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야^^하니야^^<BR><BR>잘 있어? 잘 있지? 잘 있어야지~ㅋ<BR><BR>언니가 뭐 그리 바쁜일도 없는데 울 하니를 잠시나마 잊고 있었네..미안~<BR><BR>동물병원 지날때마다 하니 생각하곤 했는데~<BR><BR>편지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컴퓨터 앞에 앉으면 잊어버려..미안~미안~<BR><BR>저번엔 동물병원에 어린 치와와가 가냘푸게 서있더라구~<BR><BR>울 하니의 미모로 비교 하자면 비교가 안돼^^<BR><BR>울 하니처럼 이쁜 강아지는 없드라구~~그럴때마다 하니 생각 많이해^^<BR><BR>언니가 울 하니 안잊고 있어~그러니깐 미워하지마~<BR><BR>울 하니 보러가야하는데...잘 안되네~꼭 시간내서 울 하니 보러갈께~~<BR><BR>하니야~많이 보고싶당...정말 많이...이리 저리 이뻐도 해주고 먹을것도 주고 같이 놀고도 싶다..<BR><BR>하니야~~하니야~~언니는 울 하니 넘 보고싶어..<BR>

  안녕 하니야~^^<BR><BR>난 지금회사야,..<BR><BR>조금 여유로워져서 편지를쓴다.. 잘지내지...<BR><BR>계속 편지를 쓰고 싶었는데 계속 눈물이나서 못쓰겠드라구...<BR><BR>요번주에 형관이랑 드디어 간다..^^<BR><BR>잘지내고있어... 진짜 보고싶어....^^

  <FONT color=#ff8040>하니야~하니야~~~<BR><BR>날씨가 왜 이러지... 비도 많이 오구 눈도 많이 오구...황사두 디게 심하당~~<BR><BR>세상이 이상해~<BR><BR>까미가 집에 혼자 있기 외롭나봐~<BR><BR>아침에 출근할땐 어디 숨었는지 보이지도 않아...<BR><BR>저번엔 출근하는데 신발장까지 나와서 처다 보드라구~<BR><BR>그날은 혼자 남겨놓구 나오는게 맘에 좀 걸리드라..<BR><BR>울하니는 잘 있지? 잘 있어야해^^</FONT>

  하니야~ 민경이 언니야~<BR>거기는 춥지도 덥지도 않고 구박하는 사람도 없이 괴롭히는 사람도 없이 잘 지내고 있지?<BR>니가 이 세상과의 끈을 놓을때 그 힘든시간을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군아...<BR>몇일만 더 기다려 주지 그랬어 <BR>우리 설때 보고 못봤잖아. 말로는 니가 언제가나... 그랬지만 막상 니가 없는 집을 가려니 그 자리가 많이 허전할것같아<BR>마음을 단단히 먹고 가야겠군아...<BR>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 식구들에게 웃음도 주고 미소도 주고 정말 정말 고마웠어<BR>물론 약값도 들고 털도 좀 날리긴 했지만...<BR>그래도 너같은 강아지면 또 키울것같다고 했는데...<BR>아무튼 너의 빈자리를 많이 많이 느낄께 그때마다 널 그리워하고 너의 모습들을 많이 많이 그리워할께<BR>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너를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 볼 수 있을 것같애...<BR>햇볕들어오면 거실 바닥 빛 비추는 곳으로 골라 누워 자던 너의 모습이 생각난다.<BR>그래 천국은 그런곳일꺼야 <BR>마음껏 누리고 누려서 우리 식구 잘 보살피고 지켜보고 있어...

  <FONT color=#8080ff>우리 사랑하는 하니야^^ 잘 있어? 잘 지내구 있어?<BR><BR>많이 보구 싶당...까미가 너랑 싸우면서도 정이 많이 들었든지 처음엔 밥두 잘 안먹구 밤마다 울구 그랬어..<BR><BR>아직까진 많이 외로워해.. 병원에선 우울증이 올수도 있다구 하드라구..<BR><BR>밥두 잘 안먹구 간식을 줘도 먹는둥 마는둥하구..잠두 잘 안자구 울기만해..예전처럼 활동적이지가 않구..<BR><BR>까미가 많이 외로운가봐..하니가 가끔 꿈에 나와서 놀아주구 그래^^<BR><BR>울 하니 다리 많이 불편해 했는데 거기선 잘 뛰어놀지? 먹구싶은것도 잘 먹구?!<BR><BR>언니가 결혼준비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글을 올려..<BR><BR>언니 결혼사진 나오면 잘 나온거 한장 뽑아서 꼭 하니 보러갈께^^ 언니 반겨줘야해^^<BR><BR>사랑해 하니야^^</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