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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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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2-06-11 12:56 조회10,482회 댓글33건

본문

이보현

이보현님의 댓글

이보현 아이피 163.♡.111.86 작성일

  사랑하는 미미야 언니왔어<BR>언니 많이 기다렸을텐데 이제야 오구.. 나쁘다 그지?<BR><BR>우리 미미한텐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구나..<BR><BR>그저 묵묵히 가족의 기둥이 되어주던 너에게 무심했던 지나날이 미안하고<BR>최근에 바쁘다고 잠깐씩밖에 얼굴안본 언니가 원망스럽다..<BR><BR><BR><BR>마지막 순간.. 기억하니?<BR><BR>그 날 많이 망설였어..<BR>언니가 나가도 될지, 미미를 옆에서 지켜줘야할지..<BR>지금 생각해보면 언니는 용기가 없었던 것 같아..<BR>그런 언니를 위해 미미는 끝까지 버티고 언니 나가는 모습까지 본 후 눈을 감았겠지?<BR><BR>그런 너를 어떻게 언니가 생각안 할 수 있고 <BR>그런 너를 잃었는데 어떻게 안 아플 수가 있겠니..<BR><BR>많이 힘들었을텐데도 언니 나 힘들어 말한마디 못하고 축 져져있던 네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BR><BR>밤늦게 지쳐서 집에 돌아온 언니에게<BR>특유의 목소리를 내면서 반갑다고 찾아다니던 네가 너무 보고싶어..<BR><BR><BR><BR>정작 제일 힘들었던 건 너였을텐데..<BR>우린 왜 그렇게 너의 존재를 운운하며 힘들다고 했을까..?<BR>이렇게 금방 가버릴 거였는데, <BR>그 사이를 못참고 오줌싼다고 구박하고 냄새난다고 구박하고 바쁘다고 목욕미루고..<BR><BR>너무너무 미안해 미미야....<BR><BR><BR>앙상하게 말라서 눈도, 이도 성하지 않았던 너를 우리는 너무 나몰라라 했던 것 같아..<BR>그 모든게 우리가 미리미리 관리해주지 못해서였는데.. 그걸 부인하고 싶었던걸까..?<BR><BR>그랬는데도,<BR>미미는 끝까지 우리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놓치 않았지<BR><BR>고마워 미미야..<BR><BR><BR>늘 있어야할 네가 없다는거 <BR>네 자리가 비어있다는거 <BR>너무너무 큰 공백으로 다가오는구나..<BR><BR>언니 성장을 보고, <BR>가족의 다툼도 보고,<BR>이사도 두번이나 같이 하고,<BR>같이 가 본 여행지도 정말 수두룩한 진짜 우리 가족 미미야<BR><BR>꼭 좋은 곳에 가서 더더 이쁜 모습으로 사랑받으며 행복하길 언니가 기도할게<BR><BR><BR>많이 많이 사랑해<BR>보고싶다...

이용복님의 댓글

이용복 아이피 119.♡.71.145 작성일

  <STRONG>어디쯤 갔을까?<BR>얼만큼 원망하고 있을까?<BR>얼만큼 아빠를 욕하고 있을까?<BR><BR>미미야!<BR>아빠는 이렇게 후회할줄 알았어.<BR>아빠는 미미가 떠난후에 죄인이 될줄 알았어.<BR><BR>항상 역지사지 운운하면서 미미에 아픔.고통.외로움 . . . .<BR>그리고동물적인 모든것을 아빠는 알면서 모른척했고<BR>알면서 구박하고 알면서 강제로 빼았었어 . . . .<BR><BR>미미에 배고픔과 목마름도 모른척했어<BR>미미야 아빠가 이다음에 너에게 한 모든행동 모든행위<BR>다 벌받을께.<BR><BR>미미야 너에게 미안하고 잘못했다는 말은 안할께!<BR>한때는 아빠에게 웃음도주고 행복도줬던 미미<BR>하지만 미미를 발해와 차별하고 구박했던 아빠를 많이 미워해<BR><BR>미미야 좋은곳에 가서 다시는 아빠같은 사람 만나지마라<BR>다시는 구박받고 외로워 하지마라<BR>다시는 아픔. 고통. 목마름. 배고픔에 시달리지마라<BR><BR>미미야 정말 좋은대가서 아빠보란듯이 행복하길바래<BR>미미야 정말 미안하고 잘못했어<BR>새침때기 미미 <BR><BR>잘가거라. . . .              아빠가 <BR><BR>아빠가 힘들면 또 편지쓸께 <BR></STRONG>

이보현님의 댓글

이보현 아이피 220.♡.167.29 작성일

  미미야!<BR>눈물이 앞을 가려 글을 쓸수가 없네.<BR>너무나 미안하고 고마워.<BR>우리 가족에게 동물과의 교감을 처음으로 가르쳐주고 우리 가족을 위해 18년을 살아 준 네게 어떻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할까?<BR>미미야!<BR>눈도 안보이고, 귀도 잘 안들리고,기운도 없고 얼마나 살기가 힘들었을까?<BR>좀 더 잘해주지 못하고, 배려해주지 못하고, 더 많이 안아주지 못하고, 다정하게 불러주지 못하고, 배변 못가린다고 구박도 하고,<BR>(그만큼이라고 한것도 너는 얼마나 힘들었을텐데...)......<BR>정말 미안해. <BR>그래도 미미는 우리 가족 끝까지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어줬는데...<BR>엄마가 말한대로 다음생에는 꼭 건강하고 좋은 몸 받아서 행복하길바래.<BR>마지막 순간에 함께 못해서 미안하고.......<BR>네게는 미안한 것만 생각나고 마음에 걸리네..<BR>그래도 우리 가족은 너를 진심으로 많이 사랑했다는 것은 꼭 알아주길 바래.<BR>그리고 엄마가 기도하는 대로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며 빛을 따라 극락세계에 가거라.<BR>미미는 엄마 말을 잘 들으니까 할 수 있지?<BR>우리 가족 모두 간절히 너의 극락왕생을 기도할께....<BR>발해 만나면 안부도 전해주고...<BR><BR>미미야!<BR>미안해!<BR>고마워!<BR>사랑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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