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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ㅉ) |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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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158.205) 작성일08-08-01 11:16 조회14,261회 댓글70건

본문

김가령

제리언니님의 댓글

제리언니 아이피 118.♡.215.23 작성일

  쩨리야... 잘잤어? 밥은 먹었니?<BR>어젯밤꿈에는 아주작은 말티스가 깔끔하고 예쁘게 단장하고 언니앞에 있더라.<BR>그 강아지가 넌지는 잘모르겠어....<BR>그냥 니가 하늘에서 그런모습으로 지내고 있다 믿을께~<BR>언니는 새벽늦게 잠이들어서 이제야 일어났단다.<BR>언니 참 게으르지? 울 쩨리는 언니가 늦게까지 자고있으면 <BR>낑낑대며 침대에 앞발 얹고 언니를 깨워줬는데...<BR>니가 따다닥 거리며 온집안을 돌아다니던 그소리가 너무 그립다.<BR>자는 언니를 구찮게깨우며 방문을 열어달라고 하고<BR>문 닫아놓으면 문을 긁으며 문 열어놓으라고 문밖에서 한참을 언니를 쳐다보고있었지...<BR>울사랑하는 쩨리야......<BR>한숨만 자꾸 나오는데 이일을 어쩔까?<BR>내사랑 울 돼지 쩨리.....우리 이쁜 쩨리.....내 애기 쩨리......<BR>언니의 20대를 모두 함께하고 40이 다되도록 함께 해준 울쩨리.....<BR><BR>

제리언니님의 댓글

제리언니 아이피 118.♡.215.23 작성일

  쩨리야~<BR>언니 집에 왔어...<BR>오자마자 또 울 쩨리 보고싶어서 또 이렇게 컴터 앞에 앉았다.<BR>사람들은 빨리 널 잊으래..........<BR>널 잊어야 언니가 살수있을것같은데<BR>널 잊기가 싫다.<BR>잊을려고 노력같은거 안할꺼야.<BR>내사랑 울쩨리.<BR><BR>집어디를 가도 니가 앉아있던 모습 이 생각나서<BR>눈을 어디에 둘지를 모르겠어<BR>화장실에 가도 니가 항상 쉬하던 자리 응가하던 자리가<BR>언니를 또 괴롭힌다.<BR>언니가 쩨리 응가치우면서 항상 칭찬해줬지?<BR>울쩨리 똥도 많이 쌌네..아이구 이뻐~ 이럼서..그치?<BR>화장실에서 응가하는거 알려주지도 않았는데<BR>너혼자 들어가서 일봤던 울쩨리는 천재야<BR>지금도 엄마랑 말한다.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BR>혼자 화장실찾아가는 강아지는 너밖에 없다고......<BR>쉬하는자리는 문가.. 응가하는자리는 저쪽 변기쪽<BR>별걸다 가리며 언니의 맘을 흐믓하게 해줬던 울 쩨리<BR>아~~~ 한숨만 나온다<BR>아무리 아무리 깊이 쉬어봐도<BR>맘이 편해지질 않아..<BR><BR>시간을 뒤로 할수만 있다면.<BR>첨부터 너의 몸상태가 안좋을때 <BR>서울대부속동물병원에 데려갔으면 아마도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BR>이렇게 금방 가게 만들지는 않았을거라는 자책에<BR>너무 너무 힘들다.<BR>언니딴에는 그 새벽에라도 급히 진찰받게 해줄려고<BR>인터넷으로 24시간 동물병원을 찾아간거란다....<BR>하필왜 그병원을 찾아갔는지....<BR>아..언니가 너무 바보같다.<BR>

