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아,,,<BR><BR>아롱이,푸름이 엄마가 글남기신거 읽고 지금 ,눈물을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울었단다,,,<BR>정말 좋으신 분이다,,,이렇게 좋은분이 잇다는것만으로도 언닌 흐뭇해,,,<BR>꼭 아롱이,푸름이 엄마를 한번 만나고 싶다,,,<BR><BR>아름아 오늘은,,,승준씨 생일이야,,,<BR>언니가 아름이 천국으로 간날,,울면서 승준씨한테 전화했을때,,,,바쁜와중에도 올해 처음으로 연가내고 아름이 장례식장을 데려다준,,,언니의 좋은 남편이잖아,,,<BR>언니가 주말부부라,,,5년동안 주말에만 너를 봤지만,,,,아름이 천국간날 같이 울어줬던,,,좋은사람이야,,,그치?<BR>생일 미역국도 못끓여

  <STRONG>안녕하세여?저는 푸름이 엄마에여..<BR>같은 말티즈라 유심히 봤는데..뭐라위로해야할지?<BR>아름이라는 이름도 낫설지않고..푸름이동생이 아름이거든여...<BR>얼굴도 푸름이랑 비슷하고..분향소 배경음악도 똑같고..<BR>우리푸름이는 15년살다갔어여..올 구정때 하늘나라갓고여..<BR>푸름이도 뇌종양으로 눈도 안보이고 갈때까지 마니아프고 고통스럽게갔어여..<BR>그래서 더 안됐어여,,마지막까지 고통스럽게 보내서..<BR>다른이들은 이젠 그만 잊으라 보내라하지만 전 억지로 지우려 보내려하지도 않아여..<BR>유골함도 집에 가져와서 납골당처럼 꾸며놨어여..그또한 빨리 보네라하지만 <BR>아직은 자신이 없어여..언젠간 보내야하겠지만...살아서 잘 해주지못한거에대한 내 미안함과<BR>죄책감..또는 나만을 위한 내 심적보상인진 모르지만 ..암튼 아직은 보내주지 못하겟어여..<BR>그래도 아름인 정말 사랑마니받고 갔네여..저는 푸름이한테 정말 해준게없거든여..<BR>매일 후회한들 이젠 소용없다는것이 더 가슴아파여..<BR>아름이도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여...어디서읽은건데..우리가 그곳으로갈때<BR>아지들은 세상에있을때 젤이뻤던 모습으로 주인을 마중나와있는데여..<BR>저는 그말믿거든여..그리고 기다리고여..<BR>아름이를 마음에서 억지로 보내지마시고여..울고싶을뗀 울고 보고싶고 그리울덴 그냥 그리워하고<BR>마음가는데로하세여..다만 생할에 지장이 줄정도로는 안돼고여..<BR>그건 아름이도 바라는일이 아닐테니까여..<BR>저도 푸름이간지 백일이넘었지만 지금도 울고싶을덴울고 그래여...<BR>아무튼 우린 모두 다시만날거에여..그녀석들은 어쩜 이렇게 사랑만 남겨놓고 갔을가여?<BR>미움도 주지않고 마냥 그리워하고 사랑만하게...지금도 그 사랑이그립네여..<BR>아직은 다른 강아지 키울 자신도없고..그런 사랑을 다시 만날수있을가여?첫정이 정말 무서운거같아여..<BR>아름이언니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여~~그래야 아름이도 맘이 편할거에여..<BR>ㅠㅠ제가 넘 넋두리가 심햇져?행복하세여~~~**<IMG src="http://www.kangaji.net/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face-0076.GIF" align=absMiddle border=0><BR></STRONG>

  안녕하세요<BR>아롱이 엄마입니다<BR>우리 아롱이 분향소에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BR>그나저나 아름이가 20년을 살고 하늘나라로 갔다는게 너무나 놀랍군요<BR>그렇게 오래 장수 할수도 있나요<BR>정말 순간포착에 나올일이군요<BR>20년을 동거동락 하다가 그것도 눈 멀고 귀 멀고 아프고 지친 모습으로도 늘 같이 했었는데 아름이 언니의 지금 심정이 어떨할지 너무나 헤아려지는군요<BR>분향소 메인화면에 올려져있는 너무나 애달픈 아름이 언니의 글을 읽고 한참을 울었습니다<BR>저도 우리 아롱이 보내고 참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을 찾았답니다<BR>아름이 같이 행복한 아이가 또 어디에 있을까요<BR>20년을 그렇게 행복하게 살다가 갔으니까요<BR>아마도 천국에서 언니에게 많이 고마워 하고 이제는 더 든든하게 언니를 지켜줄꺼예요<BR>어서어서 슬픔에서 벗어나길 기원할께요

  아름아,,,언니 여기 하늘나라 편지에서,,,다른분들의 글도 읽어봤는데,,,정말 좋은분들이 참 많단다,,<BR>언니도 아름이를 누구보다도 사랑했는데,,,,방금 언니가 글남긴분은 아롱이가 천국으로 간지 2년됐는데도 항상 편지를 쓰셧더라,,<BR>언니도 아름이한테 그렇게 할수 있을까?<BR>맘처럼 되질 않을것 같은데,,,,언니도 우리 아름이 잊지않고 아름이가 제일좋아했던 언니의 하루일과를 말해줄께,,,<BR>너무 사랑하고,,,,아름이와 함께한 시간들,,정말 행복했어,,,

  <BR>아름아 안녕?<BR><BR>언니 많이 보고싶지?<BR>언니도 우리 아름이 많이 보고싶어,,<BR>퇴근하면 항상 안들리고 잘안보이는 눈으로도,,,현관앞에서 언니를 기다리던 아름이의 모습이 생각난다.<BR>그리고 언니가 화장실에 가면 언니나올때까지 화장실에서 언닐 기다리고 있고,,<BR>또 언니가 없음,항상 언니방에서 나오지 않았던,,울 아름이가 정말 보고싶다,,<BR>아름이는 정말 언니한텐 없어서는 안될 가족 그이상이였단다,,,<BR>보고싶어...<BR>20년을 한결같이 아름이를 보다가,,,,이젠 볼수없으니까,,,언니도 모르게,,,자꾸 눈물이 나,,<BR>사랑해,,아름아..<BR>우리 아름이는 정말 좋은곳으로 갔을꺼야,,<BR>거기서도 항상 행복하고 언니 잊지마,,,<BR>내일모레,,,우리 아름이 보러갈께,,,<BR>언니 많이 기다렸지?<BR>이틀만 참아,,,,,아름아 정말 사랑해,,,,,,,,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