안아보자. 우리예쁜둘리 별이되서 밤만되면 우리집 비쳐주고있지?<BR>오늘은 엄마가 너를 한번 찾아볼께..우리둘리별이 어디떠있나..꿈속에서 꼭 만나자? 엄마 또 편지할께.미미랑 잘지내고있어?<BR>안녕.

김주희님의 댓글

김주희 아이피 220.♡.13.23 작성일

  둘리아 잘 잤어?<BR>어제 아빠가 니옆에다가 예쁜꽃화분사다 놓은거 봤지? 엉아야도 귀엽고 예쁜화분사다놓은것도 봤지?<BR>우리둘리가 좋아할것같아서 사다놓은거야.미미랑 잘 있지?<BR>밥은 매일 갈아주고 물도 갈아줄테니까 먹어.그새 아파서 못먹고 갔잖녀...매일매일 놔줄테니까 먹어둘리야.<BR>우리둘리 물도 꼭 새물떠줘야먹는거 알아서 엄마가 매일 물도 갈아주잖녀..<BR>오늘도 니가 간 빈자리때문에 우리모두는 슬품속에 하루를 보낸단다.<BR>꽃길따라가라고 꽃많이 꽃아줬으니까 길 잃지말고 하늘나라 잘 찿아갔으리라 엄마는 믿어.<BR>둘리야!<BR>우리둘리 엄마가 많이 예뻐한다고했지? 잊지마.우리모두 너를 정말 사랑하고 예뻐한거 너는 알거야..<BR>나중에 꼭 만나자..담에 또 쓸께.안녕.

김주희님의 댓글

김주희 아이피 220.♡.25.89 작성일

  둘리야 하늘나라로 잘 찿아갔어? 우리둘리 총명하고 똑똑하고 영리해서 아마 잘 찿아갈을거야..조금만 더 기다리다 갔으면 엄마가 꼭안아보내줄수있었을텐데..ㅠㅠ 그래도 엉아가 옆에 지켜줘서 편하게 갔으리라 엄마는 믿어.<BR>니가 우리곁을 떠났는데도 우린 밥을먹고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하고 달라진게 마치 없는일상인양 이러고 살고있네..<BR>우리둘리 엄마가 너무 많이 미안하고 사랑하고 우리와함께해서 고맙다고 말해줄려고 했는데 엄마못보고가서 안타깝다.<BR>둘리아!<BR>이편지 보고있지? 엄마꿈속에서라도 널 만나서 얘기해주고 싶은데 왜 안났타나는거니?오늘밤엔 엄마한테도 오고 아빠한테도 오고 엉아한테도 오고 그래..우리둘리 바쁘겠네? 엄마가 매일은 아니지만 시간이 되는데로 소식 전해줄께 그곳에서 아프지말고 밥잘먹고 건강하게 지내..먼저간 미미알지? 둘리가 찿아서 같이 지내고 있어. 나중에 엄마가 가면 우리둘리랑미미랑 엄마 반겨줘야돼.다음에 또 쓸께.잘지내고있어 둘리야 미미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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