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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107.254) 작성일10-11-12 14:43 조회17,456회 댓글109건

본문

고현진

탄이밍밍님의 댓글

탄이밍밍 아이피 110.♡.194.164 작성일

  탄아 엄마 지금 영화보고있는대..<BR>갑자기생각났어 너 바로 안죽었다고<BR>그때 엄마가 왜 앞길에 나가볼 생각 못했을까 정말 멍청하다 <BR>그때 갔으면 니가 살 수있엇을꺼같고..<BR>니 마지막을 엄마가 못봐서 너무 답답해...<BR>잠깐이라도 니 생각을하면<BR>마지막에 고통스러웠을까 하는생각에<BR>상상하게되고 너무답답해<BR>엄마 바보같지<BR>이러나 저러나 널 못지켜준건 엄만대 자꾸 집착하게돼..<BR>바보같다 널 보내고도 정신을 못차렸어<BR>우리아들 놀러 다니는것도<BR>엄마 옆에 있게할려고 그랬던거같고 ㅠㅠ<BR>엄마 진짜 바보다...다 미안해 용서해주라 탄아<BR>엄마가 문 확인 안한거..아니 널 데리고간거부터<BR>앞에 나가보지않은거 다 미안해 용서해죠 탄아..<BR>우리탄이 좋은 모습만 기억하고 싶은대 엄마가 모자라서<BR>바보같이..마지막 보지도 못하고 확인할수도없는 모습만 상상한다..<BR>제발 엄마는 니가 어차피 가게된거 안아프게 아니 1초만 아팠길 바라는대<BR>처음엔 안죽었는대 이말이 자꾸 떠올른다,,미안해 아들<BR>용서해주라 정말 미안하다 탄아ㅠ<BR>좋게 생각할려고 노력할께..바로 널 찾았어도 병원서 힘들게 수술하고 간거보다난거라고<BR>그러니까 거기선 절대로 아프지말고 늘 행복해야대 난중에 정말 더더더 아주 마니 잘해줄께

탄이밍밍님의 댓글

탄이밍밍 아이피 110.♡.194.164 작성일

  김탄밍밍 예쁜내새끼 김탄이<BR>맨날 혼내면 꼬리 축 내리고 슬슬 기어다니고<BR>여행밍밍 가까 그러면 빨리가자고 재촉하고<BR>엄마가 너 놓고 나갈꺼알면 빨리 포기하고<BR>엄마 밥먹을땐 니밥인양 상에 두발올리고있고<BR>엄마 나갔다 들어오면 세상 다 가진거처럼 뛰어다니고<BR>문 열린 틈새만 보이면 맨날 나가놀고<BR>엄마가 안누어있고 돌아다니면 나갈까바 신발장에 앉아있고<BR>차에타면 창문도 혼자열고<BR>차에두고 나갔다가 돌아오면 핵핵거리면서 혀 낼름거리고<BR>엄마 입에 니 혓바닥넣고 뽀뽀하고<BR>엄마 울면 엄마 눈물 빨아먹고<BR>엄마 샤워하고 나오면 수건으로 닦을때 따라다니면서<BR>엄마 물 살 다 빨고<BR>엄마가 얼굴만지면 이불에 얼굴뭉개고<BR>니옷만 있으면 건조대에 있는옷도 물어오고<BR>맨날 만져달라고 엄마긁어대고<BR>잘때는 이불안에 안들어가고 엄마덮은 이불위에<BR>엄마 살대고 오리같이 앉아서 자고<BR>자다일어나선 야옹이처럼 손가락빨다 엄마한테 맨날혼나고<BR>엄마가 집에두고나가면<BR>쓰레기통 다 뒤져서<BR>어지러놓고 엄마 게임할때마다 꼭 마우스앞에앉아있고<BR>바닥에 앉지않고 엄마 발위에 엉덩이깔고 앉고<BR>만져 달래서 만져줄라고하면 엉덩이 들이밀고<BR>엄마 커피먹을라고 타오면 니가 먼저먹고<BR>물통에 있는물은 안먹고 화장실 세숫대야에있는물을 더 좋아하고<BR>배달만 오면 미친듯이 짖어대고<BR>사료는 밥그릇앞에서 안먹고 엄마앞에서 먹는거 보일라고 3알씩 무러와서 오독오독씹어먹고<BR>간식줘서 안먹다가도 엄마 먹어야겠다그럼<BR>얼른먹어버리고 맛있는거주면 어딘가에 숨겨놨다 잊어먹고 먹지도못하고<BR>저번에는 족발 서랍장에서 나오고<BR>서랍장 열어주면 들어가서 오리같이 앉아있고<BR>아무대서나 기둥이나 벽있으면 다리들고 오줌싸고<BR>매일아침 멍멍대고 그립다 니가 해준행동들이 너무 많구나...이렇게 많은대<BR>빨리 잊을라는 엄마나쁘다<BR>그리고 몇일 안댔는대 밥도 너무 잘먹고 너를 기억하는시간보다 잊어먹고시간이<BR>더 많은 엄마 나쁘다 그치?근대 다 잊어먹은거 같은대 니가 마지막에 누워있던 선뜻 안아주지못해서<BR>엄마가 그게 그때가 너무 미안하다..이렇게 기억할게 많은대 좋은기억은 안나고 마지막에 우리탄이 전봇대 옆에<BR>누워있던 아픈우리아들만 머리속에 맴돈다<BR>죗값치르라고 그러는건가바...미안해 아가 정말 미안해 다시는 그런고통 겪을일없을꺼야<BR>이제 아프지않은 하늘나라로 갔으니까..아프지마 정말 누구눈치도 보지말고 행복해~사랑해 아들

