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슈가야 잘 지내고 있니?<BR>주말에는 혜정이 누나네 집에 가서 누나 만나서 기분 좋았지?<BR>우리 슈가가 와서 누나도 좋았을꺼야<BR>사진속 우리 슈가를 보니 아직도 슈가가 살아있는 것 같구나<BR>우리 아기 친구들 많이 사귀고 잘 놀고 있지?<BR>슈가는 겁이 많고 착한 아이라서 친구들 껌 뺏어먹고 하진 않을꺼라 생각해^^<BR>슈가 곰팡이나면 누나 맘아파....건강하게 잘 있어야지....<BR>오래오래 누나곂에 머물러주렴 <BR>슈가야 봄이 오고있어 그렇지만 아직도 슈가가 산책가기엔 조금 추운것 같네<BR>개나리가 피긴 했더라구..개나리 누나가 보여줬지?<BR>벚꽃이 피면 벚꽃 구경도 시켜줄께. 사랑해 슈가야<BR><BR>

  슈가야 누나야<BR>어제는 일이 넘 바빠서 우리슈가보러 못왔네...그래도 집에서 만났으니깐 너무 서운해하지마<BR>오늘은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  아마 우리 슈가가 누나집에 있어서 그런가바<BR>누나가 수원집을 떠난 후 우리 슈가 보고싶어서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 슈가가 누나네 집으로 와줬구나<BR>누나랑 같이 있고 싶어서....<BR>차가운 슈가의 유골보다는 따뜻한 슈가로 수원집에 있는게 누나는 좀 더 행복했을거 같긴 하지만<BR>그래도 이제 항상 슈가와 매일매일 함께 있을 수 있으니 그것도 좋아<BR>주말에는 혜정이 누나보러가자  혜정이 누나도 슈가가 오면 좋아할꺼야<BR>우리 아가 누나 일하고 저녁에 갈께~ 집에서 잘 자고 있어~  사랑해 누나 아기

  슈가야 안녕<BR>혜정이 누나 다녀갔네 우리슈가 보고싶어서<BR>우리슈가 백내장 오기 전 사진이라서 눈이 참 까맣네<BR>오늘은 엄마네 집에서 자고 가야해서 슈가 혼자 자야겠다...<BR>혼자 잘 쉬고 있어 누나 낼 회사갔다가 집으로 갈께<BR>사랑해 슈가야 이쁜것..<BR>

  슈가야~ 혜정 누나야<BR>우리 슈가 분향소가 생겼네..<BR>이제 슈가 그리울 때마다 들어와서 우리 강아에게 편지도 쓸 수 있네.<BR>눈이 초롱한 우리 슈가 사진보니 넘 그립고 보고싶네..<BR>수원집 떠난 후로 안아주지도 못하구..넘 미안해 슈가<BR>하늘나라에서 엄마 아빠도 만나구 잘 지내고 있니? <BR>울슈가 산책좋아하는데..거기선 아프지 않고 잘 뛰어놀고 있지?<BR>우리 슈가의 빈자리가 너무 크네..우리강아지..<BR>아파서 물도 못넘기던 모습이 떠오르네..너무 맘이 아파<BR>누나가 잘 보살펴주지 못해서 너무 너무 미안해..<BR>우리 슈가 넘 보고파..<BR><BR>

  사랑하는 슈가야<BR>선생님이 우리슈가 사이버분향소를 만들어주셨구나....<BR>이제 슈가 보고싶을때마다 와서 슈가랑 만날수 있는 공간이 생겼네..너무 기쁘다 ^^<BR>우리 슈가 하늘나라로 떠난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는구나<BR>그곳은 어떠니? 친구들 많이 만나고 잘 뛰어놀고 있지?<BR>누나는 밤마다 슈가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린단다. 아직은 우리 슈가가 너무 그립네...<BR>누나가 너무 슬퍼하면 하늘나라에 있는 슈가가 맘아파할꺼라고 혜정이 누나가 그랬어<BR>그래서 조금만 덜 슬퍼할려고 노력하고 있어<BR>누나가 자주 슈가보러 올께...우리슈가 사랑해~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