제리언니님의 댓글

제리언니 아이피 125.♡.21.137 작성일

  제리야..<BR>언니가 집에 도저히 있을수가 없어서 <BR>겜방에 왔다.<BR>여기서는 울지도 못하고 억지로 눈물을 참으며 <BR>너에게 편지를 쓴다.<BR>울쩨리 지금 하늘나라 적응하느라 바쁜데<BR>언니 편지 읽느라 귀찮은건 아닌지....<BR>울쩨리도 언니 보고싶겠지?<BR>어젯밤꿈에는 너 키우기전에 키웠던 은비.기쁨이 언니들이 나왔단다<BR>너를 간절히 원했는데 너만 안보이더구나<BR>하긴,그 언니들은 남의 집에 보냈었는데<BR>아마 그언니들이 더 서운했었나보다<BR>너는 13년동안 이뻐해주고 가는길까지 함께 해줬으니<BR>울쩨리는 참으로 행복한 아이였었다고 <BR>언니들이 알려준것 같애.<BR>그언니들은 언니 손으로 남의 집에 보냈으니<BR>얼마나 서운했겠니.아니면 니가 언니들보단 훨씬 행복했으니까 미안해말라고 알려준것같고<BR>그생각을 하니 조금은 너한테 덜 미안해 지는 맘이 생기는것 같애.<BR>고맙다.이런 쩨리의 맘이 참으로 고맙다.<BR>은비.기쁨이 언니들과 함께 하늘나라에서 만났나보다<BR>그언니들이 너를 부러워했겠지?<BR>그언니들한테 언니가 미안해한다고 전해주렴...<BR>8년살다 언니가 철없을때 잃어버린 뽀삐 언니한테도.........미안하다고...<BR>쩨리야....<BR>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울쩨리야...<BR>아까는 너치료해줬던 러브펫에서 전화가 왔었단다<BR>너 건강은 어떠냐고...<BR>몇일전에 갔다고 그랬어...의사선생님도 안타까워하는 목소리였어.<BR>너의 죽음을 모두 모두 안타까워하고 슬퍼한다.<BR>울 이쁜쩨리 하늘나라에서는 실컷 뛰어다니고 맛난거 많이먹고<BR>좋아하는 목욕많이하고 발톱 안깎아도 되겠지?<BR>울쩨리 발톱깎는거 정말 싫어했잖아.<BR>그래도 제리유품이라고 그 싫어하던 발톱깍이만 봐도 언니는 눈물이 난다.<BR>너의 분골에 습기가 찰까봐 숯몇개 넣어뒀다.<BR>숯이 향균작용도 하고 습기도 잡아준다니까<BR>불편해도 참으렴~<BR>미안해~~~~그리고 사랑해~~~~<BR>오늘밤 꿈에는 나타나줄꺼지?<BR>기다릴께~

제리언니님의 댓글

제리언니 아이피 118.♡.215.23 작성일

  제리야~ 10분전에 편지쓰고 또 왔단다.<BR>어제는 너의 동영상찍어 놓은걸 봤지.<BR>오래오래 곁에 머물러줄것같아서 그냥 재미로 짧게 찍어놓았던건데<BR>니가 가고나니 좀더 많이 길게 찍어놓을껄 하는 후회도 많았지만<BR>그래도 니가 뛰고 짖고 까불고 하는모습을 잠깐이나 보게되니<BR>언니 얼굴에 미소가 번지더구나.<BR>너 장례식날에도 오자마자 엄마랑 아빠께 보여드렸더니.<BR>엄마는 너생전에 너한테 하던말 그대로 하시더라<BR>너 화나면 이빨드러내는모습보며.......으이그...사람잡겠네..이러시는데<BR>정말 너를 보면서 항상하시던 그 말투로 너를 한참 보시고는 나가셨다.<BR>아이구..울 쩨리...내애기.............아~~ 넘 슬프다<BR>아이구 소리만 자꾸 자꾸 나온다...<BR>언니는 니가 간날부터 하루종일 울기만 한다.<BR>눈을뜨고있으면 니가 없다는 현실이 믿어지질않고<BR>너무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물한목음 넘길 힘도 없고<BR>그냥 계속 자려고해.....울다 지쳐 잠들고.또 잠에서 깨면 너무 괴롭고..<BR>울 쩨리는 언니한테 너무많은걸 주고 갔는데 언니는 해준게 하나도 없어서...<BR>언니가 살아가는 유일한 희망. 너때문에 언니가 살아갈 용기가 생겼는데..<BR>항상.. 울 제리가 가는날이 오겠지? 막연하게 생각만해도 눈물이 났었는데<BR>막상 진짜로 니가 떠나가버리니 . 언니 심장도 멎는것 같애.<BR>언제까지 울고 울고 울부짖어야 언니맘이 편해질까.<BR>언니 평생 사는동안 흘렸던 눈물보다 너 가고 나서 쏟아낸 눈물이 훨씬더 많다.<BR>이렇게 넌 나의 심장이고 생명이었어.<BR>또 올께... <BR>울제리 분향소 얼굴 너무 이쁘게 잘나왔다.<BR>울제리 넘 이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BR>언니 눈물좀 멈추어다오~

제리언니님의 댓글

제리언니 아이피 118.♡.215.23 작성일

  <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안울려고 했는데.. 또 여기서 너를 보니 눈물이 ..............<BR>아~언제쯤 언니맘이 편안해 질지...........<BR>울 이쁜쩨리<BR>그 좋아하는 산책도 많이 못시키고 <BR>이곳으로 이사하고는 몇달동안 한번도 산책을 못나갔네<BR>첨아픈날 몇걸을 걸었던날이 마지막이 됬다는걸 생각하니<BR>또 언니 가슴이 메어진다.<BR><BR>언니는 니가 간날부터 오늘까지 출근을 못했어.<BR>마침 낼부터는 여름휴가라서 계속 집에있을수있단다.<BR>아마도 제리가 언니 편히 슬퍼할수있도록 <BR>휴가맞춰서 떠나준것같다. ㅠ <BR>도저히 기운내서 바깥으로 나갈용기가 나지 않는다.<BR>제리가 힘을 줘..언니가 너만나는 날까지 살아갈수있게........응?</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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