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눈이 참많이 오네... 날시도 춥고.<BR>우리라니 춥지않아??발시려울텐데...<BR>그러고보니 우리라니 신발도 없이가서 많이 춥겠다...언니가 미안해..<BR>언니 너무 미워하지말어ㅜ<BR>벌써 우리 라니랑 헤어진지 한달이 다되려고 하네...벌써...<BR>아직도 라니의 빈자리가 가시질않는데...

  <BR>어제너무추었지..라니야~<BR>언니마중나오느라 고생했어~<BR>맛있는거 잘 먹고 마구마구 잘뛰어놀고있지??<BR>어제갈때 라니 좋아하는거 가져가려고했는데 언니가 깜빡했다~미얀~<BR>담에 갈땐 꼭 챙겨갈께 ^^<BR>

  <P>너무너무 보고싶은 아가~</P>
<P><BR>자주못가서 너무 미안해...</P>
<P>오늘은 언니가 보러갈께 ^^</P>
<P>마중나와있어야해...</P>

  하늘나라에 있을 라니야~~~<BR>편히 쉬고 있니?<BR>지금은 높은 곳에서 우리 가족을 바라보고 있겠지..<BR>어때.. 그 곳은?<BR>너와 함께 한 날이 많지가 않아서.. 많은 추억이 없어서..너를 보낼때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어..<BR>언니가 빨리 결혼을 하고 지연이랑 은서를 낳아서 너에게 있던 마음이 내 아이들에게 와서 너가 많이 섭섭했을거야..<BR>그땐 몰랐는데.. 지금은 많이 미안하네..  라니야..미안해~~<BR><BR>너가 우리 가족과 함께한 15년이란 시간이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에겐 긴 시간이 아니었던것 같애..<BR>너에겐 어떤지 모르겠지만...<BR><BR>넌 평생 우리에게 큰 행복과 즐거움을 주었지만 우린 너에게 미안한게 참 많아..<BR>그중 가장 큰 하나는 널 혼자이게 한거...너가 없는 지금도 내 마음속엔 앙금처럼 남아있다..<BR>그 부분이 널 많이 힘들게 했었을텐데... 잘 참아 줘서 고마워..<BR><BR>그리구 다음 생에 태어나면 예전보다는 더 많이 행복하고 저생에서 못해 본 것들을 다 해봤으면 좋겠다..<BR>지금 너가 있는 곳에선 자유롭고 더 많이 뛰어놀고 안 아프고 행복해야 해..<BR><BR>곧 대전에 갈거 같아..<BR>그때 꼭 널 보러 갈께.. 지연이랑 은서도 같이...<BR>그때 봐....<BR> 

  보고싶은 우리아가~<BR>오늘은 눈이 많이내렸는데...눈오는거 봤을까..?<BR>라니 어렸을땐 눈오면 뛰어다니고 좋아했었는데... 거기선 잘뛰어다니고 있지?<BR>요즘 언니가 자주 못가서 서운했지?<BR>미안해...언니가 조금 바빠서 자주 못가네...그래도 너무 서운해하지마~<BR>항상 우리라니 생각은 하고있으니깐^^ 알았지?<BR>너무 보고싶다..우리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