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밍키야,,사료 오늘 바다갖다줬어~ 괜찮지??넌 항상 욕심이 없었으니깐,,,그렇게 순하구 착했었던 넌데,,,,바다두 예뻐했자나~그치??

엄마는 오늘 그 돌팔이 동물병원의사한테서 문자가왔대,,너 구토치료받는날이라구 ㅜㅜ
그래서 무척 속상해하셧어.. 너두 그 돌팔이 의사가 맘에 안들엇지? 아늑한 집을 좋아하는 너에게 자꾸 입원이나 하라구하구,,것두 몇일씩이나,,,따뜻하게 대해주지두 않으면서 돈얘기만 하구,,,
엄마랑 언니는 확 따져볼까 생각했지만,,밍키는 싸우는걸 싫어했으니까,,그냥 참았어...너두 그걸 원하지..??

  유진이언니왔다갓네,, 널 무척 이뻐라했는데,,,유진이언니 담주면 미쿡에서 돌아오는데,,,,널 못보게되어,,안타까워해.
참~ 심청이랑 친하게 지내,,너보다 덩치는 훨씬 크지만은,,,얼마나 착한데,,

오늘아침에두 역시나 언니는 눈을뜨자마자 엄습해오는 너의 빈자리에,,,,기운이가 없다......
니가 이런모습을 본다면~눈물을 글썽거리며 속상해했겟지,,,

  안녕~ 밍키야~^^
거기는 어때? 항상 우리 아지트 였던 주영이네 집에 터주대감처럼 앉아서 쳐다보던 밍키를
볼수 없다라고 생각하니깐  아직 믿기지가 않아.
살아 있는동안 주영이네 가족으로 너무너무 행복헸지?
분명 그랬을 꺼야.
부디 그곳에서 아프지 않은 모습으로 우리 모두 지켜봐죠~
그동안 뚱키라구 놀려서 미안했써..
그리구 우리 심청이랑 친하게 지네... 걔 괜찮은 애야.
안녕~ 밍키.

  밍키야,,,그곳은 어때??
엄마는 자꾸 너의 발소리가 들린다구 그러시구,,,,아빠두 자꾸 너무 허전하시다구~산에 가시네~
나두,,,니가 화장실을 자유롭게 갈수있도록 화장실문을 열어놓는걸 잊지않았어,,,,

집에있으면 여기저기 니가 보여서,,눈물이 나,,, 넌 할머니 할아버지 곁에서 ,,,잘있는거지??
그곳에선 너의몸속에 나서 널 아프게 했던 혹들두 없어졌을꺼구,,, 맘껏 뛰어놀며,,그렇게,,적응하고있는거지??
니가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