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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ㄸ) | 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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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3-04-22 13:03 조회282,996회 댓글2,5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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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옥희

똘이님의 댓글

똘이 아이피 183.♡.29.42 작성일

똘이야~오늘은 봄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분다...낮에 점심먹고 운동삼아 콩이네 가는데 어찌나 바람이 불던지...콩이는 불독인데 애가 순하긴 해...코코는 무지 사나웠거든...콩이맘은 넉이 반쯤 나간것 같았어...54살에 그 애들 둘바라보며 살았는데 그렇게 자기 앞에서 이불 뒤집어 씌워눌러서 죽였으니...울먹울먹 하면서 지난날들을 이야기 하는데 안스럽고 니생각 나더라...난 아침에 양재천 운동하러 나가서 걷다가도 니생각에 주저앉아서 소리지르며 니 이름 부르면서 엉~엉~울었어...누구 쳐다보는것도 상관없이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오로지 니만 떠난게 서러워서...시민의 숲에 들어가서 실컷울고 나오고콩이맘한테도 니 이야기 했어...아직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고...많이 보고싶다고...똘이야~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운동도 별로 할수도 없고 마당 양지바른곳에서 어제사온 화초들 분갈이 해서 담아 양지 쪽으로 갔다놓고 ...아직 분갈이 안한것들도 여러개 있어...제법 큰것들은 저녁에 들여놓기가 무거워서 좀 따뜻해지면 하려고...따뜻해지면 못들여놓더라도 박스같은걸로 씌워놓고 바깥에서 지내도 될정도 될까 해서 더 있다 하려고...오늘 루꼴라 씨앗 심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내일 봐서 심어야 겠네...안한다 하면서도 루꼴라는 내가 먹으려고 심는거란다...내 먹을 야채들은 내가 심어서 먹어야지...오이도 싱싱하게 셀러드 해서 먹으면 좋으니까 심고...그런것들은 아직 멀었고...상추씨앗 월요일날 나가서 사와서 심으려고...깡돌이네는 상추 씨앗 심었다고 모종 좀 갔다가 심으라는데 모종으로는 부족할것 같아...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제철 야채...그럭저럭 안한다 하면서도 조금 씩은 하게 되겠네...이모랑 여행 가는것도 가기로 했어...윗집아저씨가 이모가 많이 변했더라고 같이 가보래...강화도에 가고 싶다는데 강화가 2.7일이 장날이거던 그래서 가려면 장날 가서 풍물시장 구경도 하고 오자고 했어...한 많은 강화도...내 삶이 송두리째 날아가버린 강화도 란다...어린나이에 시집가서 24살에 청상 과부가 되었잖아...강화도 가면 산소에도 함 가보고 싶긴 한데...첫 남편산소...관둬야겠지? ...이젠 다 잊어야지...나도 떠날 나이가 되가는데...다 잊고 내려놓고 살아야지...똘이야~우라기 사랑해~~~~이쁜우리공주..............

