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아 <BR><BR>명절이다.. ^^<BR><BR>차례상이나 제삿상 차릴 때 상 주변에 왔다 갔다 하던 우리 스눕이 생각이 나는구나.<BR><BR>올 추석은 그래도 덜 쓸쓸할듯 해<BR><BR>물론스눕이 빈자리를 채울 수 없지만, 가람이, 도은이, 태윤이 멤버가 셋이나 추가됐거든.. ^^<BR><BR>시끌벅적한 명절날... 우리 스눕이를 위해서 형이 흰 우유라도 하나 사가야겠다 <BR><BR>사랑한다. 내 동생!!

  사랑하는 스눕아....<BR><BR>오늘은 니가 하늘나라로 떠난지 딱 2년 되는 날이야...<BR><BR>갑자기 눈물이 나네...<BR><BR>우리 스눕이 마지막 가던 길이 생각나서 말이야....<BR><BR>사랑하는 스눕아... 죽음이란 게... 이별이란 게... 참 힘들고 아프다는 거...<BR><BR>알고도 있고 듣기도 했고 겪어보기도 했지만...<BR><BR>새삼... 참 힘들더구나...<BR><BR>우리 스눕이.... 이쁜 스눕이.....<BR><BR>착해서... 더 보고 싶은 우리 스눕이.... 많이 아파했지만... 우리의 이기심으로 널 더 힘들게 한건 아니었나 생각하기도해..<BR><BR>그래도 사랑하는 스눕아...<BR><BR>형은 그때도 지금도.. 니가 우리 가족한테 와준 거 감사하게 생각해..<BR><BR>사랑하는 우리 스눕아..... 오늘은... 니가 더 많이 그립다....<BR><BR>거기서나마.... 행복해지렴.....

  스눕아...<BR><BR>형이 미안하게도 신경을 잘 못썼네?<BR><BR>바쁘단 핑계로 말야.... 지난 번 제삿날인 거 알았는데.. 우유만 사다놓고 못해줬구나... 진심으로 사과할게...<BR><BR>삐진 건 아니지???<BR><BR>오늘 인터넷으로 안락사 한 개의 이야기를 보면서 느끼는 게 아주 많았단다..<BR><BR>우리 스눕이.. 생각도 나고..<BR><BR>외로웠지?? 아프기도 했을 거구... 형도 원망했을 수도 있겠구나..<BR><BR>사람의 이기심이라는 게 널 더 힘들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BR><BR>그 점이 미안하기도 해..<BR><BR>하지만 그만큼 널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에 조금 더 옆에 두고 싶었던 거라나...<BR><BR>사랑하는 스눕아...<BR><BR>시간이 흐르고 있고.... 세월도 흐리고 있고.... 형도 늙어가고.... 엄마도 기력이 떨어지시겠지??<BR><BR>그래도 행복할 수 있는 건... 같이 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란다....<BR><BR>정말 사랑한다. 스눕아... 그리고 미안하다...

  누비야~~~ 형이야..<BR><BR>늦게 와서 미안해...<BR><BR>사실 어제는 태윤이가 바닥에 머리를 찧어서 너무 놀랐더랬어.<BR><BR>은영이도 그렇고<BR><BR>워낙 튼튼한 아이라 당연히 괜찮겠지만... 마음이 아프고 그러네...<BR><BR>우리 스눕이가 아프지 말라고 기도 좀 해주라.<BR><BR>사랑해~~~<BR><BR>

  스눕아~~~<BR><BR>둥개 둥개 둥갠가 두둥 둥개 둥갠가`~~~<BR><BR>우리 사랑하는 스눕이 잘 지냈니??<BR><BR>형은 요 며칠 정말 바빴어... ㅜㅜ<BR><BR>형 많이 기다렸지? 미안해... 자주 온다는 게 점점 게을러져서 그래..<BR><BR>스눕아~~ 형이 곧 아버지랑 너 보러 대절갈거야<BR><BR>태윤이도 데리고...<BR><BR>그 때 우리 스눕이 좋아하는 흰우유 사갈게 ^^<BR><BR>서운해하지 않기야!!!!<BR><BR>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