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이 동생 수지가 걱정이네요...

기억하실런지 모르겠네요...
지난 4월에 17살 된 우리 재롱이에 대해 물었던 Duke.J입니다...
답변에서 적극적인 안락사와 소극적인 안락사에 대해 이야기 해주셔서...
조금 섭섭하게 생각했지만...
결국 마지막엔 재롱이를 놓아 줬어요...
재롱이는 지난 7월 13일에 제 품에서 하늘나라 가는 주사를 맞고 하늘나라에 갔거든요...
너무 아퍼서 숨쉴때마다 끙끙거려서...
그리고 재롱이 몸 상태는 제가 가장 잘 알기에...
더 이상 잡고 있는건 재롱이에게 죄를 짓는거 같아서...
결국은 마지막으로 재롱이를 위해 고통을 줄여줬어요...
여기는 아니지만 다른데에서 화장한 후 납골시켜서 가끔 찾아가지만...
아직도 재롱이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아요...
재롱이와는 너무 많은 사랑과 교감이 있었기에...
하튼 지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적극적인 안락사에 대해 이해가 되었거든요...

그건 그렇고 요즘 수지가 아픈데...
항문낭에 염증이 생긴거 같아요...
병원에서는 수술을 시켜야 한다고 하는데...
수지도 나이가 12살이라...
좀 망설여 지거든요...
수술없이도 낫는 방법이 있나요..?
재롱이가 떠나 후 수지가 아프니...
집안 모두 아니 친구들까지도 넘 걱정하거든요...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