똘이님의 댓글

똘이 아이피 183.♡.29.42 작성일

똘이야~어제는 콩이 엄마 맘 위로도 할겸 나도 꽃시장 구경도 할겸 해서 콩이 엄마랑 남사화홰단지에 갔다왔어...정리만 되고 놓을수 있는 다이만 있다면 정 사고싶은 꽃들이 많았단다...눈 호강 하고왔어...몇군데 들러서 꽃종류는 거의다 한거 같아...양재동 꽃시장 보다더 많은꽃 구경한거 같구나...콩이 맘 은 꽃도 많이 샀어...혼자 사니까 구애받지않고 사고싶은거 다 사는거 같더라...난 사면서도 집에가면 윗집아저씨 눈치봐야하는데~하는 걱정도하면서 ...에이~어차피 나온건데 내가 차도 없이 언제 또 이런곳에 와보겠어? 라는 생각도 들고...그래도 제법 사왔어...작은것들로...우리집은 이제 큰것은 안키우기로 했거든...겨울에 안으로 들여놓기가 너무 힘들어서...처음보는 꽃 종류도 너무 많고...아침도 안먹고 운동갔다봐서 바로 튀어나가서 갔는데 핸드폰도 안가져 가고 아침요기도 하지않고 가서 배곺아서 혼났어...구경하다보니 2시가 다되어서 둘이서 밥먹으러 가자고 했단다...콩이 맘이 밥사준다고 맛집들 검색하더니 나 당뇨때문에 두부요리랑 황태구이 먹었어...반찬이 맛있었단다...꽈리고추무침이 젤 맛있었던거 같아...반찬을 싹 다비우고 또 더 달래서 다 비우고 왔네...올때는 비지도 잔뜩 가져가라고 해서 6봉지 얻어서 내가 두개 가지고 오고 콩이엄마는 콩이가 잘 먹는다고 가져갔어...그래서 피곤 해서 어제는 일찍 잤어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 부었네...난 잘~안붓는데...점심을 늦게 너무 잘먹어서 저녁도 안먹고 잤는데...지금은 팩 중이면서 너에게 온거야...일일 일팩중~...오늘은 사온 꽃들 화분에 심고 정리해야지...사랑해~~~내 이쁜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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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야~어제 윗집아저씨 사무실에서 만나자고 새로온 소장한테서 연락이 와서 나가고 난 샌딩기 주문해 놓은거 가질러 나갔다 오다가 예전부터 알고지내던 콩이맘을 만났는데 그분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안락사당할 위기에 두마리를 구해와서 자식같이 키우는 아짐이란다...아짐 같지도 않은데 나랑 띠동갑이더라.깜짝 놀랐어...내가 만날때마다 잘 키우라고 부탁하고 만나면 호박이나 야채들을 밭에서 거두어 나누하고 그랬는데 어제만났는데 한마리만 데리고 운동나왔기에 왜 한마리냐고 물었더니 코코가 죽었어요~이런다...왜?!!!! 그리고는 손가락이 너덜 너덜 잘려서 꿰매고 깁스까지 했단다...코코가 원래 성질이 사나왔어...자기성질을 맘대로 못하면 주인이고 뭐고 없이 물고 같이 있는 콩이도 엄청 당했거든...그래도 너무 이뿌게 키웠는데 운동데리고 나갔다와서 발 닥이려고 했더니 물었는데 손가락을 잘근 잘근 물어서 손가락이 뼈도 잘려나가고 엉망이였더랬나봐 성질을 부리다가 하네스가 목에 걸렸는데 너무 성질을 부리니 119에다가 연락해서 좀 끊어달라고 했는데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눌러서 숨통을 끊어놨데...주인이 보는앞에서 죽이지 말라고 소리쳤는데도 ...코코가 축~늘어지기에 얼른 병원으로 갔는데 차안에서 학인해 보니 이미 죽었더래...병원에 도착해서 온갖걸 다 해봐도 이미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너버린 코코는 싸늘하게 식어가고...병원에서 아리아넷인가 뭔가를 소개해줘서 바로 화장하고 유골함을 집에갔다놨더라...3개월됐다는데아직도 손가락은 손을 움직이지도 못하게 아프다더구나...온 집안이 애들을 위해서 편리하도록 만들어놓고 ...집에 들어가보고 깜짝 놀랐어...혼자 살면서 애들을 자식 이상으로 키웠더구나...잠시 너를 생각하면서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들었어...난 너에게 그저 마음으로만 사랑해줬잖아...난 집도 없이 널 데리고 있으면서 목욕시킬데가 없어서 고민하고 지금도 샤워기로 목욕한번 시켜주지 못한거 맘에 걸리고 ...똘이야~난 그집에서 화분을 잔뜩 얻어왔어...그리고 오늘 꽃사러 가기로 했어...그이는 차가있으니 같이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가보고 이쁜거 맘에 드는거 있으면 사오려고...이쁜꽃들 사다가 꼬미엄마잠든곳 위에 꾸며주고 싶지만 아직은 땅에 심으면 얼어죽을거야...그래서 한번 따라가보고 다음에 또 가던지 ...어쨌거나 오늘 운동갔다와서 가기로 했어...코코는 안됐지만 그 엄마도 안됐어...손가락 수술하느라 직장도 잃고 실업자가 되었데 ...그래서 콩이랑 운동이나 하고 손가락 나을때까지 쉰다는데 몇달이 걸릴지도 모르겠더구나...그런거 보면 우리집 애들 너무 착하지? 너는 말할것도 없었고...사랑해~~~이쁜우리공주..............