탄이밍밍님의 댓글

탄이밍밍 아이피 110.♡.194.164 작성일

  니꺼에 편지가 다 없어져서 마음이 않좋아서 안댈꺼같아서 다시왔어<BR>엄마 정말 나쁜엄마다 ,,,널 하늘로 보내고도 힘들게 하다니..<BR>우리김탄이는 근대 진짜 공도 안가지고놀고<BR>이세상에 엄마가 전부였던거 같어 어뜨케 니물건이 이렇게 하나도없을까<BR>우리아들은 옷이랑 나가는게 세상에서 젤로좋지?<BR>엄마보다 나가는게 그렇게 좋지 나쁜놈 ㅠㅠ<BR>근대 그래도대 엄마가 그렇게 키운걸테니깐...<BR>근대 아들 왜이렇게 일찍갔어 딴때는 잘 도망가고 엄마가 불를때는 그렇게 <BR>빨리 잘도 뛰더니 바보같이...너 아야하게 한사람 엄마가 복수 머 그런거는 못해주지만<BR>그사람 벌받을꺼야 정말 나쁜사람이야...<BR>눈 감고가지 왜 눈도못감았어 먼 미련이있어서 눈도 못감고 그렇게 갔어 ㅠㅠ<BR>엄마는 엄마가 나이먹으면 우리탄이도 같이 나이먹고 그렇게 지낼꺼같았는대..<BR>엄마가 탄이꺼 머있으면 보내줄려고 했는대 엄마가 가지고있는거는 하나도없어<BR>거기서 할아버지가 사줄꺼라고생각해 엄마가 할아버지한테 사주라고 기도할께<BR>할아버지 외로운사람이야 한번도 못봤었지만 우린 가족이니까<BR>할아버지가 니가 가면 알아봤을꺼야<BR>할아버지가 말은 무뚝뚝하게하고 글도 따뜻하고 동물 좋아하는사람이니까<BR>우리탄이 예뻐해주실꺼야 할아버지말 잘듣고 그러고 있어<BR>엄마랑 난중에 다같이 만나서 더더 행복하게 살자<BR>너무 나가서만 놀지말고 잠도 많이자고 밥도많이먹고 그러고있어 우리아들~<BR>엄마보이지?엄마도 가끔 봐주고 ㅎㅎ<BR>알았지?잘있고 엄마 또올께 아들 사랑한다♡

탄이밍밍님의 댓글

탄이밍밍 아이피 110.♡.194.164 작성일

  김탄이 엄마야 글이 싹 사라져버렸어 ㅠㅠ<BR>짜증나게 그치?ㅠㅠ엄마가 길게 안써갔고 그런가바 ㅠㅠ<BR>탄이야 밥 먹고 잘놀고있지<BR>이렇게 쓰는게 무슨의미일까 그런생각을 해봤는대..<BR>그랬는대 그래도 이거라도 안쓰면 너가 남긴게 너무 없어서...<BR>너무 외로울꺼 같어 우리아들이~그래서 이거라도 해줘야 엄마 마음이 편할꺼같엉<BR>탄이야 엄마가 왓섭이한테 편지써놨어<BR>우리아들 좀 잘 부탁한다고 그니까 우리탄이가 형아니까 왓섭이 잘 데리고<BR>둘이 여행밍밍도 다니고 맛있는거도 사먹고 그러고놀아 알았징?<BR>벌써 잘놀고있을꺼라고 믿어 엄마는~<BR>엄마가 뭐하냐고 물어봐도 꿈에도 안나오고 나쁜새끼<BR>내새끼 미울미울년<BR>보고싶다 정말..<BR>근대 우리 난중에 다 만날꺼니까<BR>그때까지 탄이한테 부끄럽지않은 엄마가 될꺼니까 <BR>걱정하지마~엄마가 돈도 많이모으고 좋은일도 많이해서<BR>탄이앞에 당당하게 갈께<BR>엄마가 갈때 우리아들이 좋아하는 육포랑 고구마랑 많이 사갓고 갈꺼니까<BR>기달리고 있엉<BR>거기 더 맛있는거 많아도 엄마가 주는것도 먹고 그래야 예쁜새끼지?<BR>우리아들 보고싶다 정말~꿈에 좀나와<BR>아님 벌써 우리아들 좋은부모 아래 예쁜자식으로 태어나서 엄마꿈에 안나오는건가??<BR>그런거면 안나와도대~<BR>엄마생각 하지말고 그냥 엄마잊어먹지만말고 잘있어 알겠지??<BR>할아버지랑 왓섭이랑 재밋게 하루하루 보내고 좋은친구도 많이 사귀고<BR>엄마 또올께 우리아들 사랑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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