똘이님의 댓글

똘이 아이피 183.♡.29.42 작성일

똘이야~오늘 낮에 백구한테 물렸어...낮에 장호원에 볼일이 여러가지라서 적어가지고 나가면서 사랑이 소시지 물에 우려서 짠거 다 빼고 갔다주려다가 백구랑 누렁이도 아침에 두개씩 주긴 했지만 또 더 주고 싶어서 따로 담아가지고 가서 주고는 사료가 얼마나 남았는지 보느라 그옆에 하우스 안을 들여다 보고 나오는데 물려고 하기에 사랑이 줄 소시지 봉투를 백구 입쪽으로 주는척 하면서 나오는데 다른쪽 손에 일회용 장갑 끼고 지들 소시지준 쪽을 물었어...갑자기 퍼렇게 부어오르고 쓰라린데 힘이 쭉 ~빠진다...그래서 병원가서 파상풀 주사 맞고 염증약 처방 받고 해서 왔어...지금은 괜찮아 졌단다...그래도 안밉다...겁이 많아서 그런걸 이해 하니까...사료는 아직 조금 남았기에 담주에나 사다주려고...두 포대 사다주면 한달 조금더 먹나보다...자주 사다주는거 보다는 두포대씩 사다주거든...혹시라도 윗집아저씨 볼까봐서 몰래 사다주느라 한꺼번에 두포대씩 사다주고 한동안 앚고 있다가 또 사다주고...이번에는 고양이 사료도 거의다 먹어가던데...우리집 고양이 사료도 없고...또 한꺼번에 돈들어가게 생겼네...우리집 양이가 먹는건 얼마안되는데 바깥에 애들 먹는게 훨씬더 많이 들어가네...나 손 물린거 이모한테는 말했어...그랬더니 이모는 아무말도 안하는데 혹시라도 윗집아저씨 안다면 난리가 아닐껄~...다시는 간식 못주게 할거야...사료 사다주는것은 모르니까 말 없을테지만...오늘은 미용실도 다녀왔네...6개월쯤 만에 펌 하는데 오늘 가서 했어 핀을 꽂아도 흘러내려서...당뇨약도 처방 받았는데 약국을 안들러고 그냥 왔네...내일또 나가야겠어...수선집 가서 옷도 수선하고...오랫만에 나가서 일 여러가지 해결하고 왔네...독거노인이랑 혼자 사는분 등등...딸기 사서 한박스씩 돌리고...올해는 나도 아직 딸기맛 못봤는데...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먼저먹었다고 생각해봐~...기분이 좋다~!!!!...똘이야~사랑해~~~~~~................이쁜우리공주................

똘이님의 댓글

똘이 아이피 183.♡.29.42 작성일

똘이야~새벽부터 내린 비때문에 운동을 10시가 넘어서 갔다왔네...오늘 고양이들 밥주는 날이라서 안가면 안되고 오후에는 내가 불땐다고 어물쩡 하다보면 못갈것 같아서 비 개이자 마자 갔다왔네...고양이 있는집에 주인도 참~좀 그렇더라...자기 아쉬우니까 전화해서 마늘 비닐좀 걷어달라고하더구나...아직 추워서 마늘 비닐 걷으면 안되거든...나 같으면 차 있겠다 ~얼른 와서 걷어놓고 갈텐데...고양이 사료나 제발 잘 사서 주면 밥주는것은 내가 아니~윗집아저씨가 잘 할텐데...처음엔 사료사줄테니 밥만 좀 주라고 하더니 사료도 잘 안사주고 없으면 내가 안타까워서 사다가 주다보니 이젠 당연히 내가 사는줄 알어...물론 생명 살리는 일이니까 하긴 하지만 얄미워서~ㅋ~...이젠 다리가 단련이 되는지 덜 아프네...무릎은 여전히 아프지만...무릎도 조금 나아지고있어...정말 조심조심 한단다...이대로 더이상 안 아프고 살다가야할텐데~하고 나 혼자 중얼거려봤어...노화야 어쩔수 없지만 어디 크게 안아프고 살다가야할텐데...벌써부터 이렇게 여기저기 아프니 어쩜좋으냐...똘이야~저녁엔 사골국물에 떡국 끓여먹자고 윗집아저씨가 그래서 난 떡국 안먹으려고...약도 안먹는데 당 엄청 오르거든 ~떡국이...오늘은 당이 잘 조절되네...하루에 몇번씩 찔러대는지...사는게 고난이다...그래도 우리 똘이는 사랑해~~~이쁜우리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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